술과의 전쟁(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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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의 전쟁(펌글)

우본 1 448

태국 ‘술과의 전쟁’…20세 미만 술사면 범죄

태국이 청소년보호를 위한 ‘술과의 전쟁’에 한창이다. 태국 보건국은 26일 술을 살 수 있는 최하 연령을 현 18세에서 20세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얼마 전엔 25세 이상은 되어야 술을 살 수 있다는 정부의 의견이 제기돼 그 실효성을 두고 거센 논쟁이 일었으며, 관련업계는 강력히 반발해 왔다. 술 구매 최하 연령 상향조정과 함께 태국은 술 소비를 줄이기 위한 주류규제법도 도입했다. 사원, 학교, 공원 등에서는 술을 일절 판매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12월부터는 인터넷을 제외하곤 TV를 비롯한 모든 매체에 주류광고가 금지되며 상점의 진열대에는 아예 술병을 사라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태국의 금주분위기는 최근 각 언론 및 사회일각에서 음주의 폐해와 국민건강에 대해 속속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것도 한몫 거들고 있다. 특히 얼마 전 태국 법무부의 청소년 보호관찰국이 소년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술을 마신지 5시간 이내 범죄를 저질렀다는 응답이 38%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범죄의 20%는 술을 사기 위해서였다는 통계도 제기됐다.

금주와 더불어 금연도 태국이 가장 강력이 추진하는 정책 중의 하나이다. 이미 모든 식당에서 금연이 실시된 지 오래됐으며, 슈퍼마켓 등 상점의 진열대 위에서도 담배전시가 사라졌다. 담배 케이스에는 치아가 문드러진 사진이나, 폐가 썩는 사진을 적나라하게 게시하도록 하고 있어, 사진만 봐도 그야말로 ‘담배맛’이 뚝뚝 떨어질 지경이다.

외국인에게도 이 ‘담배정책’은 예외 없이 철저하게 적용되고 있다. 태국에서의 담배 반입 허용치는 1보루(200개피)다. 이 이상을 초과하면 담배를 전량 압수하고 구입 가격의 무려 10배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혹 단체 여행객이 한 짐수레에 여러 케이스의 담배를 싣고 나와 “동행자들의 담배”라고 통사정해도 예외는 없다. 자기 담배 1보루씩만 직접 들고 나오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관당국과 관광객의 마찰이 종종 빚어지지만 태국 당국이 절대 물러서지 않는 부분 중의 하나다.

한 조사에 의하면 태국 업소의 80%가 미성년자에게는 담배를 팔지 않는 방침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 통계국은 얼마전 흡연자가 1천만명에 이르며 담배산업규모는 2조원에 이른다는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1 Comments
DD600 2006.10.29 21:18  
  잘하는 짓입니다. 담배와 술은 많은 해악을 줍니다.
이성을 망각하고,  담배는 건강을 망치게 하고,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고,  가족들에게  많은 고통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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