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 여행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듣기만 했는데..
어느덧 이젠 취직할 나이가 다 되어 가네요
그래도 학생일때 나가자 생각하고 첨으로 작년에 태국이랑 대만을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말 또한번 나갈까 생각중인데..
이게 생각만큼 쉽지않네요..

우선은 아는 사람이 대만에 있기도 하거니와 대만 여행에서 좋은 감정도
얻도 또 배우는 말이 중국어 인지라 대만을 경유해서 가려고 해서
처음에는 홍콩을 가자 생각을 했지요
홍콩가서 하루 마카오 보고 심천으로 넘어가서 기차타고 베트남 하노이 까지 갔다가 오자...!!
그런데 차차 알아보고 생각을 해보니 이건 배낭여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돈이 들더군요...중국비자도 만들어야 하고 베트남 비자도 만들어야 하고...거기다 홍콩의 살인적인 물가..까지..

다음으로 생각을 한 루트가 싱가폴을 가서 싱가폴의 살인적인 물가를 피해
바로 말레이시아로 가서 말레이시아 구경하고 싱가폴 하루정도 본뒤 대만으로 오는것이었는데..
지금 까지 생각은 이 루트대로 하자 생각을 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혼자 하는 여행이라서 왠지 걱정이되네요..

그러다 어제 문득
그래도 한번 가본 태국으로 다시가서 그냥 캄보디아 앙코르왓트도
이번엔 가보고 그럴까 ?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년에는 친구가 옆에 있었지만..
이번에는 혼자 갈거 같아서..아무래도 가본곳을 가는것이 헤매지 않고
걱정도 덜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거든요..

돈많고 시간많으면 뭐 이런 걱정하겠습니까 ?
그냥 비싼 호텔에서 치안 걱정안하고 지내면 어딜 가도 상관 없겠지만
없는 돈 쪼개서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돌아다니고 하려다
보니 그냥 본의 아니게 잡생각이 많이 드네요...

어디로 어찌 가야 하나?
걱정이 되네요..
가긴 가고 싶은데...
정말....답이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