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여행..에 대한 갈망과 희망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장기여행..에 대한 갈망과 희망

리우! 8 561
장기여행..에 대한 갈망과 희망

20일뒤에 군대를 가는 한 대학생 청년입니다.
나이가 어리건 많건 인생선배들의 눈에는 철없음으로 보일수있으나..

서울의 꽤 괜찮은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군대가기전 여러생각이 많이나는건 다들아실껍니다.
그런데 작은 ..아니 확실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바로 장기여행입니다.
 대학생으로서 성공, 돈, 명예보다는
목표란 자기가 갈망하고 희망하는것 이 목표란 생각이 문득들며..

성공과 명예, 즉 보편화된 목표의 세뇌된 인식으로
내가 선택할수있는 목표를 함구하고있었다는 생각이 문득들었습니다.
즉, 그런 보편화된 사회때문에 정말 자기가 원하고자하고
갈망하는것을 포기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말입니다.

(40일이상의 여행경험이없는 저로서는..)
그래서 너무나 막연하고, 정의없는 계획이지만.
군대갔다온후 6개월정도의 장기여행을해보며 첫번째 나 자신만의 목표를
달성하고싶습니다.

태국에서의 6개월도 좋고, 세계여러나라 발길가는곳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지못하는 세계라는곳을 느끼고싶어서입니다.

장기여행갔다오신분은 조언이나 철없어보이는 제생각에 댓글한마디씩
달아주세요...절대적이진 못하나 망각하고있는 부분에대하여 보충하여
저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하고싶어서입니다.


8 Comments
포맨 2006.09.06 17:03  
  님보다 조금 더 경험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드립니다.
님이 대학을 다니던 안다니던 상관없이,

정확히 무엇을 희구하시는지는 본문에 없어서 모르지만
사는데 목표가 여행일수는 없습니다.
호구책이 여행업이 목적이 아닐진데,

여행은 단순히 '나의'미지와의 조우를 가능케하는 메신저 입니다.
즉, 수단입니다. 그에따른 효율은 운과 개인몫이고...

휴식으로서의,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
이색풍물과 풍광, 여행의 목표가 그무엇이든간에...

예전에 여행자유화되어서도 미필자는 해외여행을 거의 갈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이 문제는 아닙니다.
자금이야 맘만먹으면 몇달 고생하면 모으는것이고...
단지 '여행을 준비할수있는 시간과 갈수있는'
시간만이 필요할뿐입니다.
더구나 메어 있는게 없을땐 더욱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사를 책임질 형편이 아니라면 군생활하고나면 언제든 갈수 있을겁니다.

지금...입대를 앞두고 심경이 평스럽지 못한것을 미루어 짐작하면, 답은 이미 본인이 알고 있을겁니다.
낙키얀 2006.09.06 19:04  
  산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가끔 산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다녀봤었습니다. 친구와 나란히 오르던 산행에
서 문득 발견한 것이...
산에 오르면서 둘은 대화가 거의 없었다는 것 이더군요.
끊임없이 걸으며 이것 저것... 차라리 철저히 혼자가
되어서 그간의 일들을 돌이켜 보는 시간 이었다는 것...

 여행은 이처럼 많은 사람들과 같은 루트를 가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진다는
것이란 것을 문뜩 깨달았습니다.

 세상에 나가기 전에 그런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거니와 적극적인 사람만 선택할 수 있는 것 같
습니다. 모쪼록... 준비 잘 하셔서 여행하시는 쪽에
몰표를 던져 봅니다.

 여행은 결국 '돌아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로...
리우! 2006.09.07 02:38  
  목표라는 표현이 조금 거창할수도있었나보네요.. 희망정도를 내포시키면좀 나아질까요?^^
"돌아오는것" 미소짓게하는 말인듯싶네요 좋아요..
새시 2006.09.07 03:35  
  멋진 군인으로서 시간을 보내고 오시길 바랄게요...
과거속,미래속이 아니라 현재속에서 멋지게 사실거에요....^^* 화이팅~!
낭만뽐뿌이 2006.09.07 12:43  
  just do it! ㅋㅋ
럽삘 2006.09.07 15:04  
  태클은 아닙니다만...
꽤 괜찮은 대학은 어떤 기준인지 궁금합니다......
제생각엔.... 안괜찮은 대학이란 없다고 생각하는데...
대학이란... 학문을 배우고...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더 배울수 있는 곳이지 서열을 정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니기 2006.09.09 23:48  
  가세요. 그렇게 갈망하신다면 가야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인생이 바뀔 수도 있어요.
삶에대한 저의 태도가 많이 바뀌더라구요.
그렇게 변화된 자신은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수 있게 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추진하세요. ^^
리우! 2006.09.12 13:34  
  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