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챠다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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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챠다거리에서...

토라삽 2 595
라챠다 에머랄드 호텔입니다.
바로앞 스위스호텔(구.머쳔코트)이 보이고
저 멀리 그랜드호텔이 보입니다.

좋은분 만나서 일 얘기가 잘돼서 너무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몇 안되지만, 친구들 만나 맛있는 팟타이랑 파탓파오 무쌉을 먹긴 했는데
너무 양이 작아서 돌아서니 배고프네요.

한국은 룸에서 놋북으로 인터넷 사용해도 공짠데..
여긴 600밧이나 챠지를 하네요.

출장이라 이틀만 머물고 내일 밤 다시 떠날 생각하니
오늘밤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똘똘뭉쳐 있지만
딱히 할 일도 없네요.

올때마다 변하지 않는방콕처럼
방콕을 떠나는 제 마음도 늘 변함없이 아쉽습니다.

라챠다 거리를 내려다보며,
아무 의미없는 말들 늘어놓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2 Comments
chilly 2006.09.03 19:44  
  오실때 썡쏨 큰병으로 2병만 사다주시면
굉장히 고맙겠습니다..ㅜㅜ 진심으로..
Teteaung 2006.09.04 10:47  
  "올때마다 변하지 않는방콕처럼"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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