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니면 40대 형님누님들도 이런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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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니면 40대 형님누님들도 이런생각할까?

태린 23 1199
저만 그럴까요???
30대중반 ㅠㅠ
혹시 저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정신과...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주드네요...
태사랑만 접속하면 억울하다는 생각이 자주들어요
우리때는 정보도 허접하고 인터넷도 거의 바닥수준이었고
10년만 늦게 태어났어도.....참....여행 잘다닐수있을텐데....
지금 20대여행자분들 정말 부러워요 ㅠㅠ
저만 그런가요 ㅠㅠ
23 Comments
아켐 2006.08.31 23:16  
  전 더두말고 딱 5년만 젊었어도 좋겠네요...^^
포맨 2006.08.31 23:26  
  한번은 독일인 친구와 이런말을 나눴습니다.
나중엔 다른 외국백패커들과도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나누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20대는 그저 간다는것만으로도 좋아서 철모르고
다니지...

30대?....
이제 슬슬 테마잡고 배낭여행에 눈뜰 나이지....

그런면에서 보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아흐~ 떠나자으아~ 뭐든 잡으러어~'

요즘에도 저는 이렇게 흥얼거리면서 이코노미를 탑니다...^^
스파이더맨 2006.08.31 23:58  
  ㅋㅋㅋㅋ30대 초에서 중으로 넘어가기전....정신과는 무슨....태사랑 들어와서 위안삼으세여...20대는 정보부족 30대는 직장인의 비애...돈이 문제가 아니다....시간이 문제다.........전 앞으로 동남아 순회 배낭여행 계획중입니다. 30대 화이팅입니다여....
나오미35 2006.09.01 00:32  
  20대는 정보는 있되 돈이 딸리고, 30대는 시간이 딸리고,
40대는 정보가 딸리고, 50대이후는 건강이 딸려요...
2월의 바다 2006.09.01 01:32  
  '10년만 늦게 태어 났어도.....'
 그 나이가 님의 나이입니다.난....ㅎㅎ
새시 2006.09.01 02:39  
  떠날수있다면 지금이라도....멋지게 다녀오세요^^*
정말가냐 2006.09.01 03:07  
  반대로 생각해봅니다.

지금의 피피섬과 10년전의 피피섬....

정보가 많아지면서 환경이 훼손되고 장사꾼들이 판치는곳으로 점점 변하고...

전 때때로 10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정보가 없어 여행을 못하는건 아니니깐요..

ㅎㅎ 전 30대 후반으로 접어듭니다.
Satprem 2006.09.01 06:19  
  1980년대 까지는 외국 여행 나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 일로 외국 출장을 다녀오면, 여권은 회사 금고에 보관시켜야 했던 시절도 있었고....
외국 여행을 비교적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된 것도 약15년 전 부터일텐데....
젊은 시절 부터 외국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복받은 세대일텐데....
entendu 2006.09.01 09:27  
  30대 중반이시면 이미 배낭여행 자유화 이후 세대이신데.. 그런말 하시면 4학년 형들에게 맞습니다. ㅋㅋㅋㅋ

20대 - 시간은 많으나 돈이 없다.
20대 - 돈은 되지만 시간이 없다.
40대 -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
50대 - 시간도 있고 돈도 있지만 여건이 안된다.
60대 - 시간도, 돈도, 여건도 되지만.....체력이 안따른다.

    ㅠ.ㅠ 사는게 다 그런거죠..ㅠ.ㅜ
바라나시 2006.09.01 10:54  
  없는돈 쪼개고, 없는시간 쪼개고, 틈틈히 건강관리하면서 꼼꼼히 수집한 정보로 알차게 여행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돈없고, 시간없고, 체력도 자신없는 30대 입니다..^^...30대 홧팅...
나와너 2006.09.01 12:41  
  여행은 어느 나이, 언제 시작하더라도 제한이 없습니다.
윗 댓글중 나이에 따른 제한... 절대로 동의 못합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면 됩니다.
늦게 시작했다고 억을해 하실 필요도 없고, 지금부터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하실 수 있습니다.
yui 2006.09.01 17:28  
  무슨 말씀^^  제가 태린님 나이라면 못할것 없을 것같은데...태국을 4번 다녀왔지만 3번은 패키지였답니다. 자유여행이 겁나서요,용기내서 친구랑 한번 다녀온 뒤로 찌끔 맘이 여유로워졌습니다.태사랑에서 맘의 위안을 얻고 있죠. 올해가 가기전에 혼자서 떠날수 있을지...
앨리즈맘 2006.09.01 20:15  
  30대 중반만 되도 좋겟구먼.. 부럽습니다..체력관리 잘해서 자유여행을 맘껏즐기자구요.. 뭐그전엔 저는 애들건강이 우선이지만 ㅜㅜㅜ

인도자유여행 다녀오신 부모님덕에 힘을얻엇읍니다, 우리도 60대에 인도 자유여행 다닐정도 체력을길러둡시다
태락 2006.09.01 21:10  
  50대인데... 이런 이야기하면 돌 맞을려나? 시간도 되고, 돈도 배낭 여행할 정도는 되고 쉽게 떠날 수는 있는데 20대 30대 젊은 친구들이 아저씨(저를 포함해서 같은 연령대)에게서는 쉰 냄새가 난나고 무시(차별)할 때... 그래도 아직은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여... 50대는 아버지 혹은 삼촌 세대이지만... 그대들도 곧 맞이할 세대이니까 무조건 열외하지 마시길 바래봅니다.
아부지 2006.09.01 23:58  
  징그럽게 여행정보없던 시절에 시작해서 정보가 넘쳐나는 태사랑이 있는 지금까지 다녀본 결과..나름대로의 맛?이 있는듯...^^;;
그 옛날의 모습을 잃어가는 태국을 볼때마다 좀 아쉽죠. 지금 여행시작하시는 분들은 그거 모르잖아여..나름 아련한 추억이라고나 할까..ㅎㅎㅎ
풋타이깽 2006.09.02 13:06  
  시내 버스만 타도 눈 마주치는 사람들이 다 웃어주던
그 시절 미소의 나라 태국을 아시는가? ^^ 
빈대떡도 옛날 그 맛을 아는 사람은 요즘이 뭐 부러울까요?
sch 2006.09.02 19:16  
  1994 년 10월 태국땅에 처음  첫발을 내딛은 날이었다 .
그땐 베이욕 타워도 없었다  그냥 시장만 있었다 .. 그래도 마냥 좋았다  그넘에 높은 습도에 땀을 한바가지 흘려도 젖은옷을 바라보며  마냥 웃었다 ....
그땐 20대 였다  근데요 지금은 30대 중 후반 .조만간 40대에 턱걸이 합니다 가는세월의 속도감이 무척빨리 느껴지네요... 30대 여  힘을  냅시다  빠이팅 하자구요^^
반 달 2006.09.02 22:05  
  정보 딸릴때까 가끔은 그립습니다.
바가지를 썻는지, 코스를 빼먹었는지? 모르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chilly 2006.09.03 19:46  
  분명 지금에 20대들도 10년후면 지금에 20대가 부러울 일들이 굉장히 많이들 생겨나겠지요..^^
힘내세요
자유여행현선 2006.09.04 20:51  
  30대 지금 떠납니다. 보름간..
짧으면 짧지만 길면 긴...

늦지안았어요.결심하세요~~!
iaan 2006.09.07 03:27  
  어느때가 됐던...우리 현재속에서만 삽니다.
살아있는건.....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뿐입니다.

혹시 지금이 비록 60,70이라해도....
그래서 아무리 과거가 그리워해도 지금은 60,70입니다.
결국 현재에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거지요.
현재에서 자기를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 최상~~. 그나마....자신이 젋다는걸 안다면....하늘에 감사할뿐....
60대도 70대보단 젊은것.....
70대도 80대보단 젊은것....




아리잠 2006.09.18 10:36  
  저도, 다른건 순리라고 치더라도...
정말가냐님 말씀처럼
10년 15년 빨랐더라면 낙원을 더 많이 볼수 있었을텐데
그 점만이 언제생각해도 정말 땅을 칠 정도로 가슴아플뿐입니다.
폴로피아 2006.12.01 08:39  
  20대엔 태국이란 나라가 어디 딴나라 세상인줄 알았고
30대엔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언제 지난지 모르고
40대 되어서야 이제 하고 싶었던 일들 하나씩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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