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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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님의 말씀

사랑합시다 23 802
옛날 얘기 한번 하려고요
이 글은 제가 직접 스님과 13~4년 전에 대화한 내용입니다

한번은 태국 분들이 절에 가신다고 해서 나도 같이 가요(놀러 갈 마음에)
했더니 괜히 승낙해서 방콕의 어느 절에 간적 이 있어요(지송하네요 절 이름이 …)

태국 분들은 한참 불공 드리고 태국 사람들 하는 거 있잖아요(불공)
그리고 한참 후에 제 소개를 스님에게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온 MR 누구입니다
그러고 나서 스님이 나를 보시면 하시는 말

나는 자네 나라사람들 보면 부러워 그 당시는 우리나라(태국) 한참 잘 살았지
하시더라고요(한국 전쟁 당시) 그래서 한국에 군데도 파견하고 쌀도 지원해 주고 등등….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지금은 아니야 지금은 한국이 태국 보다 많이 아주 많이 잘 살아
나는 한국을 보면 내 나라가 창피해…. 이러시더라고요

물론 한국이 태국 보다 잘 사는 것은 사실이지요 하지만 진짜 그럴까요
다는 아닐 거예요
제가 글 이렇게 쓴다고 저 욕 하지 마세요 저도 가끔은 답답해서 이런 글 올려요

이유는
한국이 경제와 생활만 부자면 뭐하나요 마음은 아니 것 같은데요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이 말에 저에게 딴 지 거는 사람 만을 거예요(걸지 마세요 넘어지면 코 부러져요)

지금 한국 사람들 너무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항상 남 의심하고, 헐뜻 고, 조금이라도
손해 안 보려고 …………, 참 많아요

제 생각에 이런 점에서 나라는 잘 살지 모르지만 마음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 (물론 태 사랑에 계신 분들은 안 그럴 태지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요
태국 사람들 너무 깔봐요 가난한 나라, 지저분한 나라, 미개국, 등등……….
만약 여러분 주위에 그런 분 있으면 잘 말해 주세요 태국이 어떤 나라인지요
여러분들은 알잖아요 태국이 어떤 나라인지요,
그래야 우리의 자리도 윤택 해지지 안을까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줘서 감사 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3 Comments
꼬리빗 2006.08.08 11:44  
  네..절대 한국 부자아님니다 경제적으로도 유럽이나 일본 가면 목에 힘주구 다닐수있슴니까? 미국비자 받기위해 덕수궁앞에서 땡볕에 줄서고기다림니다 미국 앞에서 한없이작아지는 나라..
사랑합시다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함니다...
절대 미개하거나 못사는나라아님니다..
조만간에 중국에도 치일것생각하면....
우리 마음에 부자가돼요....
걸산(杰山) 2006.08.08 13:47  
  사랑합시다 님 말씀이 다 맞아요.

하지만,
님의 글에는 너무나 많은 걸 바라는 욕심이 배어 있답니다. 바로 님이 말하는 마음을 되돌아 보면 말이죠.

왜 태국 스님이 한국을 부러워할까요? 말할 것도 없이 한국이 태국보다 못 살다가 잘 살게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그것도 아주 많이 더.

태국과 한국의 이야기는 마치 도시사람과 농촌사람을 비교하는 것과 유사할 것입니다. 혹시 고향이 서울이 나니고 농촌은 아니세요? 본인이 아니라변, 부모님 가운데는 농촌이 고향으로 두었다면, 적어도 한 두 번쯤은 가볼 수 있을 텐 데 말이죠. 그것도 아니면, 농촌봉사활동이나 MT, 또는 친구들과 함께 짧은 여행이라도 다녀온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없나요?

도시 사람이 (또는 한국사람이) 농촌에 가면 (태국에 가면) 상대적으로 인심도 좋고 인공적인 환경보다는 보다 자연에 가깝게 살아가는 모습 등 수 많은 점들이 부러울 때도 있고, 그렇기에 바쁜 생활에도 농촌으로 (태국으로) 시간과 돈 들여 여행을 나설 겁니다. 그런 가치라도 없다면 그 더위를 찾아갈리가 만무하겠지요.

님도 마찬가지로 그런 점에서 태국을 그리워하고 가치를 더 많이 두게 되지 않나 할 것입니다. 그런 걸 보다 여유롭게, 보다 덜 인위적으로, 보다 덜 빡빡하지 않게 사는 걸 - 돈보다는 마음으로 말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근데, 님은 참 욕심쟁이 십니다 ^^
돈 (경제적인, 물질적인 풍요)과 마음 (여유로운, 자연과 벗하는 생활)이란 두 가지를 모두 가지려고 하는 거 같으니까요. 도시 사람들 (한국사람들)이 농촌 (태국)에 가서 찾는 그 여유로움과 풍부한 자연의 가치를 둔다고 해서, 과연 농촌이나 태국에서 며칠이나 몇주 아니 몇 달이 아니라, 몇 해를 살아야만 한다면 과연 어떨까요?

님이 글에서 말한대로, 잘사는 것만큼이나 마음이 그립다고. 태국이 보다 그런 거 같은 느낌이라고, 한국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편리함을 포기하고, 평생 태국에서 살라고 하면 - 둘 가운데 어느 것을 고를런지 궁금합니다.

둘 다 갖고 싶다구요? 그건 욕샘쟁이겠지요. 한국에 비해 (도시에 비해) 여러 가지 점에서 너무나도 모자라는 것이 천지인 농촌 (태국)에서 도시 생활 (한국생활)을 부러워 하는 데, 그것도 모자라 한 가지를 더 가질 수 없을까 안타까와 하고 있기 때문이죠.

자연과 여류로움 아믕의 풍요를 그리워하는 것 자체가 이미 벌써 그걸 포기하고 다른 걸 누리고 있다는 반증이며, 현재 누리고 있는 것에 자연과 마음을 보태고 싶은 마으미 아닐까, 그래서 욕심쟁이가 아닐까 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그런 마음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 갖고 있지만,
가끔씩은 나를 포함해 사람들이 너무 욕심쟁이가 아닐까
합니다.

늘 자기가 가진 건 당연하게 생각하기 쉽고
남이 가지고 못 가진 걸 그리워 하게 되니까요.
낙키얀 2006.08.08 13:57  
  부자는 부자임을 들어 내 놓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졸부들에 속하는 사람들이 슬쩍 지갑 벌려 보여주려
애쓸뿐입니다. 진정한 부자는 부자의 자태를 말 하지
않고 자연스래 보여지는 것이죠.

 사탕 10개 가졌다고 5개 가지고 있는 사람 앞에서 자랑
해 봐야 사탕공장 하고 있는 사람은 지나가다 웃는 것
이죠. 한국이 부자라는 이야기는 '자화자찬' 이죠.

 최소한 '정서적'인 부자는 한국에 별로 없는 것 같습
니다. 센척 할 뿐이죠. 담고 있는 그릇이 약해서 담겨져
있는 것이 쏟아질까봐 조바심 내는...
걸산(杰山) 2006.08.08 14:24  
  낙키얀 님 한국이 태국보다 적어도 경제적으로 부자라는 건 우리가 자랑을 하거나 가기 때문이 아니랍니다. 그런 사실은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 아니면 겨제협력개발기구 등의 세계기구에 들어가 보면 누구나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분명하게 공개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태국에다 한국이 부자라고 광고비 들여 선전을 해서 그런 것도 아닐뿐더러, 많은 한국사람들이 태국으로 몰려가 돈을 써댈 정도는 된 것이 태국사람들에게조차 틀림 없는 사실이 되었지요. 위의 글에 나오는 태국 스님에게 우리나라 정부나 아니면 기업이나 개인이 한국이 부자라고 과시하고 광고라도 했다는 암시라면 크게 잘못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낙키안 님이 말하는 그런 부자가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미국이나 일본은 그 정도로 부자의 자태와 도덕적 및 정서적인 부자에 속한다고 보나요?

미국이나 일본등도 낙키안 님이 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 한 걸로 보기 십상인 데, 세상에 그렇다면 님이 부르는 부자 (나라)는 대체 어디가 있나 말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혹시 님이 말하는 부자 (나라)는 아예 이 세상에 없는 건 아닐까요?

너무 엄격한 잣대로 몰라 비판을 해서 이미 누구나 인정하는 정도의 차이나 특징마져 뭉개버리려 한다면 - 그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태국이 현재의 한국만큼 단순히 물질적인 토대 (발전)만이라도 이룩하는 데는 - 이루 말할 수 없는 희생과 인내, 그리고 오랜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죠. 그런 성과를 이룬 한국의 성공은 결코 가벼이 보아 넘길 것이 아니며, 그러한 여유를 찾고 진빠 부자 타령을 가능하게 해준 기반을 다시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참된 부자나 마음의 여유, 그리고 자연을 벗하면 살아가는 사람들조차 부럽게 만든 건 - 우리의 강요나 선전활동에서가 아니라 바로 그런 사람들이 바라보는 기준에 따라서 그렇게 된 것이니까요.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한국이란 이 땅 위에서
병원에서 수술은 커녕 항생제나 주사 몇 방 못 맞아서
지금은 감기보다도 가볍게 여기는 병들로
어린이와 어른 할 거 없이 늘 죽어 나갔던 걸
기억해 보세요.

참된 부자타령이나 마음을 이야기 하면서
말라리아는 고사하고, 폐병이나 독감으로
님의 형제자매나 부모, 칭구들이
언제나 이 세상과 하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말이죠.
낙키얀 2006.08.08 15:05  
  걸산님...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히 아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참된 부자가 없을까요?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모두 균형있게 완성된 그 참된
부자는 분명히 있습니다. 오히려 소위 말하는 부자 보단
더 조용하고 낮게 사는 사람들 의외로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자면... 숫자적으로 보자면 비교대상인
태국보단 부자가 맞죠. 우리의 경제적인 도약을 배우려
'성공케이스' 삼으려는 우리보다 못한 나라들 많죠.
그런데, 그 배우려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이지 정신적인
선진국이기 때문에 배우려는 이유는 잘 없습니다.
그들은 단기간에 이룬 부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
편적이고 직접적인 기술을 배우려 할 뿐입니다.
우리와 똑같이 되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그
들의 토양에 접목을 시키겠다는 것 뿐이죠.
그것을 오해해서 우린 훌륭히 이루어 냈으니까 그들보다
월등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게 문제 아닙니까?
경제적인 우의를 모든점에서 우의라고 인정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도시사람 농촌사람이라고 님이 말한 그런 특징이 극
명하게 구분되어져 나올까요?
남부러울 것 없는 부농에 마음씨까지 좋은 분들 얼마
든지 있습니다. 도시에 살지만 가진 것 없고 마음도 가
난한 사람도 많습니다.
없다라고 부정하는 님의 사고가 더 부정적이고 편협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추구하는 방향이 양쪽일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많습
니다. '돈 많이 벌어서 불쌍한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겠
습니다.'하는 젊은 꿈을 꾸는 사람이 많거든요.

몇십년이 흘러 수술해서 의료선진을 이룬 나라지만,
고치기도 힘든 -각박한 현실이 자아낸 의식- 은 님의
형제자매나 부모, 친구들이 썩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이죠.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으로도 훌륭한 부자들 세상에 얼
마든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도 태국에도 미국에도...
all over...

편식하지 말고 균형있어 지자고 글쓴 분이 이야기 하는
것 아닙니까? 님보단 건강하신 분 입니다.
사랑합시다 2006.08.08 15:37  
  낙키얀님 , 감사합니다
저의 글 이해 해줘서,
꾸~~~~~~~~뻑..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걸산(杰山) 2006.08.08 15:45  
  낙키얀 님 제 첫 리플의 첫 문장을 보세요. 이에 글쓴 분의 말이 모두 맞다 - 는 말로 시작을 하고 싰는 걸 말이죠. 하지만, 현실에서 한국같은 경제수준과 태국에서 얻을 수 있는 여유나 환경친화적인 행복을 모두 다 함께 갖으려는 게 욕심이지 않을까 - 라는 점을 지적한 것뿐이지요. 제가 글 쓴 분의 이야기를 부정하거나 틀렸다고 하지는 않았던 걸 망각하시고 싶은지.

그리고, 맨 마지막 문장이 참 걸작이시군요 ^^
님이 얼마나 잘났으면 - 님보단 건강하신 분입니다.
이런 망언을 함부로 써내려 갈 수 있는 어리석음에 찬사를 보냅니다. 님이 나에 관해 어떻게 얼마나 알고 그렇게 인간에 대한 촌평을 경솔하고 어리석게 할 수 있는 만용은 어떻게 생겨날 수 있나 궁금하게 만드네요.

님이야마로 남의 이야기를 아주 왜곡하는 데 얄팍한 재주는 뛰어난 거 같습니다. 제 이야기는 "일반적인"(general) 경향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 결코 어떤 예외적(exceptional)인 상황조차도 무시하는 내용은 절대 아니교. 국가별 단위에서 그렇다는 것은 태국의 스님이 언제 개인적인 수준(personal level)에서 논의를 했던가요? 그 분이야말로 국가적인(national) 비교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지 않나요? 님은 그런데, 내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틀렸다는 것은 말하지 않고, 아주 보기 힘들고 예외적인 경우를 들어 "궤변"을 늘어 놓고 있지 않아 되돌아 보기 바래요.

저는 님만큼은 못 나거,
"님보단 건강하신 분입니다"
이 따위 헛소리는 안 하렵니다.
사랑합시다 2006.08.08 16:20  
  두분 싸우지 마세요
저는 그냥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일부 인들, 그리고 한국에서 생활하시는 일부인들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 싶어 글올린겁니다
저 때문에 서로가 싸우고 하는건 참 별루네요
제가 또는 누군가가 글올리면 읽고, 글의 취지를 알면, 그글이 맞다 싶으면 올바르지 안은 사람에게 최소한의 설명은 해 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우리가 세상에 사는 건 왜 일까요?
서로가 행복 추구 아닌가요,
그냥 살이 있으니 산다 그런건 아니지요.
,
이제는
남이 잘못하면 좋은 길로 인도 할수 있는 그런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 할때인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

두분 다투지 마세요
제글 읽어 준것만으로도 감사 합니다
앞으로 조심해서 글 올릴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꼬리빗 2006.08.08 17:12  
  역시 ㅋㅋ
낙키얀 2006.08.09 15:05  
  걸산님... 님의 문제가 뭔지 아십니까?
여타의 글에서도 자주 느끼지만, '맞습니다... 그러나,'
형의 어투가 많다는 겁니다. 앞에 맞습니다를 빼던지
그러나를 빼던지. 긍정적인건지 부정적인 건지 화살을
맞을까봐 둥글둥글 포장을 해 두는 거죠.
결국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만 관심이 있고 리플이
달리는 본글의 내용을 매번 뒤집으려고만 하시더군요.
듣기 싫죠? 비아냥 거리는 소리?
님과 똑같은 문장으로 적어 봤습니다.
말중에 뼈가 있으면 좋습니다. 대신 가시가 있으면 님
이나 나나 찔리면 아픕니다.
알량한 영어 몇줄 흘리면 님이 더 정당해 보입니까?
You had better go home and rest...

원문 쓰신분이 내용 잘 파악했다고 말씀하시네요... 
낙키얀 2006.08.09 15:22  
  그리고, 하나 더... 본인의 의견과 틀리다고 슬쩍슬쩍
아름다운척 써내려간 글자들 사이로 '이따위 헛소리' 라
는 둥... 내 가족을 빗대어 쓰는둥... 썬데이 서울 같은
잡 소리 좀 빼시지요... 그게 님이 말한 님의 개인적인
수준(personal level)을 자명하는 것 입니다.
낙키얀 2006.08.09 17:38  
  마지막으로...
걸산님...결과적으로 님의 의견이 뭡니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바람직하게 잘 살자는 간단한
의견에 장문의 글로 딴지가 됩니다. 문제가 뭘까요?
바람직한 부분이 그렇게 고찰의 대상이 됩니까?
지극히 합리적인 사고에 그렇게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야
직성이 풀립니까? 그냥 보아넘기지 못하는 확대해석
이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제 말 틀렸습니까?
걸산(杰山) 2006.08.09 20:03  
  낙키얀 님 전부터 다른 글에서 님의 리플을 익히 보아와 그 "명성"을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 명성에 조금도 모자람으 없는 듯 싶네요.

확대해석이라니요?

여기서, 어쩔 수없이 따져볼 수 없게 되네요.
저는 맨 처음 글을 올린 분의 이야기가 틀렸다는 것도 아니고, 다만 그네들의 기준도 상당한 타당성이 있음을 되새기자는 것이 모가 그리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님은 얼마나 그리 잘나서, 내가 정신적으로 그렇게 금방 모자라는지 알 수 있는 신통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모르겠에요 - 아무래도 돗자리 들고 어디 길바닥에 앉으면 돈푼깨나 만질 듯 싶네요^^

분명히, 내 밝혀 두리다.
맨 처음 들에서 태국 스님이 한국을 부러워 한 걸 여러 가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옳다고 볼 수도 있고,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볼 수도 있고 말이죠. 맨 처음 글을 쓴 분은 다른 시각에서 본 것이죠?

그럼, 내가 낙키안님께 묻고 싶네요. 그 태국 스님은 그렇게 바보라서, 아니 정신적인 가치를 모르는 천치라서 한국의 물질적인 (경제적인) 조건을 부러워하는 - 철부지에 불과했을가요?

왜, 처음 글에서 어쩌면 정신적인 행복이란 면에서 부러울 것이 없을 지도 모르는 태국의 스님조차 한국을 부러워했을까요? 그네들이 바보라서?

아니죠, 글 쑨분과 낙키안 님이 그렇게 침을 튀겨 가면서 강조하는 정신적인 행복이나 자연친화적인 생활 등등 - 웰빙 할아버지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물질적인 (경제적인) 필요조건을 충족시키지 않고는 공념불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역설적으로 태국 스님이 말해주고 있다고 볼 수는 없는지? 왜, 태국 스님이란 분조차 한국을 부러워해야만 했는지?

물질적인 부보다 정신적인 측면의 행복이나 조건도 아울러 중요하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의 기초생활 조건이 충족된 상황에서 가능하다는 내 말이 그리 잘몬된 거우???

획대해석은 고사하고 왜곡해석은 누가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태국스님의 말이 한국이나 농촌에 부자이고 정신적으로 충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었고, 한국에 그런 것이 없다는 소리였는지?

내가 언제 농촌에 진정으로 충족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는지 내가 쓴 글을 차근차근 살펴 보길 권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남의 글을 과장하고, 왜곡한 내가 아니라 님이란 걸 말이죠.

태국 스님도 국가수준에서 태국보다 한국을 물질적인 측면에서 부러워했듯이 - 나도 도시와 농촌을 비유했을 뿐이지. 아디 농촌에서조차 진정한 부자가 없다고 뜻하는 게 논지였는지 - 정말 다시금 살펴 보시고 말해 주시길.

인용된 태국스님은 과연 바보여서 정신적인 값어치보다 단순한 물질적인 부를 부러워하는 천치였던가? 메이비 낱^^

그럼 탁키안 님이 생트집으로 남의 주장하고 왜곡해서 말하거나, 비난하는 것부터 다시금 되돌아 보길 강력하게 권합니다. 님부터 지금까지 다른 글에서 리플단 명성을 되새겨 보세요. 누가 조목조목 따지고 들며 리플을 달아왔는지는 - 다른 회원분들이 더 잘 알듯 싶네요^^

낙키안 님이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할 수록 태국스님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거 아시죠? (님이 원하지 않던 간에...) 그렇게 자신 있게 굳게 말할 정도라면 - 나중에 태국 스님에게 가서 물질적인 거보다는 정신적인 게 더 중요하다고 한 수 가르침을 주세요^^
낙키얀 2006.08.09 22:33  
  '태국스님'에 도통하셨고, 마치 같이 살기라도 한 듯...
이것 보세요 그 태국스님과 이야기를 나눈 분이 걸산님
이 아니라 이 글의 원문을 쓰신 분 아닌가요?
그런데, 또 다시 조목조목 집요하게 후벼팔 필요가 있
습니까? 원글 보시면 뭘 말하려 하시는지 보통분들 다
알고 있습니다.

 님이 지금 하신는 건 남이 쓴 책보다 5배는 더 긴 독후
감을 남긴다는 거죠. 배보다 배꼽이 클 필요는 없다는
이야깁니다. 생각은 없고 말은 많다는 말이죠.
성격 참 지리한 분 같습니다. 원글 생각해서 이쯤에서
말 좀 줄입시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님은 안 변합니
다. 계속 이런 소모성 리플 달겠죠. 끝.
rena 2006.08.10 03:44  
  ㅎㅎㅎㅎ미쵸......
핸섬터프섹시 2006.08.10 05:41  
  하하하하하...... 우리 크게 함 웃자구요  ^*^
ele 2006.08.10 09:08  
  푸하하하하`~~~ 주객이 전도되서야......글쓰신님 생각들하세요!!
can 2006.08.10 19:03  
  뭐야~ 글쓴님은 큰 의미없이 그냥 좀 여유좀 가지고 살자 너무 생활에 찌들려 살지말자 뭐이런 간단한 뜻 인것 같은데 뭘~그리  세계기관들이 등장 하고 국가관이 나오고....  그냥 너무 쪼들리지말고 여유좀 가지자고~~~요
사빈 2006.08.10 19:11  
  이 무슨 100분 토론도 어니고 ㅋㅋㅋ
낙키얀 2006.08.10 19:28  
  그러게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했더니 제 리플에도
꼬투리 잡아서 결국은... 참 피곤하게 사네요. ㅡ..ㅡ
카루소 2006.08.11 01:50  
  낙키얀님과 걸산님은 전생에 목숨까지 내놓았던 그런 친구 사이였을 겁니다,,현생에서 서로를 못알아보고 무엇인가,, 계속 메세지를 전하는것이지여..ㅎㅎ
조만간 예전에 좋았던 친구를 알아 볼거 같네여,,*^^*
두분 너무 귀여우세여,,ㅋㅋ 죄송 합니다,,
[[원츄]]
날아라짱구 2006.08.11 11:12  
  삶에 지치고 힘들때..아무것도 하기싫고 의욕 없을때......
태사랑에 들어오면....
불타는 전투욕을 느낍니다 그려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이 불타는 승부욕으로 전쟁같은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오겠습니다..
콩쥐 2006.08.13 05:46  
  사랑합시다님,
읽다 보니 제가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얘기못한 글을 제대로 써주셨네요. 좋은 이야기예요~
특히 마지막에 태국인들 무시해선 안된다는것 말이예요.
그런데 댓글에선 어째들 그러실까요~ㅎㅎ
쭉~ 읽어 내려오다보니,낙키얀님 얘기에 공감이 가요~
그냥 따뜻한 맘으로 읽으시면 될것을...
하지만 생각이 다름을 적는것도 우리 그냥 수용하면 얼마나 좋을까도 생각됩니다.
사랑님, 참 이쁜생각을 잘도 써주셨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