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비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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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비치를 보고....

혼자여행 5 579
안녕하세요!

묻고답하기 외의 곳에 처음 글 쓰네요.

오늘은 일요일이고 할일도 없이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영화가 보고싶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대충 츄리닝을 입고 비디오가게에 갔어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새로운 영화들보다도 '더 비치'..(사실은 그걸 비릴생각을 하고 집을 나섯죠.) 2000년도인가 나왔는데 아직도 본적이 없었어요.

본 감상은... 영화스토리보다도 영상! 그 아름다움...(물론 미화됬겠지만..)
제가 태국에 아직 가본적이 없고, 그런 비슷한 비치에도 가본적이 없기에 무척 기대가 되더군요. 다음주 토요일에 방콕에 도착하고 그다음주 수요일에는 코사무이에 가게 되는데 벌써부터 잠을 잘수가 없을것 같아요.

궁금한점은 영화에서는 리챠드와 여자가 밤에 비치에서 수영하는 장면인데.. 진짜 그 플랑크톤이라는 반짝이는게 있나요.. 밤에 말이죠. 그걸 보면서 저도 한번 그런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해봤으면 하는 꿈이라도 꿔봅니다.

아.. 갈날은 이제 정말 몇일 안 남았는데 준비도 제대로 해둔게 없고(숙소예약등등) 여행 계획도 아무것도 못했지만 간다는 설레임에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원래 혼자여행 계획했는데 지금 동남아 배낭여행중인 친구가 같이 합류하게 되었어요. 이 친구와 함께 효도관광(힘든일 없이 편하게 쉬는 여행)비슷한 휴양을 3주일동안 하려고 합니다. 친구도 가난한 배낭여행에 많이 지친것 같더군요.

코팡안 풀문 파티에 갈려고 하는데 가서 혹시 보게되면 아는척하고 반가워해주세요.

5 Comments
요술왕자 2006.07.30 17:25  
  원작소설이나 영화의 배경은 싸무이-팡안-앙텅이지만 실제 영화 찍은 것은 정 반대(인도양)쪽인 푸껫-피피-끄라비에서 찍었습니다.
피피가 섬이 예뻐서 영화가 예쁘게 나왔지요.
싸무이, 팡안쪽은 섬 자체 풍경은 피피보다는 떨어집니다.
그리고... 발광 플랑크톤은 저는 못봤지만 있다고 하네요... 그냥 달빛 아래의 한적한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 있던데요...
반끌랑남 2006.07.31 00:04  
  반짝이는 플랑크톤을 전 저 북쪽 노르웨이에서 봤어요. 울 신랑이가 밤바다에 풍덩~ 뛰어드니까 순간 온 몸이 야광으로 빛나는게...전 그때 첨봐서 넘 놀랬었어요.
프링글스 2006.07.31 10:19  
  저번에 스펀지에도 나왔습니다...울나라 남해 어디에도 발광 플라크톤 있다고...ㅋㅋ
청암 2006.08.06 20:36  
  서해 고대도에서 발광 프랑크톤을 봤습니다.
첨에는 물고기 떼인 줄 알았어요.달 빛 아래에서의 풍경이 환상이었어요
록하트 2006.08.12 10:25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나왔는데... 바닷가에서 바다아래로 오줌을 누거나 물을 뿌리거나 등의 자극을 주면.,.. 푸른빛이 확~ 하고 돌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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