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떠나는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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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떠나는 해외여행..

오드리비비안수 9 406
직딩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차저차해서 돈도 그렇지만 시간등 머 핑계삼아 이제까지 미뤄왔던 여행 가려구요..

첫 여행이다보니 막 떨리네요...

영어도 안되지만 그래도 무대뽀 정신으로 밀고나가려는데

막상 혼자 가려니깐 걱정도 되고 이거 진짜 자신있는건가 ?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어요...

다들 첫 여행때 어떠셨나요???

혼자간다는 그 즐거움 ㅎㅎ 만끽하셨는지요..??
아니면 두려우셨나요??

영어라도 제대로 할줄안다면 가볼만할것 같은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르겠네요..

그냥 무작정 떠나고 싶은데  용기좀 주세요. .

9 Comments
IAN 2006.07.29 16:38  
  여행길에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시고, 맛있는 것도 아주 많이 드시고, 신기한 것도 보고, 한국에서 못사는 것으로 쇼핑도 하고 [[원츄]][[원츄]]
카라 2006.07.29 19:20  
  저랑같으시내요.....저도 8월12일쯤 님글과 너무너무 똑같이...나가볼려고 합니다...님의 글이 제겐 용기가 되내요~^^~!
형이 2006.07.30 04:04  
  작년에 무작정 아무것도 준비없이 떠났습니다.
물론 제게는 믿을 구석이 있기는 했지만,다행히도 한국에서 함께 일했던 현지 친구들과의 연락이 끊기질 않았기에....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타이항공을 타야 한다는 막연함에...영어 한마디도 못하는데...참 난감하고 떨리고 얼마나 두렵던지...군데..솔직히 영어 못해도..
대략 몸짓으로 통하고 어떻게든 갔다가 오긴 했습니다...
덕분에 회사에서도 한동안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었구요..ㅋㅋㅋㅋ 그냥 너무 두려워만 마시고 부딪혀 보세요..저도 이번엔 친구들 덕 그만 보고....혼자 부딪혀볼까합니다....^^
찡찡짜샤 2006.07.30 13:39  
  음냐 ...저도 작년에 우연찮게 생긴 휴가 때 그냥 태국을 갔었지요. 정말 비행기 티켓만 들고 ...숙소도 예약하지 않은 체 ...^^ 가면 다 됩니당 .... 그런데 가서 태국병 걸리시면 ...주말에라도 나갔다 오는 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
가로등 2006.07.30 18:49  
  얼마전에 태국 다녀왔습니다.
영어 안됩니다.
그래도 갔습니다.
안그러면 올해도 또 못가니까요.
4년째 계획만 세우고 못갔었습니다.
근데요 막상 가면 다 됩니다. 왜냐고요?
사람사는 곳이니까요~ㅋ
바다속 2006.07.30 19:09  
  첫 여행이 생각납니다.영어 배우긴 했지만 시험용이었고, 호텔가서 방번호가 네자리인데 처음부터 읽어야 하나, 두개씩 끊어 읽어야 하나, 온통 머리속만 복잡하고 그랬지요. 외국인에게 말걸어야 할 상황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몇번이나 머리속으로 문법을 맞춰 연습하고 질문하고... 바디랭기지로 겨우겨우 처리했었지요.. 그게 계기가 되서 서바이벌 랭기지 수준까지 공부하려고 한게 지금까지 외국계회사에서 일할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방콕에서 직장다니구있구요. 꿈꾸는 몽상가 보단 실천하는 프론티어가 되시길...
참고) 혼자여행은 엄청난 외로움의 여행입니다. 물론 서바이벌 능력이 엄청 늘긴 하겠지만..
오드리비비안수 2006.07.30 20:10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조언듣고 나가보려구요..여자혼자라고 잡아가진 않겠죠? ㅋㅋㅋ 다녀와서 후기 올릴게요~~~~
엄마생각 2006.08.02 17:07  
  두려워 마시고 가세요..도피성 3개월 배낭여행을 2002년에 갔다왔는데(직장 사표내고 ㅎㅎ)지금 생각하면 인생의 turning point가 그때였단걸 이제 알았답니다. 자신감 많이 가방에 그득 담아오세요..사실 직장 다니다 보면 내자신에게 실망하고 주변사람에게 실망하면서 많이 지치자나요.. 기분전환겸 자신감 충전겸.. 여행만큼 좋은거 없어요.. 그땐 힘들고 두렵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때 생각하면 정말 내가 그랬나 의심될 정도로 대견하답니다 ㅋㅋ.. 그게  또 살아가게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낙키얀 2006.08.03 00:54  
  위축되지 마시고... 열어 보여주시구요...
여행의 가장 기본은 겸손이구요...
여행의 태두리를 벗어나는 사람들은 조심하구요...
여권 신분증 현찰 값 나가는 건 몸에 지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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