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친구 계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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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친구 계신분~~!!~!!!!!!!!

새콤달콤양념통닭 9 759
제가 이번에 태국으로 자유 배낭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가는게 두번째이구요 처음으로 패키지가 아닌
혼자 배낭 여행을 합니다.
그래서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가려고 합니다.
음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 말이요,
그 동안 메일로 주고 받은 태국인 친구가 있어요,
(펜팔인데 메일로 편지 보내요.)
남자인데요 이번에 여행을 가서 만날까 합니다.
그런데 메일로 밖에 연락을 안해서 만나야 할지 솔직히 좀 걱정됩니다.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저 혼자 자유 여행이라서요.
나이는 20대 초반이예요, 아마 25살?
그 사람과 메일을 주고 받는데 얼마 후 저랑 친해졌다고 느꼈는지
저에게 전화를 하라고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제가 영어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전화를 나중에 하겠다고 하니깐
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메일 도중에 전화 번호를 알려줘서 좀 놀라긴 했어요,
그리고 처음에 밝혔던 이름이 Too였는데 나중에 Tu라고
이름을 적더군요.
이것은 저랑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이름을 태국식으로 알려준걸까요?
이 친구는 메일 내용을 보면은 항상 일을 하니라고 바뻐요.
물론 휴가를 즐기기도 하고요.
제가 그 동안 들었던 태국인 이미지하곤 많이 다른거 같아요,
편지 내용에는 항상 일을 하니라고 바쁘고 피곤하다고 해요.
참 저것은 그 친구가 어느날 부터 가끔씩 편지 쓸때 같이 딸려오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곳인지 알수 있을까요?
그 친구가 근무하는 곳 같아요. 일에 대해 설명을 가끔 하는데
제가 그렇게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그 친구를 못믿어서 그러는건 아닌데
난생 처음 여자 혼자하는 여행이고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걸
생각하니 덜컥 겁도 나고 그러네요,
외국에 나가서 저의 안전은 누가 돌봐줄 이가 없으니 제가 지켜야 하니깐.
이 글을 쓰면서도 그 친구에게 미안해지네요.
좋은 친구 같은데..
      Any queries, please don't hesitate to inform me kub.
        Thank you & Yours faithfully,
        이름
        Customers Service Department
        Krungsriayudhya Card Co., Ltd.
 

9 Comments
몽쿠미 2006.06.30 23:32  
  저도 펜팔로 동갑내기 태국인친구를 사겼어요. 메일 주고받다가 지난 1월 동남아 여행을 한다니까 친구가 방콕오면 연락하라고 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연락해서 그 친구와 친구 어머니를 같이 만났는데.. 친구어머니께서 맛있는 태국 음식들 사주시고 헤어질땐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주고 제가 버스를 타기전에 차비를 쥐어주시더라구요..그동안 메일을 주고받으셨다면, 그 사람이 대충 어떤사람인지는 파악이 되셨을듯 한데.. ^^ 정 불안하시다면 만나지 마시구, 만나더라도 번화가에서 만나세요~
전 이번에 다시 태국가면서 친구/친구어머니한테  드릴 선물 하나 사가지고 가려구요^^
님도 좋은 만남 가지시길 바래요~~
도시기 2006.07.01 00:13  
  아유타야 은행 고객 센터부에서 일하는 모양이네요 남자분이..
뭐 물을 거 있음 주저하지말고 물으라는 거 같은데.
좋은 만남 가지세요^^
형이 2006.07.01 07:36  
  태국 분들은 주로 닉네임 많이 사용하시던데..이름의 줄임말이나 다른 뜻...이름보다 닉네임이 더 흔하게 쓰이는 듯....나름대로 친분이 생겼다고 생각해서..닉네임을 가르쳐 주신건 아닐까요????
SOMA 2006.07.01 10:15  
  정식 태국이름이 엄청길기 때문에 보통자신을 지칭하는 닉네임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이것을 이름처럼 사용합니다.
날아라짱구 2006.07.01 10:17  
  카드발급 대행업무 해주는 회사  같네요~~~
펜팔은 어디까지나 펜팔...물론 서로 진실할수 있지만 아닐수도 있자나요~너무 그사람에게 의존하지 마시고..나름대로 여행중  궁금하다면 한번쯤 만나보시는게 어쩔지.
장금이 2006.07.01 10:45  
  극히,주관적일 수 있지만
태국 사람 기준으로 바쁘고 피곤하다는 것일꺼에요.
우리나라 기준으론 보면 주말 확실히 쉬고 옆에서 쪼는 사람도 없고 퇴근도 거의 칼퇴근이고 쉽게 말하면 좀 편한 직장이라고 해야하나.
제 태국친구 한명은 변호사로 일하는데 만날때 마다 일많다고 투덜거립니다. 맨날 집에 오면 8시가 넘는다고...
한국에선 8시 조금 넘게 집에 도착하면 아주 양호하지요.
한국인 기준으로 일이 빡세다는 생각 약간 접으시고, 태국에 오셔서 느껴보세요.
태국 스타일의 바쁨이 어떤지^^
전 태국 스타일의 바쁨을 즐깁니다.
[JUN] 2006.07.04 21:41  
  msn 으로 한달좀 넘게 거진 매일 얘기하고
방콕으로 출발했습니다. 전번까지 주고 도착날
철썩같이 약속을 하곤 안나오더군요.. ㅡㅡㅋ
이성친구도 아닌데... 자기 가이드 해주겠다고
같이 여행하자 하더니 도착당일 전화하니 기다리라 하더니 못나온다네요.. 그리곤 전화를 꺼버리곤 담날부턴
아예 전화도 받지 않더군요...

태국인들이 약속개념이 좀 떨어진다는 얘기는 얼핏
본거 같은데 좀 심하더군요... 자기 방학이라
시간많다더니 막상 전화하니 스터디등등 바쁘다네요
저의 경험이었습니다.
찌야~ 2006.07.10 09:47  
  저는 이번에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태국 친구가 다 케어 해줬어요-그래서 무사히 한국으로 올 수 있었다는...ㅠ
새콤달콤양념통닭 2006.07.12 14:15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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