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중 주의 할 사항
[통신원 e-메일] 주먹보다 총이 가까운 나라
원해영 태국 부라파대 한국어과 전임
최근 방콕 시내에서 친구들과의 생일파티에서 장난으로 겨눈 총에 한 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총을 쏜 사람은 태국 내에서도 알려진 대중음악가.
또 지난달에는 방콕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이 친구를 권총으로 쏘아 죽인 사건도 있었다. 그 학생은 평소 싫어하던 급우를 죽이기 위해 집에 있던 권총을 학교로 가지고 갔다고 한다.
또 얼마 전에는 초등생 두 명이 길가에 있는 과수원에서 과일을 따 먹다 주인의 총에 맞아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한 일도 있었다.
태국에서는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이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최소한 한 달에 십여건의 총기 사건이 발생한다.
태국에서도 총기 소지는 법으로 금지돼 있고 총을 소유할 경우 반드시 등록해야만 한다.
하지만 시중에는 불법 총기 판매상이 많고 부자들이나 규모가 큰 농장주,가게 주인 등 '소비자'도 많다.
또 시골에서는 이웃집과 거리가 떨어져 있고 경찰의 즉각적인 보호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이 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태국 사람들은 잘 웃고 잘 참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해서 그대로 믿고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특히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 발생하면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해 둔다.
태국 사람은 감정이 상한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언성을 높이거나 주먹으로 치고 받으며 싸우는 일은 거의 없다. 그 순간을 꾹 참으며 기회를 기다린다.
태국 사람들 사이에는 밤에 길에서 몽둥이로 머리를 맞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도 있다. 태국에서는 남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등 뒤로 총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촌부리
won1004th@yahoo.co.kr
출처 : 부산일보
원해영 태국 부라파대 한국어과 전임
최근 방콕 시내에서 친구들과의 생일파티에서 장난으로 겨눈 총에 한 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총을 쏜 사람은 태국 내에서도 알려진 대중음악가.
또 지난달에는 방콕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이 친구를 권총으로 쏘아 죽인 사건도 있었다. 그 학생은 평소 싫어하던 급우를 죽이기 위해 집에 있던 권총을 학교로 가지고 갔다고 한다.
또 얼마 전에는 초등생 두 명이 길가에 있는 과수원에서 과일을 따 먹다 주인의 총에 맞아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한 일도 있었다.
태국에서는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이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최소한 한 달에 십여건의 총기 사건이 발생한다.
태국에서도 총기 소지는 법으로 금지돼 있고 총을 소유할 경우 반드시 등록해야만 한다.
하지만 시중에는 불법 총기 판매상이 많고 부자들이나 규모가 큰 농장주,가게 주인 등 '소비자'도 많다.
또 시골에서는 이웃집과 거리가 떨어져 있고 경찰의 즉각적인 보호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이 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태국 사람들은 잘 웃고 잘 참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해서 그대로 믿고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특히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 발생하면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해 둔다.
태국 사람은 감정이 상한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언성을 높이거나 주먹으로 치고 받으며 싸우는 일은 거의 없다. 그 순간을 꾹 참으며 기회를 기다린다.
태국 사람들 사이에는 밤에 길에서 몽둥이로 머리를 맞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도 있다. 태국에서는 남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등 뒤로 총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촌부리
won1004th@yahoo.co.kr
출처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