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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밧

BoraBora 3 641
오늘 친구를 만났는데..

그친구 가족이 작년 겨울 태국으로 3박4일 여행을 갈때

비행기표랑 호텔예약이랑

제가 직접 짜준 스케줄표 & 가이드북 (ㅋㅋㅋ)

을 해줘서 보냈드랬죠~(칭구,남편,2살6살 아이두명)

아이들도 어리고 부부도 피곤하게 돌아다니기 싫다고

패키지는 정말 가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겠냐고 물어봐서

제가 두번 어설프게 다녀온 경험을 살려서

꼼꼼하게 뭐뭐 해야하며 뭐뭐 먹어야하며

적어서 보내줬고..친구가족의 여행은 대성공이었다고ㅋㅋ

친구신랑께서 고맙다고 압빽도 쏘고 막 그러셨죵~ㅎ




제가 담주에 태국을 세번째로 또 가게 되서

그친구가 면세점에 살게 있다고 부탁해서 만나서 면세점갔다가

밥먹는데...

선물이라면서...100밧 짜리를 주는거에요 ㅋ

오랫만에 보는 태국돈이라 ~

내가 너무 좋아하니깐 친구도 같이 웃고~

작년 겨울에 여행하고 와서 남은 돈이래요..100밧~

전 두번여행 가서도 동전까지 다 쓰고 왔거든요.

순간 그 빨간지페를 보니...더 맘이 들뜨고 막 그러네요..

태국을 두번이나 갔으면서도

방콕과 파타야를 벗어나지 못하는 나..

이번에 세번째인데도 방콕이랑 파타야에서 9일이나 ㅡㅡ

귀차니즘 때문이죠 모..

푹 쉴려고 가는 여행이라..여기저기 멀리 옮겨다니는게 싫어서.

세번째로 가면서도 방콕이랑 파타야에서 못 벗어난다고

친구들이 막 놀려요..



사실 이번엔 꼬따오를 도전해볼려고 했는데

포기했습니다.ㅡㅡ

갈날 몇일 안남으니 마구 설레이네요~^^




3 Comments
hjoon02 2006.06.16 02:13  
  푹 쉬실거면 시끌시끌한 파타야보단 꼬시창이 좋을텐데요. 작은 섬이라서 조용하고 해변에서 하루종일 쉬면 참 좋아요.
BoraBora 2006.06.16 02:22  
  아..파타야를 그래서 좀티엔쪽으로 리조트를 예약했어요..미리 다 예약을 해버려서...찾아봐서 당일로 다녀올수 있음 그래도 좋겠네요~감사~!
팬더주둥이 2006.06.16 04:33  
  꼬사멧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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