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으면 리플 필쑤~~~
몇 달전 삼성에 대한 정부의 강공으로 머리가 뚱뚱해진 이건희 회장은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위한 지혜를 얻기위해 도올선생을 삼성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초빙했다.
이건희 회장은 머뭇거리며 "도올 선생,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 하고 묻자 도올 선생 " 라운딩 중 뭔 거리 복잡한 상념을 하십니까?"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이 회장은 더 이상 묻지를 못하고 골프를 치는데 이 골프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조급한 마음을 가다듬고 가다듬어 18번홀에 이르렀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도올선생, 티샷을 하기 위해 준비자세를 취하던 중 멀리 산세를 둘러보다가 일성을 토한다.
"심조불산 호보연자"라.
아니 왠 고사성어인가?
그런데 이 회장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 뜻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대뜸 드라이버를 받아들던 캐디가 뒤돌아서 응수한다.
"수군인용"이옵니다.
이 상황에서 한 마디를 하여야 하나 이 회장은 뜻을 몰라 겸염쩍게 자신의 샷을 날리며 도올이 한 말을 잊지않기 위해서 계속 되뇌인다.
그런데 차마 내용이 궁금했으나 무식이 탄로날까 두려워 묻지를 못한다.
겨우 18홀을 끝내고 이 회장은 캐디에게 조용히 물었다.
아까 도올선생과의 대화가 무슨 뜻이더냐고.
그러자 캐디는 엄숙한 얼굴로 이 회장을 를 지긋이 올려다보며 마지막 18번 홀 앞에 걸려있는 플래카드를 보시라고 하였다.
그 플래카드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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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산불조심, 용인군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