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울한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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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울한 인간들!!

chuly 10 680
아직도 태국에 빠져있는 게냐~~!!! 어서 벗어 나오거라!!
라고 큰소리로 소리치고 있으나... 현실은..

에휴. 이 부러운 인간들... 저 인간 벌써 뱅기표 구했나보네..
저 인간.. ㅠ_ㅠ;; 저 태국에서 사진 찍어온것 봐..
이러고 있는지 벌써 3달이 넘어 가는군요.. 태사랑 들어오지 않을때??
이땐 괜찮냐?? 라고 물으신다면.. 으음..

오늘 저녁 농협에 장을 보러 갔다가 푸드코너를 보면서
마분콩의 푸드코너를 생각했다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재래시장을 거쳐오면서  까오산의 뿌연 향내와 주위의 음식등을 떠올렸다면??

차라리 안가본만도 못합니다.. 안가봤다면 모르고 살기라도 하지..
두번째 갈때.. 이제 두번째니까 이번다녀오면 생각안가겠지??
이랬지만.. 다음에 다음이 될수록 아련한 태국의 향내는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는군요..

마눌님이 자주 태국가고 싶다고 노래를 합니다.
그때마다 음청 구박을 합니다.. 사실은 내가 더 가고 싶지만.. 그 속내를 안들키려고 하는짓인지.. 여행이야기를 해도 호주 유럽 지도는 보여줘도 절대
태국 지도는 안꺼내려합니다..
다음날이라도 배낭을 꾸리게 될까봐.....

처음엔 값싼 물가와 수많은 과일에 취해 태국을 사랑하는 줄알았지만..
한해 두해가 갈수록.. 정말 사무치게 그리운것은.. 그 아련한 향내입니다..
10 Comments
팬더주둥이 2006.06.01 04:47  
  ㅠㅠ
SOMA 2006.06.01 09:26  
  발가락자국이 그곳에서 확실한 삶의 증거를 남겨주는군요. ㅎㅎ
홍텅 2006.06.01 10:39  
  사진속의 신발에서
부부의 애정 지수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네요
아련한 향내~ 한표
날아라짱구 2006.06.01 12:31  
  이미테이션은  사지도말고 팔지도 맙시다!!
Miles 2006.06.01 18:37  
  ㅋㅋ 그 태국병은요~~~여기 살아도 치료가 힘 들어요[[메렁]]
chuly 2006.06.02 00:50  
  마일즈님의 한마디에 한숨이 절로 나오는군요;;; 현지에 살아도 치료가 힘들다니.. 설마 이거 태국병을 가장한 떠돌이병은 아니겠죠? ㅠ_ㅠ;;;
chuly 2006.06.02 00:51  
  소마/ 네.. 마눌님이랑 태국 도착해서 사서 공항에서 한국오기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딱 7일 빡시게 돌아다닌 결과 새 쓰레빠가 저렇게 ;;;;;;;;;
chuly 2006.06.02 00:52  
  홍텅// 저때 저 구박많이 들었습니다.. 극기 훈련시킨다고 ㅎㅎ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지만요 ^^  날아라짱구// 이미테이션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냥 태국 짜뚜짝에서 하나씩 사서 신은거라 ㅋㅋ 저것도 상표가 있는 것인가요?
두들리 2006.06.02 02:13  
  으 저 사진 보니 발 냄새가 폴폴 나는듯 해요 ㅜ.ㅜ.....
프링글스 2006.06.04 16:12  
  버켄스탁이라고 독일회사죠..우리나라에서는 몇년전부터 꾸준히 스테디 셀러..미국에서는 약간 한물간 브랜드..유럽에서는 몰겠군요..저도 애용하는데 발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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