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왕자 이야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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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왕자 이야기....(펌)

sogman 11 1601
지난달에 태국에 있을때 왕자 미국 방문 하느거..tv로 밨는데..
미국에서 이런일이 있어다네요...
태국 자주 가시는분들은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태국에 있는 제 친구도...왕자는...별로 좋아하진 않더군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프랑스 대혁명때 처럼 태국에도 "왕당파"
와 "시민파"가 나뉘어져 있는데..역시 주로 "왕당파"는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대분분이더군요......

태국에서 오렌지색 고무링 하나 선물 받았답니다 태국 왕당파 친구한테...
제가 가지고 싶다고 했더니...
실은 "위장용"으로,일명 "임금님 오래사세요"고무링하고 있으면 태국사람들도 좋아라 하고....임금님이 오래 사셔야 우리가 태국가기도 좋고,
왕자가 왕되면 어찌 될지.....조금은 걱정 스럽습니다.

아래글은 퍼 왔습니다.그냥 가십으로 읽어 주세요.


태국 왕실의 유일한 왕자인 와지라롱콘은 태국의 골칫거리다.

얼마전에 미국을 방문하였던 그는 한 카지노에서 한국돈으로 50 억원을 바카라 게임을 하다가 날렸다.
와지라롱콘 왕자는 그 돈을 충당하기 위해 논타부리 소재한 그의 저택을 싯가 130 억원에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에 팔았는데, 사우디 아라비아는 방콕 내에 새로운 대사관 부지를 물색하던 중이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전직 탁신 수상은, 자기 돈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왕자의 저택을 재구입, 도로 왕자에게 돌려주었다.
현직에서 물러난 탁신 수상의 정계 복귀설이 나도는 것은 이 일을 계기로 와지라롱콘 왕자가 탁신 지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태국의 와지라롱콘 왕자는 과연 부인이 몇 명이고 자식이 몇 명인지를 아무도 모른다. 현재의 두 번째 부인은 그와는 무려 25 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와지라롱콘 왕자가 젊어서부터 태국의 무수한 연예인등과 일으킨 스캔들을 모르는 태국인이 없다. 그러나 왕실의 나쁜 뉴스는 공공연히 거론할 수 없는 태국의 분위기 때문에 쉬쉬할 뿐이다.
정식으로 왕자의 자녀로 인정된 사람은 배가 다른 공주 2 명과 얼마 전에 두 번째 부인이 출산한 1 살 짜리 아들 뿐이다.

와지라롱콘 왕자는 푸미폰 국왕의 유일한 아들이자 왕위 후계자로서, 왕실의 각별한 사랑속에 성장하다보니 안하무인의 성격으로 성장했다.
특히 어머니인 태국 여왕의 아들 사랑이 극진하기 때문에, 와지라롱콘 왕자의 갖은 비행에도 불구하고 태국내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비난을 할 수가 없었다.
이 왕자가 개입한 잇권과 여러가지의 비리등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것도 태국 왕실의 특수성 때문이다.

왕자의 무도한 성격의 일례로써, 수년 전에 왕실에서 일어난 사건이 있다.
왕실에서 가장 태국민의 추종을 받는 파텟 공주와 와지라롱콘 왕자가 다투었다.
싸움의 이유는 왕자가 여동생인 공주에게 국민들의 기부금 중에서 5 억을 자기 용돈으로 달라고 했던 것.
파텟 공주는 당연히 거절했고 화가 난 왕자는 권총으로 파텟 공주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놀란 파텟 공주의 경호원이 이를 말리자, 왕자는 총격을 가해 그 경호원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와지라롱콘 왕자는 미국 공군 사관학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까지 미국을 여행하지 못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태국산 마약 밀거래의 간접적인 관련자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번에 왕자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풀리자 미국 여행에 자주 나서는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의 이유들 때문에 서방 국가에서는 와지라롱콘 왕자의 차기 왕위 계승을 비토한다.
거의 모든 태국인들도 여왕 체제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파텟 공주가 푸미폰 국왕의 후계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태국민들이 파텟 공주를 흠모하고 와지라롱콘 왕자 자신을 싫어하는지를 스스로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왕자의 두 번째 부인이 출산한 1 살 아들은 정밀한 태아 감별의 결과로 태어났다.
두 번째 부인이 처음 임신했던 아이는 딸로 판명되어 낙태되었고, 1 살 아들은 임신부터 인공수정등 치밀한 절차를 거친 다음, 정확한 성별 감별에 의해서 태어난 것이다.
그가 이처럼 새로 아들을 낳으려고 한 것은 장차 수렴청정을 구상하기 때문이다.

와지라롱콘 왕자는 국내외의 비토 여론을 감안하여 자기 자신은 왕위에 오르지는 않으려는 것이다.
즉, 자기의 1 살 아들을 푸미폰 국왕의 후계자로 왕위 계승을 시킨 다음, 왕의 아버지로서 전권을 쥐고 태국의 왕권을 대신 휘두르려는 계획인 것이다.
푸미폰 국왕이 사망 직전에 갑작스런 유언으로써, 왕위 계승을 와지라롱콘 왕자 자신에게 정식으로 넘기는등의 예외적인 조치가 있기 전에는 그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될 것이다.


 

어쩌면 이런 일련의 구상들이 와지라롱콘 왕자에게 왕권를 그대로 남겨주기 위해서 푸미폰 국왕 부부가 마련한 대안인지도 모른다.
왕자의 포악성등을 감안할 때, 파텟 공주의 생명과 안위를 보장하고 국왕의 사후에 일어날지도 모를 왕실의 피바람을 방지하기 위한 묘책으로서 말이다.
11 Comments
필리핀 2006.05.25 10:53  
  헐~ 우째 이런 일이...
초록뱀 2006.05.25 11:03  
  왕자의 두번째부인이 낳은 아들 4명과 지금의 공주한명.. 그리고 지금의 부인은 3번째 부인?
도대체 마눌이 몇명인거야..아니다..뿌린씨가 얼마인게야..
2006.05.25 11:06  
  지난달에 방콕에 놀러갔을 때 태국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자기들도 왕자의 행태가 너무너무 못 마땅하지만,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건 삼가해야한다고, 저한테도 입조심해야된다고 당부하더군요.
아부지 2006.05.25 12:53  
  저도 몇년전 들은 얘기인데..만약 정말로 파텟공주가 왕위를 물려받게될 경우 왕자가 쿠테타를 일으키거나 왕당파가 일으킬가능성이 농후하니 교민들은 튈 준비한다구여..--;;
그땐 으아...이랬는데..진짜 가능성이 높은 얘기군여.
거참...왕자의 자식들과 아이들도 불쌍하지만 감별이라니..게다가 정말 수렴청정을 하거나 왕이 된다면 태국은 앞으로 어찌될지...참...
메콩강 2006.05.25 13:35  
  태국 사람들도 잘 모르는 이야긴인데 누가 썼는지 궁금하네요. 위의 내용이 사실인지도 믿기지 않고요.
mloveb 2006.05.25 17:54  
  음....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바로 행복이네요...
순이아빠 2006.05.25 19:27  
  왕자님을 낳으신 분은 3번째 부인이십니다
평민의 신분이었으나 왕자님을 낳으신 후로 왕실가족으로 인정받고 계시며 요즘 여러가지 행사에 왕자와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아부지 2006.05.25 20:35  
  흠..그럼 결혼식이후에 아들을 낳은게 아닌가여? 전에 사진으로 본적이 있었는데..되게 이쁘더라는..
무슨 연예인?가수라고도 듣고..아니라고도 들었는데 이건 잘 모르겠네여.
낙슥사 2006.05.26 06:50  
  태국황실에 관해 불경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행여나 이글을 읽은 태사랑 회원님께서  태국 현지에서 태국인 친구들과 왕자가 어쩌구 저쩌구 그런 대화를 나누지 말기를 바랍니다.태국 가족법에 대해 배울때 사회법 교수한테 황실을 모독하는 이야기를 하면 정말로 처벌을 받느냐고 제가 질문을 했다가...강의실 안이 썰렁해지면서...모두가 저를 주목...교수님께서 처벌 받으니 조심하라고 하시더군요.
고구마 2006.05.26 20:25  
  법에 까지 명시가 되어있다니 .... 예상하고 있는거 보다 훨씬 더 강도가 강하네요. 형사처벌까지도 각오해야 한다니...아예 화제로 올리지 않는게 안전빵일듯...-_-;;
꼬리빗 2007.06.13 14:53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없는 얘기로 현혹하심 처벌대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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