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태사랑 아우 꼬레아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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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태사랑 아우 꼬레아를 보내며...

러브시티 8 981

  안면에 약간의 상처는 있지만 평상시와 다름없는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었습니다

  마음속 깊이 묻고 왔습니다

  나보다 앞서간 동생이지만 탓하지 않겠습니다

  때로는 성질급한 나에게 충고도 해주던 동생이었건만...

  다음번 태국땅을 밟을때 태국바다에 띄워버리고 오겠습니다

  잘가라 홍순아~
8 Comments
투투 2006.05.23 16:23  
  애도를 표합니다.
태사랑을 떠난지 내가 2년이 넘은거 같은데 이런 비보를 듣고 다시 접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회원 2006.05.23 19:41  
  만난지 어그저께 같은데
정말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ntendu 2006.05.23 21:00  
  .............. 좋은 곳에 가셔요..
효니얌 2006.05.24 09:52  
  아저씨도 힘내세요...
nontaburi 2006.05.24 12:09  
  사연은 몰라도 마음이 아프네요
언제인가는 가야할 자리이지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편히 잠드소서
세바 2006.05.24 14:47  
  뵌적은없지만진심으로애도를표합니다.
하늘구름 2006.05.24 14:5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나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카루소 2006.05.24 19:28  
  2003년 1년짜리 티겟을 가지고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날

새벽에 안양 우리집까지 와서는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내 여행

배낭을 체크해주며..인천공항까지 픽업해 주었던 꼬레아,,

출국카드까지 직접 써주며,,"카루소형...배낭여행 처음이니까,,어리버리하면 안돼!! 항

상 조심 또 조심해야돼 형!!" 나를 배웅 해 주던 꼬레아..

고기리 모임때 회원들 일일이 챙겨주고 픽업해주며..즐거워 하던 꼬레아..

쓰나미 남부지역 물품 지원때 총무로써 물품 수집과 대원들 공항까지 픽업을

해주었던 꼬레아,,,

나는 너에게 해 준것이 없는데,,주기만 하고 그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면 남아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결혼식날 아침에 통화한것이 너와에 마지막 인사였구나,,,

부디 좋은곳으로 가여라,,동생 꼬레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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