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에 걸린적 있으세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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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에 걸린적 있으세요? ㅜㅠ);;

션한아슈녹티 5 320
지지난 주 일욜날 제가 아주 사랑하는 동생이 집에 놀러왔었답니다..
하루 자고 가기로 하고
저녁밥을 해주었어요..

롯데마트에서 사온 수제 소시지를 후라이팬에 굽고 (그 친구가 아주 소시지를 좋아하거든요)
브로컬리는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고
태국인 원산지인 새우는 찜통에 찌고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단호박은 전자렌지에 돌려서 찌고
시큼해진 열무김치랑
검은 쌀이 들어간 밥...

잘 먹었지요..

후식으로 수박을 먹고

고려당에서 만든 케익을 한조각씩 무지방 우유랑 먹고

잤어요..

그리고 담날 호주가 원산지인 네모난 큰 치즈를 썰어서
파리바게트가 제조사인 식빵을 구워 그 위에 치즈를 얹어 먹었지요
유기농재배라고 쓰여진 봉투에 들어있는 토마토를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서 마시면서....

근데요..
흑흑...

그 동생이 장염에 걸렸다는 겁니다..

저는 멀쩡한데..

월욜날 걸려서 고생하다가 수욜날쯤 괜찮아졌다고 하는데

어제 전화해보니 토욜날 다시 배가 넘 아파서 병원에 가서 링겔맞고 왔다는 거예요..
밥을 먹었는데 그래서 다시 아픈것같다고 함서..

제가 얼마나 미안하던지..
뭘 잘못 먹었을까...
미안해서 죽겠습니다...

장염이 도대체 왜 걸리는 건가요?
장에 염증이 생겼다는 건 알겠는데..
배탈같은 건가요?
그렇다면 왜 저는 아무 이상이 없는 건지..
아아.. 괴롭슴다..

일주일 내내 일해야 하는 동생인데 아프면서도 쉬지못하는 거 보니깐 맘이 넘 아픕니다..

장염.. 도대체...
히유..
5 Comments
새시 2006.05.23 00:34  
  님이 잘 못한거 없으신데요~ 장이 약하시거나, 장염이 자주 도지는 분 계셔요...^^*
mloveb 2006.05.23 15:06  
  님 잘못한거 없네요..뭘..^^ 아마 그 친구분이 혹시 그동안 안드셨던 걸 드셔서 장이 놀랫나보네요...
보니까 푸짐하게 잘 드셨떤데...^^;
저 같은경우도 장이 별로 안좋은편이라..
식사끝나고 자주 배 아프고..
화장실로 바로 달려가곤 합니다.
설사도 많이 하는편이구요..-_-;;;;;
근데 제 사주에 위장이 그렇게 안 좋다네요...
그래서 전 어쩌다 배가 안아프면..
좀 이상할정도예요...^^;;;
그러니 친구분도 원래 장이 약하신부이실꺼예요...
다다다 2006.05.23 19:10  
  저도 지금 배아파요.

조금 나았다가 다시 나빠지네요.

사촌이 땅 산 것도 아닌데 왜 내 배는 잘 아픈걸까요.

살도 좀 빠졌답니다.
Minsson 2006.05.25 02:44  
  제 친구와 동생이 장염을 달고 사는데... 다들 자기 잘못입니다... 특히 제 동생은 어릴적부터 지독한 편식을 집에서 권장해왔답니다.
전 동생땜에 부대찌개와 김치찌개를 구분할줄 몰랐습니다.(소세지, 고깃덩어리가 모두 동생에게~~)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션한아슈녹티 2006.05.28 20:28  
  ㅎㅎ 님들 리플을 이제사 봤슴다.. 집에 오면 피곤해서 컴터 킬 시간도 없이 잠자버려서..  흠.. 장염이 그런거군요.. 좀 편식을 하는 동생이긴 한데.. ㅋㅋ 넵~~ 감사함다.. 좀 맘의 부담이 덜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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