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어이 없는 태국사람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가끔은 어이 없는 태국사람

키키68 13 610
아주 가끔 개념없는 태국사람 만나게 됩니다.
-하루에 한두번이면...가끔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나름대로 대규모의 화장품과 약국 체인점인 부츠...

마침 귀국선물로 화장품 몇가지와 감기모살로 약을 살겸 부츠에 갔었습니다.
부츠 매장앞에 프로모션으로 1+1 행사를 하더군요.
-태국어는 모르지만..대충 감 잡았어!! 하고 화장품 몇개를 고르고 계산하려고 하니..아니..이 아가씨가 전부 정가로 계산하더군요.

해서 프로모션으로 1+1 아니냐? 그렇답니다.
그러면 계산을 다시 하라고 해도..영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씌우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해서 손잡고 데리고 매장밖에 프로모션 광고 보여주고 다시 계산해서 돈내고 나왔습니다.


한번은 자주가던 DVD매장에 DVD빌리러 갔습니다.
보통 장당 구작은 30밧 신작은 40밧 정도 하는데..3장 빌리면 100밧 입니다.
문제는 구작인 30밧짜리 DVD를 3장을 빌리면 90밧인데..100밧받고는 모르는척 해서. 차근차근 다시 알려주고 10밧 거슬러 받았습니다.

한번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이것저것 사다가 계산하다 콜라 한캔을 마셨습니다. 해서 나온돈이 240밧.
근데..같이간 일행이 하이네캔 대신에 코로나를 마시겠다고 하더군요. 차액은 9밧. 해서 1밧을 주면서 10밧 달라고 하니...편의점 알바 전혜 이해가 안가는 표정으로 콜라 내놓으랍니다.
마시고 버린 콜라캔 찾아다 240밧 전부 환불하고 다시 계산하니 231밧..편의점 알바 놀랍니다. 1밧만 받고 10밧 내주는 제 계산이 맞다고 말이죠. T.T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월급받고 단순하게 매장을 지키는 태국인들 많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당혹스럽고 어의 없지만...그래도 재미있습니다.

 

 
13 Comments
깔로스 2006.04.27 15:29  
  요즘 제가 여기서 삽니다. ^^

태국애들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사람들은 셈이 약합니다.

미국애들도 요즘은 계산기가 발달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계산기가 흔하지 않을때
우리가 간단히 암산을 해서 밥값이나
음료수 값을 내면 혀를 내둘렀죠. ^^

특히 동전 얼마 주면서 지폐 내놓으라면
한참을 계산을 하고는 정말로 놀라서 자빠지죠. ㅋㅋ
유정 2006.04.27 15:56  
  하이네켄보다 코로나가 훨씬 비쌉니다....
9밧이나 싸다니... 거기가 어딘지 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      혹시 싱하가 아닌지...
폼츠껭크랍 2006.04.27 16:01  
  어이없는 태국사람이 아니라 셈이약한겁니다. 물건사는도중 뭐 먹거나 바꾸거나 하면 첨부터 다시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요....그러니 계산중 헷갈리게하는 행동마세요
fusion12 2006.04.27 16:09  
  인도와 동북아시아인들을 빼고는 암산 못합니다.
담배 1보루를 사는데....1갑씩 10번을 바코드로 찍어서 계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ㅠ.ㅜ)
암산 능력이 없으니....우얍니까?
팍치 2006.04.27 16:25  
  그것 보다는 거스름돈 줄생각을 안하거나 잔돈없다고 주머니 까뒤집어보여주는 택시 기사가 더 밉습니다.
그럴땐 세븐일레븐에서 천천히 잔돈 바꿔다가 주지요.
폼츠껭크랍 2006.04.27 16:31  
  왠만하면 물건값을 맞춰서 주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378밧짜리 물건사고 1000밧짜리주면 힘들어합니다. 305밧나와서 1000삿짜리하나와 5밧짜리하나주면 걔네들 순간 복잡합니다. 이해하세요. 얼마나 순진하고 귀엽습니까?
날틀장이 2006.04.27 17:21  
  구구단 세뇌교육의 힘이 아닐가 싶습니다 ㅡ.ㅡㅋㅋ
노상미 2006.04.27 17:34  
  제 생각에도 우리나라가 셈이 빠른거죠.. 일본에서도 태국이랑 똑같이 같은물건 10개사도 다 바코드 찍습니다. 구매한물건중에 일부만 취소하면 물건 다 취소했다가 다시찍더라구요 .. 다만 일본사람들이 그러면 귀엽거나 재미있어보이지않고 짜증납니다.
못된바보 2006.04.28 00:44  
  ㅋㅋ 팍치님 저랑 똑같습니다. 이젠, 서로 기븐상할바엔 웬만하면 에어컨 버스 이용하고 있습니다. 안내양 언니, 4밧주고 20밧 내밀면, 1초도 머뭇거림없이 날쌔게 10밧짜리 동전 건네줍니다. ㅋㅋㅋㅋ
못된바보 2006.04.28 00:46  
  거리에서 길 물어봤는데, 확실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해줬음 감사했을것을,, 왜 늘 틀린방향을 가르쳐 주는 걸까요..??  이젠, 10발자국 지나서 서너번쯤은 재확인 들어갑니다. ^^ '얼마나 가르쳐주고 싶었으면,,' 하고 성의가 갸륵하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ㅎㅎ
가면 2006.04.28 02:21  
  동북아시아 사람들 평균 아이큐가 세계에서 제일 높더군요. 근거 자료 있습니다. 1위 한국 2위 일본 3위 홍콩?대만? 이었던 것 같은데...
mloveb 2006.04.28 11:14  
  맞아요..한국사람 암산 따라갈 사람 없어요..ㅎㅎ
저는 외국에서 은행에서 일을하는데
계산기없이 척척척 하면 고객이고 직원들이고 깜짝 놀랍니다.... 그러면서 동양사람들 수학솜씨가 참 좋지..
그러면서 한마디씩 합니다..
참고로 전 학교다닐떄 수학정말 못했습니다..-_-;;;
근데 외국살면서 외국애들 하는거 보면
정말 저 엄청 공부잘한거 같이 느낄떄가 한두번이 아닙니다요...ㅎㅎ
바보80 2006.05.04 17:59  
  대체로 고등학교까지는 한국사람들이 암산능력도빠르고 하지만 대학들어가믄 그차이는엄청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