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 날이 몇일이죠?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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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을 보고 한마디 첨언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건강하시더라도 70이 넘은 노인 분들은 홀로 여행을 보내드리면 절대 안됩니다.
해외에서 물 틀리고 음식이 맞지않으면 노인분들의 체력은 급격히 나빠집니다.
해외여행때 체력저하로 고생하시다가 귀국후 몸져 누워...
그대로 돌아가시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동행이 없는 해외여행은 젊은 사람들도 외롭습니다.
아무리 T/C와 가이드가 보살펴 드릴려고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심리적인 문제는 제 3자가 어찌하기가 너무 힘든 문제입니다.
배우자와 자식 또는 친지가 동행하지 않는 효도관광은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78세의 노모를 모시고 있습니다.
노인의 건강은 겉모습만 보고선 단순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해외여행을 10여년 다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이 나쁘셔서 여행을 못하십니다.
몇 년전 내가 옆에서 모셨는데도 불구하고 여행의 휴유증으로 '와사풍'에 걸리신후 건강이 급작스럽게 나빠졌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때 여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병에 걸리지 않았을수도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