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패키지 여행이 문제다.
맞는 말이네요.저가상품에 문제소지가 농후하죠. 그렇다고 패키지 상품자체가 문제 있는것은 아닙니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패키지 상품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항공사가 항공기 좌석을 여행사측에 선불을 받고 판매하고 있고
만약 선불좌석을 못팔면 고스란히 여행사측 손실입니다.
그 시즌이 성수기라면 손실을 입을 필요가 전혀 없겠지만 비수기엔 모객하기 여간 힘든게 아니죠.
그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려 하다보니 항공료도 안되는 상품가격으로 손님을 모객합니다.
그리고 그 손실을 수익으로 전환하려다 보니 옵션,쇼핑으로 유도합니다.
소비자는 더욱 싼 가격으로 구매를 하고 싶고 판매자는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고 이러다보니 소비자와 판매자의 욕구가 궁합이 딱 맞아 떯어져 저가상품이 생성되고 판매되는 것입니다.
저가 상품으로 여행상품을 만들어 현지에서 여행객 주머니돈 빼내는 여행사도 문제이지만 제주도 2박3일 여행보다 싼 해외패키지로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바라는 소비자도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상식적으로 20~30 만원대 해외여행이 말이됩니까?
항공사,여행사,여행객 모두가 반성하고 새로운 여행문화를 만드려는 노력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해외패키지 여행에 대한 작은 팁 하나 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상식으로 항공료보다 저렴한 여행패키지가 나왔다 하면 우선 주최여행사가 신뢰도 있는 여행사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한국에서 잘 나간다는 몇개 업체 중에서 선택 하신다면 큰 무리는 없을것입니다. 어떻게 잘 나가는 여행사인지 못 나가는 여행사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주변 몇군데 여행사에 전화하셔서 패키지 없체중 1위 에서 5위 중에 드는 여행사로 예약하고 싶다고 문의하십시오.
1~5위 여행사로 여행한다 하여도 쇼핑이나 옵션에 대한 부담은 있습니다만 티비에서 보신것 처럼 가이드가 윽박지르고 손님을 버리고 가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약하실때 포함 사항과 불포함 사항이 무엇인지만 문서상으로 정확히 체크 하셔도 손해는 적게 보실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항공사에 전화해서 항공료 물어보고 항공료보다 비싸게 주고 다녀오시면 현지에서 눈탱이 맞을 가능성은 가장 적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