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절도 주의
엠버서더 호텔에서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호텔택시가 800 밧 이라길래 호텔로 손님을 모시고온 택시를 잡아서 500 밧에 흥정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 해서 코너를 도는데 트렁크가 덜컹 덜컹 열리더라구요. 택시 기사가 내리더니 트렁크에 있던 고무줄 같은걸로 열심히 묶어 댔습니다.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조금 가다가 길가에 있던 줄을 주워서 다시 한번 고정을 시키더라구요. 아까 보다는 훨씬 덜컹거리는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가다가 사람이 없는곳에 가더니 차를 주차하고 다시 트렁크의 줄을 고정시키러 나가더라구요. 이때 좀 이상했었죠. 트렁크에서 무엇을 하는지 차안에서는 볼수가 없었는데 계속 꿈지락 거리더니 다시 줄을 고정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출발을 해서 가는데 한참 번화한 곳이 나오니깐 차를 길가에 대더니 다른 택시 한대를 잡아서 갈아 타라고 하더라구요. 트렁크가 문제라서 못 태워 가겠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까지 온 거리에 대한 돈도 안 받고 고맙구나(고속도로 톨비도 운전기사가 지불했슴) 생각하고 갈아 타서 공항에 도착했는데. 어처구니 없게 디카가 사라졌습니다. 호텔에서 공항가는 길이니 디카를 가방 제일 바깥 주머니에 뒀는데... ㅠㅠ. 혹시나 택시 타실때 귀중품은 꼭 가지고 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 더 비싸더라도 검증된 운송수단을 꼭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