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방콕..또 다른 혁명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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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방콕..또 다른 혁명 진행중

KIM 11 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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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많은 일반 여행자들에겐 무의미한 정보와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이 ‘아름답고 즐겁고 맛있는’ 지역 정보들로만 독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하기의 내용과 사진을 보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하 평서체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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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과거와 같은 또 다른 역사의 터닝 포인트를 꿈꾸고 있는지 모른다. 딱신 총리는 강력한 도전과 선택의 기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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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파라곤 및 씨얌 등은 영업을 포기하고, 대규모 경비병력 및 직원들로 오전부터 백화점 사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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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취재진부터 씨얌으로 몰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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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신 꺼져버려!!"
반복되는 그들의 함성과 요구가 방콕의 심장에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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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자 그들은 씨얌을 장악해 나가기 시작한다. 우리와 같은 강력한 진압 경찰이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지금으로선 너무나 왜소해 보이는 경찰 병력 200-300명이 버겁게 씨얌에 버티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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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힘겨루기와 갈등 속에, 소수의 경찰들은 월텟까지의 도로마져 그들에게 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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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혁명의 한 축에 잠롱이 서 있다. 그에게 보내어지는 뜨거운 지지와 열정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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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 곳에서 오늘부터 밤을 세워 그들의 힘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 3일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은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 뜨거운 길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그리고 먹고 잔다. 그들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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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같은 화염병 쇠파이프가 난무하지 않는다. 학생층이 주도하는 급진적인 시위도 아니다. 지금과 같다면, 이들의 축제를 참관해도 괜찮다. 다만..항상 여행자로서 조심해야 한다. (또 다른 견해가 존재할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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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방콕의 또 다른 혁명을 세계가 주시한다. 4월 2일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6-04-13 20:35)
11 Comments
여사모 2006.03.30 00:07  
  맨앞에 서서 리드하는 사람들은 나이로 봤을때 학생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궁금해서 많은 사람들(주로 서민들)한테 잠롱에 대한 생각을 물어 봤더니 부정적인 말을 하던데요?
그래서 저도 놀랐답니다.
입을로만 사는 사람이다...등등
KIM 2006.03.30 00:11  
  글쎄요. 저도 잘 모릅니다.^^ 우리의 집권자에 대한 평가도 다 가지각색인데..타이의 복잡한^^
초록수첩 2006.03.30 01:08  
  태국의 국내사정에는 어두운 저이지만..
시위가 꽤나 범상치 않게 보이네요..
아무튼..태국의 큰 전환점이 되길 빕니다.
Alex E.Y 2006.03.30 21:23  
  KIM 님,이번에는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돌아오셨네요...많이 기다렸습니다.
작은거인 2006.03.30 23:13  
  KIM님 너무나 좋으신 정보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돟은소식을 부탁 드립니다.
생각과 판단은 개인이 알아서 하는것이니
이런저런 말에 맘상하지 마시고, 계속
좋은소식 부탁드립니다. 
========아자-아자-아자 ----화--이---팅---======
KIM 2006.03.30 23:21  
  맘상한 적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의견을 주시고 달아주시면..많은 분들이 다양한 관점의 생각들을 가질 수 있죠.^^
woodman 2006.03.31 10:50  
  정치적인 견해는 충돌을 일으키기 딱 좋지만, 제가 보기엔 짬렁이나 쏜티가 입으로만 사는 사람의 전형 같습니다. 자기가 정계에 데뷔시킨 탁씬이 말을 안들으니 반대, TV 방송국을 하고 싶어한 쏜티, 역시 탁씬이 허가를 안내주니 반 탁씬.. -_-
섬사랑 2006.03.31 18:14  
  5.18 이 생각납니다.
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 2006.04.02 01:21  
  근데 하필 왜 씨암이에요? 탁신이랑 관련 있나요?
올웨즈 2006.04.02 02:09  
  궁금했던 소식이였는데....킴님이 전해주시네요....^^:
싸눅디 2006.04.14 19:16  
  씨암에서 하는 이유는... 더운 날씨에 그늘이 있습니다.
위에 비티에스가 지나가니 그늘이 생기죠. 그리고, 우기
는 아닙니다만, 비가와도 피할 수 있죠. 몇년전에는 그
거리를 주말 마다 차량을 통제하고 워킹 스트리트를
조성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게다가 우리나라 종로와 같아서 외국인등에게 시선을
집중하기 좋죠. 미어 터지는 씨얌에 차가 한대도 없고
인파로 북적이다.. 왜? 이슈가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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