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도중에 세상이 바뀌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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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도중에 세상이 바뀌었군요

sarnia 7 114


전 세계의 중견국들이여! 파시스트에게 비겁하게 아부떨지 마라!!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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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녀오는 동안 세상이 또 바뀌었다.  

세상 바뀐 이야기 하기 전에 Cancun의 변화에 대해 조금 언급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극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한산했다. 

유럽과 캐나다에서 오는 여행자수는 늘었는데 미국발 여행자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국발 여행자수가 크게 감소한 이유 중에는 신분이 불안정해진 미국 영주권자들이 불필요한 출국을 꺼리고 있는 것도 포함된다. 

반대로 유럽과 캐나다에서 오는 여행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겨울휴가를 미국남부 대신 중남미를 선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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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un 리조트는 무조건 오션뷰. 

그래야 야외활동이 없는 날에도 의미있는 올인클루시브 휴식을 엔조이하기 좋다. 

 


Xcaret(이슈카렛)에서 만난 미국인 커플에게서 ‘영주권자, 유학생, 비자워커 등 합법적 체류자들의 출국기피현상’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좀 과장스런 면이 있었으나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미국인 커플과는 오전 Underground River Swimming 부터 저녁 공연까지 꽤 오랜 시간 같이 다녔다. 

(이 커플은 이틀 후 치첸이싸 투어 중 세노테에서 또 만났는데 이때는 시간이 짧아 미소로 눈인사만 나누었다) 


세상이 바뀐 이야기는 중국과 캐나다의 예상을 뒤엎은 준동맹 화합 뉴스다.  

여행중반 쯤 리조트에서 밥먹다가 이 소식을 들었다.     

이 뜻밖의 화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전기차, 카놀라 관세철회 같은 자질구레한 게 문제가 아니다. 

중국과 캐나다는 REO, 그 중에서도 전기차와 방산에 필수재료인 Heavy REE(중희토류)의 매장량과 초고도 정제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양대산맥이다. 

이 두 나라의 접근, 잠이 다 달아나는 이변이지..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 두 나라간의 준동맹 화합 이야기가 아니다. 

(이거 무지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이기는 하지만 오늘 여기서는 하지 않는다) 


두 나라의 화해 덕분에 올해 예정에 없던 패밀리 여행을 하게 되었다. 

중국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나는 그동안 나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나라에는 가지 않았다. 

베트남, 쿠바, 캄보디아 정도가 예외였는데, 베트남은 비자획득절차가 쉬웠고 쿠바와 캄보디아의 도착비자 시스템은 딱히 귀찮은 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비자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나는 아직까지 중국본토에 가 본 적이 없다. 

홍콩과 대만만 가 보았을 뿐.


지난 주 마크 카니 수상과 시진핑 주석은 중국방문 캐나다 여행자들의 무비자입국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시행일자는 아직 공고하지 않았다) 


4 월 한국여행은 그대로 가지만, 

10 월 한국여행은 취소하고 대신 2 주일 간의 중국본토여행으로 목적지를 수정했다.  

첫 방문인 만큼 베이징, 상하이, Zhangjiajie를 일정에 포함했다. 


Shout out to my new bestie, President Xi! Thanks for the hookup!!

Thanks for the 30-day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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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sarnia 01.24 08:27  
이병헌이 모히또에서 마셨다는 저 몰디브라는 술을 내가 처음 접한 곳은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 라는 올드하바나에 있는 술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술을 안마시는 나도 여행지에서만큼은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메뉴지요.
이런이름 01.24 18:36  
이거 이거... 아직도 침소봉대하면서 자신의 상상과 희망사항을 일반화시키는 협작질을 버리지 못하셨군요.

캔쿤에서 미국인이 줄어든 이유... 해외로 커플 여행을 온 미국인이 파트너를 옆에 두고 초면의 외국인과 나눌 만할 이야기의 소재가 아님에도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는 게 전혀 믿기지는 않지만 그랬다고 주장하시니 그렇다고 치고 다시 만났을 때는 눈인사만 헤어졌다는 부분에서는 sarnia님을 의도적으로 피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캐나다인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인들은 초면의 상대와 이런 류의 대화는 피하려고 합니다.
(본인의 상상을 미국인 커플과의 대화 내용인 거처럼 둘러 댈 정도로 sarnia님의 인격이 바닥까지 갔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통계는 sarnia님의 망상과는 정반대 방향을 가르키고 있군요.

1월 한달간 캔쿤 방문 미국인수는 전년도인 2025년과 비교해서 120만명(확정)에서 126만명(추정)으로 6만명이 증가할 거라는군요.
(정확한 집계는 1월이 지나야 발표될테니 확인해 보시고 올려 주세요. sarnia님의 망상 속의 염원처럼 실제로 줄어들지 무척 궁금해지는군요.)

캐나다와 유럽인 대다수라는 헛소리도 통계 예상과는 전혀 다르군요. 2026년 1월 국가별 캔쿤 방문자수 비율입니다.
(1월이 종료되어야 정확한 집계가 되겠지만 멕시코 관광부(SECTUR)와 칸쿤 공항 운영사인 ASUR의 2025~2026 동계 시즌 전망치와 최근 추세를 바탕으로 정리된 거랍니다.)

1위 : 미국 63%
2위 : 캐나다 11.5%
(캐나다의 경우 추위를 피해 1월에는 방문자수가 급증함에도 이 정도랍니다.)
3위 : 콜롬비아 2.5%
4위 : 영국 2.1%
(유럽 국가 중 1위)
5위 : 아르헨티나 1.5%

그리고 글제목 말인데요... sarnia님의 세계관의 범위가 캐나다로 한정되어 있어 세상이 바뀐 거처럼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세상은 넓습니다. 더구나 캐나다에서 일어나는 일 정도는 아무리 큰 거처럼 확대 해석을 해봐도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고요. 화웨이 사건 이후로 냉랭해졌던 캐나다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세상이 바뀔 일이라니... 넓게 보고 넓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근데 이거 sarnia님도 알고 있지만 관심을 끌어보려고 부풀려서 글 제목을 뽑으신거죠? 소위 떡밥. 진심으로 그러길 바라겠습니다. 진짜 세상이 바뀐 일이라고 믿으신다면 너무 수준 이하라 댓글을 써주는 게 허무해지잖아요.)
sarnia 01.25 01:01  
[@이런이름] I appreciate how closely you felt the need to read my piece^^

Before you even get into the statistics, you spun a pretty dirty piece of storytelling.
Honestly, that’s really low.

I never believed your claim that you avoided applying for citizenship for 40 years just to preserve your identity or national identity whatever—but I also never bothered to challenge it.

You know what I mean.. What you’re saying might work on people in Korea, but it won’t fly with Koreans living in the United States and or Canada.
Most of them would suspect that, for whatever reason, you failed the citizenship eligibility screening.

Don’t speak so recklessly about things you don’t actually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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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막장으로 바꾸셨더군요.
필리핀 01.25 07:08  
와우~이 시기에 칸쿤! 게다가 올인크루시브!!
배낭여행자클럽 태사랑에서 보기드문 금수저군요!!!
sarnia 01.25 07:42  
[@필리핀] 전 비행기값 밖에 안 냈어요.
캐나다에서 칸쿤,,
한국에서 태국가는 정도예요.
거리상으론 약간 더 멀긴 하더라고요.
사는 곳이 북쪽이라..
필리핀 01.25 07:12  
전 세계의 중견국들이여! 파시스트에게 비겁하게 아부 떨지 마라!! NYT

느그나 대통령 잘 뽑아라! 이 똥멍충이들아!! 약소국 무명소졸
sarnia 01.25 07:47  
[@필리핀]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한국은 약소국 아니고 막강한 수준의 중견국이죠.
NYT 사설은 캐나다 수상의 대미.. 아니 대트럼프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대담한 다보스포럼 연설 후에 나온건데,
돈이 빡졌는지 중국과의 화해를 트집잡아 오늘 캐나다에 관세 100 퍼센트를 때렸네요.

오늘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또 한 명의 백인중년남성이 ICE 총에 맞아 죽고, 완전 내전 분위기네요.
필리핀님의 예언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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