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병은 정신병
이런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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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우리는 시도 때도 없이 정치 이야기를 늘어 놓는 사람을 정치병자라는 멸칭하여 부릅니다.
(얼핏 들으면 정신병자처럼 들리지요?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정치병은 정신병이니까요.)
정치병의 증상, 즉 정치병자의 행동 패턴은 정치병을 검색어로 넣고 찾아보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주절주절 나열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병의 가장 나쁜 점은 부정적인 에너지입니다. 비난/비방/비하/폄하 등등 정치병자가 뿜어내는 부정적 에너지는 주변을 오염시키고 그 오염은 오염의 확산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을 쌓이게 만드는 거죠.
태사랑의 본질은 정보 나눔입니다.
태사랑이 왜 여행 정보 나눔의 장인지는 이용자들의 조횟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는 비교적 높은 조횟수를 보이지만 내용이 여행 정보를 벗어나면 조횟수가 뚝 떨어집니다. 이용자들의 관심사는 여행 정보라는 뜻이고 여행 정보를 위해 방문한다는 겁니다.
(이건 제 경우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태국 여행 정보를 찾아 보다가 흘러 들어 왔고 들어 와서 보니 괜찮은 커뮤니티인 듯하여 몇 년 동안 꾸준히 방문해 왔습니다.)
정보 나눔의 장인 태사랑을 자신의 놀이터라고 우겨대며 정치/사회 게시판이 따로 있음에도 부득부득 그냥암꺼나 게시판에 기어드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치 게시판엔 사람들이 잘 가지 않기 때문이죠. 주목은 끌고는 싶은데 정치 게시판에서는 그걸 받을 수 없으니까 욕을 쳐먹으면서도 이용자 조횟수가 더 많은 그냥암꺼나 게시판에 뭉개고 있는 겁니다.
종종 낚시질 목적의 제목까지 뽑아가며 관심을 받아 보려고 애를 쓰기도 하더군요. 소위 말하는 관종짓도 하는 거죠.
묻지도 않았는데 이렁쿵저러쿵 주절거리며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걸 우리는 오지랖이라고 부릅니다. 스스로를 논객이라고 착각하지만 그저 뒷방 늙은이의 구시렁거림일 뿐이죠. 그것도 남이 해놓은 이야기를 주워 듣고 자신의 것인양 포장해서 아는 척 해보려는 구시렁거림.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의 외로움은 이런 식으로도 그 사람을 망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