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는 작년 미얀마 여행.
사진이 좀 뒤죽박죽이네요.
작년에 미얀마 양곤에 2주 정도 여행갔던거 사진을 못올려 아쉬웠는데 생각난 김에 이것저것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숙소에서 이틀 사용한 샤워기 필터입니다.ㅋ
왼쪽은 새것.
숙소근처 대리점에서 구입한 30일 유심 (만원 정도)
데이터 6G.통화 가능.문자X.
시내에서도 데이터 안잡힐때도 많고 느립니다.
웬만하면 공항에서 구매하세요.
미얀마에선 VPN이 필수.
대부분 현지인+중국인
딱 가격만큼 하는 숙소입니다.1박 34000원대.
우유는 수돗물 맛나고 빵은 퍼석퍼석.
현지식은 손이 안가서 안먹었습니다.


일반적인 동네 길거리 풍경.
전력수급이 불안정해서 정전도 자주 발생하고 저녁되면 컴컴해서 돌아다니기 힘듭니다.
개들도 많고 개똥은 더 많습니다.
밤엔 모르겠지만 낮엔 태국개들보단 순합니다.
숙소 근처 식당에서 먹은 중국식 누들입니다.
보기보단 맛이 없습니다.(3000원)
양곤의 상징..쉐다곤 파고다.
처음보면 생각보다 웅장해서 놀라는데 5분만 지나면 감흥이 없습니다.
바닥 뜨겁고 발바닥 더러워지니 양말 신고 가세요.
입장료+의상대여(반바지 금지)= 15000원
국립 박물관도 가봅니다.
적막감이 들 정도로 관람객이 없습니다.
동남아 향이 들어간 어죽맛..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맛입니다. (1500원)
미얀마는 운전 방향이 한국과 같은데 30~40년된 일본 중고차들이 택시로 운행하고 있어서 운전석은 반대로 되어 있는 차들이 많습니다.
오토바이 운행이 불법이라 도로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쾌적하지만 교통체증은 똑같습니다.
그랩으로 불러도 되지만 지나가는 택시 불러 세워도 비슷한 금액 나옵니다
대부분 안전벨트 없으니 뒷좌석에 앉으시길 권합니다.
택시비는 시내기준 2~3천원 정도 나오지만 공항갈땐 그랩으로 두배 정도 더 나오니 참고.
두번째 숙소인 세도나 호텔입니다.(5성급)
현지 여행사 통해 1박에 58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지금은 여행사에서 7만원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여행사를 끼고 들어와서 그런건지 웰컴티x.냉장고 사용x.공사장 뷰 입니다
미얀마 수질은 5성급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조식이나 서비스는 만족스런곳이니 양곤에 가시면 여행사 가격으로 묵어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한국인이 많아서 조식사진은 못찍었지만 호텔가격 절반은 조식이 차지하는거 같습니다.
마트에서 조금 비싸게 파는 과일인데 호기심에 사서 먹어봤는데 토마토+설익은 딸기맛입니다 .
내 취향은 아닌걸로
불안정한 환율의 영향인지 정치적인 목적인지는 몰라도 미얀마는 신기할정도로 술담배 가격이 저렴합니다.(양주는 예외)
chang 맥주가 태국 절반가격..
뫼븨우스나 말보로도 천원이면 한갑 삽니디
1달러= 4400짯
타임 시티라는 곳입니다. 보이는거보다 건물들이 높고 웅장합니다.
양곤의 주말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는 핫플입니다..
보족시장이나 주변 차이나타운은 뒤에서 폰 낚아채갈거 같은 느낌이라 좀 쫄았었는데 여긴 그런 느낌은 덜합니다.
위쪽에 김치같은건 진짜 열무김치랑 비슷해서 깜놀했습니다.
사장님이 미얀마 김치라고 하시는거보니 한국관광객들도 자주 오나 봅니다.
국물은 닭육수
두그릇 먹고 합이 2500원

세도나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인야 호수로 넘어가는 석양을 볼수있다는거 같습니다.
호텔 맞은편에 미얀마 프라자라는 대형 쇼핑몰에서 먹은 유사한식 입니다..(7~8천원)
영수증을 끊어주는 식당은 텍스가 붙어나와서 계산할땐 메뉴가격보다 좀더 나옵니다.
맛은 세도나 호텔에 있는 한식당이 좀더 낫지만 가성비가 별로라 한식은 여기서 주로 해결했습니다
이름 모를 공원에서 본 경고문
일본인 거주구역에 위치한 고급스파입니다.
바디스크럽+오일마사지 2시간
팁포함 4만원 정도 줬습니다.
태국이었으면 3000밧 정도 나올 퀄리티입니다.
마사지 원조는 태국이 아니라 미얀마라고 믿고 있는 1인 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