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데이 서울 2025를 다녀왔습니다.
와 구글이 서울에서 이런 행사를...? 근데 일개 주무관인 난 초청장이 왜온거지..? 밥도주네? 와 가봐야지..! 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다녀왔습니다. 이왕 온 초청창 날릴순 없잖아요?ㅎㅎ
역시 구글입니다. 딱 2일 행사 진행하는데, 코엑스 1,2,3층이 무슨 구글 본사인줄... 인테리어를 가볍게 다시 한 수준으로 했던데요..?
강연장에 구글 쿨라우드 모형의 조명부터 자연스러웠고 1층 로비엔 대형 구글 구름 모형이 떡하니 있더라고요...? 로비에 로봇들이 돌아다니는건 덤...
밥도 진짜 괜찮았고, 부스들 운영하는것도 너무 좋았고 사은품들 퀄리티가 어마어마했어요. 와 진짜 부자..! 국내에서 진행한 같은장소에서 5월인가에 개최한 국내인공지능대전하고는 진짜 퀄리티가 시장과 백화점만큼 차이가 낫어요. 심지어 구글이 사람들 쉴수있게 빈백 한 100개 깔아놓은거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건, 아, 이제 클라우드라는 인프라는 AI라는 도구없이는 그냥 쓰레기구나. 반대로 AI도 클라우드라는 거대 인프라가 없으면 쓰레기구나. 아 그래서 MS가 오픈에피아이 바짓가리랑이를 붙잡고 이혼못해!!!라고 외치고있고 아마존이 클로드(엔트로픽)에 엄청난 투자를 하며 동시에 자사AI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중이며(프로젝트 타이탄) 우리니라가 국산 AI파운데이션모델에 투자를 그렇게 해대는구나. 맨 마지막껀 좀 늦은감이 없지 않은데, 도리가없죠. 잿더미에서 반도체도 만들었는데 까잇꺼 네이버랑 카카오의 각자 생태계에서 나온 그 독특하고 전세계에 유례없는 전국민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삶의 데이터셋으로 강력하고 세밀하고 독특한 세계모델을 기반으로 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나올지도...?
뭐 이런류의 생각을 했습니다.
공무원의 입장에선 뭐라도 상관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