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장루프와 타켁루프의 개인적인 생각
두 루프가 바이크 여행자들 한테 유명한 코스죠
라오스의 타켁은 알려진지 좀 되었지만 베트남의 하장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알려졌다는게 대중적으로 많이 아는 시점으로 보겠습니다
저는 하장은 알려지기 시작할때인 6년전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타켁은 처음입니다
타켁은 처음이지만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게 느껴졌고 하장은 6년전 보다 훨씬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오토바이 렌트샵 규모로 봐도 하장이 많고 커서 앞으로 더 많이 올것으로 여겨지네요
이번 여행의 주목적이 하장과 타켁 이었습니다
두 코스를 한번에 다녀와 보고 개인적으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완전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
첫째 하장의 산은 우리나라 산과 비슷한거 같은데 더 날카롭고 규모가 웅장합니다 타켁의 산은 주로 바위산으로 하장보다 규모가 작습니다만 돌이 주는 특유의 느낌은 있습니다
두번째는 도로의 난이도가 하장이 훨씬 높습니다 타켁은 딱 한구간 나힌에서 타박구간중 일부가 비포장이라서 비온후에는 많이 안좋습니다 나머지는 라이딩하기 좋은도로입니다
하장은 굴곡도 심하고 표고 차이가 많고 도로상태도 안좋은 구간이 종종 있어서 타켁보다 운전 피로도가 높습니다
세번째는 표고차가 하장은 1,000m 정도를 오르내리고 타켁은 최고높이가 600m 정도됩니다
겨울시즌은 타켁도 춥겠지만 하장은 많이 춥습니다
네번째는 타켁은 일주하면 약 360~450km정도 됩니다 껑러 안가면360km.
하장은 알려진 주도로만 왕복하면 타켁보다 짧은 약300km 정도지만 길이 여러개가 있기에 제가 6년전 갔을때 하장지역에서 650km정도 탔습니다
두곳의 최고는 타켁은 껑러동굴 지역이고 하장은 마피렝 입니다 또 마듀에서 두지아구간의 경치도 멋집니다
하장의 산은 규모가 웅장합니다 타켁의 산은 주로 바위산으로 되어있고 하장에 비해 아기자기 합니다
두곳다 날씨가 관건이지만 하장은 높이가 높아서 날씨가 않좋으면 구름속이라 경치감상이 거의 힘듬니다
하장의 산이 산신령이 나올것 같으면
타켁의 산은 도깨비가 나올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어디가 더 좋냐고 하시면 취향따라 갈릴수가 있지만 저는 하장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타켁도 좋았지만 중간에 심심한 풍경이 좀 있는 반면 하장은 심심한 풍경이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