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물가가 제법 오른모양이죠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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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23:03
제가 지금 타켁루프 타면서 껑러 마을에 묵고 있습니다
타켁출발후 삽질 한번해서 두시간 까먹고 남튼에서 잘려고 남튼을 갔는데 방이 없습니다
예 남튼은 숙소가 몇군데 없어요 다 예약손님 입니다
5시넘어서 남튼에 도착했는데 난감하지만 락사오로 갑니다
위험한 야간운전으로 락사오 도착하여 하루 묵습니다
다음날 껑러를 가기위해 보슬비가 내리는중에도 비옷 입고 출발합니다
타박 다와갈때쯤 부터 비가 제법 오네요
다리 건너자 식당같지않은 허름한 식당들4~5 군데 모여 있길래 비도 피하고 요기도 할겸 한군데 들어갑니다
밥먹을수 있냐는 제스처를 하니 카오하길래 카오했죠
국솥에 조그만한 닭을 보여주며 물어 보길래 OK 했습니다
이후 나온게 사진의 밥 입니다 한마리 아닙니다
찹쌀밥이라서 식어면 딱딱하잖아요 식은밥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찹쌀이니까 꾸역꾸역 먹을만 했습니다
문제는 식은밥이 아니라 계산할때 인데 저게 십만킵 달랍니다
계산기로 십만을 찍어서 보여주더군요
제가 라오스를 다닌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저런곳에서 처음보는 가격 입니다
제가 라오스 물가가 너무 올랐는걸 몰랐는거 같네요 허...허
우짭니까 달라는데로 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