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과 애도의 방식
필리핀
8
451
2024.12.30 08:15
광장으로 나가야
탄핵에 찬성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광장이고 투쟁의 현장입니다.
어딘가에 글을 남겨야만
애도가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각자의 방식대로
슬픔을 곱씹으면 됩니다.
섣부른 음모론이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그런 건 천천히 해도 됩니다.
그래야 더 명확해집니다.
지금은 본능적 호기심보다
생명에 대한 존중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