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니에요
보리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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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21:58
남방항공 타고 광저우 경유해서 발리 들어왔어요.
우붓에서 이틀 쯤 묵고는 지금 족자입니다. 족자엔 지인이 있어서 왔어요. 5년 만에 왔는데 족자는 늘 좋네요 ㅋㅋ 다시 발리, 아마도 꾸따로 들어가서 조금 숨 돌린 후 한국 들어가지 싶어요
아이랑 둘이서 2주 살기(?) 같은 걸 하고 가요. 간만에 남편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진 셈이져 ㅋㅋ
발리는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서 넘 놀랐네요
남방항공은 발리 왕복이 40만원에 나왔길래 잡았어요. 직항이 80이던데..
중국인들.. 역시나 시끄럽지만 저희 아이도 쉬지않고 질문을 해서 시끄럽지 않더라구요(?) 한참 질문하고 말거는 아이 데리고 갈 땐 중국 항공사도 좋은 선택지 같아요 ㅋㅋ 기내식이나 먹을 게 후하니 아이가 좋아해요. 비행기에선 늘 주스와 밥 주는 줄 알아서요. 제가 LCC를 안 좋아하니 아이도 저 따라 FSC만 타서 오해를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돌아올 땐 경유 시간이 길어서 남방항공서 제공하는 무료 시티투어 하고 들어오려구요.
간만에 들어오니 요왕님께서 우붓 정보를 올려주셨네요 ㅋㅋ 그런데 제가 갔던 곳이랑은 위치가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몽키 포레스트 근처서 숙박했거든요
한국은 춥다는데 그래서 돌아갈 것이 걱정입니다.
아이랑 매일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 둘 다 탄밤이 되어버렸어요 ㅋㅋ ㅠㅠㅠㅠㅠ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