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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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준비...

그립다1 4 625
5월에 만났습니다.

단순하게 술 친구로 만났다가

어떻게 하다보니 연인으로 발전 했습니다.

서로에게 너무 상처만 주는거 같아

몇번의 이별을 할려고 했지만

아이가 이별하자고 하면

제가 붙잡고

제가 이별하자고 하면

아이가 붙잡았습니다.

이렇게 몇번의 과정을 하다가

어제는 마음에 없는 말을 많이 하고 이별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별 결심 이유


1. 아이의 전남친의 흔적이 여기저기에 너무 보여요(아이는 지우고 있으나 너무 많은 흔적이 보이길래 잊을만 하면

그 남자의 흔적이 보여 힘드네요/그리고 저에 대한 흔적은 전여 없어요)

2. 단 둘이서 만난 시간이 없습니다(항상 누군가가 있었네요)

3. 어느순간 돈 요구가 많아졌어요(어제는 이제 돈을 안받겠다 그러니 계속 만나자고 하네요)

4. 좋아한다 보고싶다등 말을 들어본지가 언제적인지 기억이 없어요

5. 아이는 현재 생각중이며...저도 생각중입니다...


4 Comments
뽀뽀송 10.09 17:45  
2번, 둘이서는 직립 보행이 힘들다는 결정적 증거.

1~4번 까지 두 사람 관계를 정리했네요.
몸정의 유효기간이 끝났음을 알지만,
남은 미련이 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상처없는 이별은 없어요.
생살을 베어내서 피를 흘리고 통증이 계속되겠죠.
새살이 돋아날 때 까지는 견뎌야 해요.

남들도
다 그렇게 상처입으며
자기 짝을 찾아요.

사랑은
삶의 과정일 뿐.
그립다1 10.10 16:06  
[@뽀뽀송] 조언 감사합니다
엘리꼬 10.19 11:21  
아이는 낳지마시길....
트리즌 10.24 15:13  
이건 사귄게 아니라 그냥 당한거 아닌가요 호구당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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