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싫으면 답글을 달지 말던가, 아니면 달던 말던 내 말만 하던가.."죠. 전 그렇게 합니다. 고맙다는 인사요? 1도 안 바랍니다. 그래서 전 뽀뽀송님처럼 정성스럽게 댓글을 다는 편이 아니라, 그냥 내가 알고 있는거, 내가 생각하는데로 달죠. 굳이 정성스럽게 달아봤자,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수고는 하고 싶지도 않구요.
이미 수십년전부터...정확히는 케텔시절부터 주구장창 시샵들은 "고맙다"라고 해줘라라는 말을 뻐꾸기처럼 했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외치고 있죠.
게다가 더 최악인건...어느 순간부터 커뮤니티를 포함해, 인터넷 전체에 좋은 말만하는...그것도 질문자의 입맛에 맞는 말이 좋은 말이 되는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본문 작성자의 입맛에 안 맞으면 악플이 되는 그런 세상 말이죠.
차라리 싸움을 하던때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뭐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의견이 안 맞으면 싸울수도 있는거니깐요.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 그냥 미친놈으로 만들어버리는 세상이라서...이미 미친놈이 되어버렸으니...
선택은 댓글을 달지 말던가, 그냥 미친놈으로써 댓글을 달던가...둘중 하나라고 봅니다. 전 후자를 택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