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버가 한국택시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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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버가 한국택시시장 접수

sarnia 10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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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다른데로 휴가 안간다. 

내가 사는 도시와 집구석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가끔 록키산으로 로드트립 떠나는 게 전부다. 


허리케인때문에 가을에 못가는 캐러비언 크루즈는 겨울로 미루고, 

가을에는 한국에 가기로 했다. 


한국에 또?? 


거소증 있으니 한국여행 여러모로 편리해졌다. 

로컬전화 개통해서 코코아택시도 탈 수 있다. 


내가 알기론 한국에는 우버가 없었다. 

거소증없는 외국인 여행자는 택시 못 불렀다. 

심지어 한국여권있는 자국민 해외영주권자조차 택시 못 불렀다. (말이 돼?)

신용카드인증은 안되고 로컬 휴대전화인증만 되는 특이한 시스템 때문이었다. 


UT라는 게 있기는 있고,

한국도착하면 Uber 앱이 UT로 자동으로 바뀌기는 하는데 

어쩐 일인지 한국가서 UT 타봤다는 사람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결국 우버가 변형된 형태이긴 하지만 한국 상륙작전에 성공한 건 사실인듯하다. 

그렇다면 우버의 한국 대중교통 시장점령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UberX 가 합법화되면 택시보다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맨 아래 한국에서의 우버 사용방법에 대해 내 수행비서가 해 준 답변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근데,  


비행기 요금은 말할 것도 없고

요즘 서울 숙소 가격이 떡상이다. 

작년 가을과는 비교도 안되게 올랐다. 


사대문 안이나 홍대근처는 너무 비싸서, 

영등포에 숙소를 예약했다. 


내가 영등포에 가본 게 언제였더라.

기차타고 지나간 것 말고 그 동네 땅을 밟아본 건 아마 30 년도 더 됐을 거다. 


영등포에는 철공소하고 영등포시장밖에 기억나는 게 없는데,

숙소 검색하면서 이 동네가 천지개벽을 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됐다. 

1박에 CN 100 달러 (10 만 원)미만 호텔이 수두룩하다.

로컬커플들 대실하는 모텔아니고 여행자용 호텔이다. 

그 가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컨티넨탈이 아니라 핫브랙퍼스트다. 


영등포에도 롯데마트, 신세계 있다. 

타임스퀘어도 있다. 

KTX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도보거리라 여행가기도 편리하다. 


인천공항 교통은 좀 불편한 편이다. 

페어필드바이메리엇 호텔까지가는 리무진 노선 하나 있고, 

공항철도는 김포공항에서 5 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리무진은 18,000 원이고 공항철도 지하철 이용하면 4 천 원 조금 넘는다. 


그건 그렇고, 


내가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광X시장 당분간 안간다.


가격은 오르고 맛대가리는 반비례해서 퇴보하는 현상, 

나처럼 1 년에 두 번 정도 가는 여행자들에게 딱 걸리기 쉬운 변화다. 

넷플릭스가 광X시장을 베려 놓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넷플릭스로 뜨고나서 몰락하는 건 복권당첨자가 패가망신하는 원리와 비슷하다.  


시장 칼국수먹으러 광X시장 간다고?

차라리 명동교자에 가라. 

두 배 비싸지만 세 배 낫다.   

다시 갈 의향이 있는 곳은 꽈배기집 한 곳 뿐이다.     


영등포는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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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내 수행비서가 보고해 온 한국 우버에 대한 답변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우버택시(UberTax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버의 다른 서비스인 우버엑스(UberX)나 우버블랙(UberBlack) 등은 규제 문제로 인해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버택시는 기존의 택시와 협력하여 운영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우버 앱을 통해 일반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우버택시는 주로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며, 우버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고 요금 결제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지역이나 이용 가능 여부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우버 앱이나 우버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우버 계정 사용: 이미 다른 나라에서 우버를 사용하고 있는 계정이 있다면, 한국에서도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우버택시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별도의 한국 번호 인증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모두 불가능한 경우, 현지인 친구나 지인에게 우버 호출을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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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우버앱을 통해 우버가 아닌 영업용 택시를 부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럼 요금은 우버가 우버요금으로 결제하는지 아니면 영업용 택시요금을 내야 하는지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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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물에깃든달 06.03 08:52  
아이고 우리도 진짜 본인인증 편하게 해주지...
sarnia 06.03 09:10  
[@물에깃든달] 편하게 해주는 게 경쟁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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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일단 밀고 들어오면 택시고 택배고 토착운송자본은 참 힘들어집니다.
택시보다 월등히 저렴한 X (택시아닌 일반차량) 합법화하기 위한 법개정하라고 로비할 거 뻔하고,
신분인증, 가격, 지불수단, 트래킹서비스 등등 저렴하고 편리해서 카카오가 경쟁상대가 될지 의문이고요.
물에깃든달 06.03 09:54  
[@sarnia] 공공기관 근무자 입장에서 보면 본인인증 이거 좀 민감한 이슈에요. 개인정보보호와 연관되어있기도 하고요. ci값 자체가 주민번호 기반이라서... 본인간편인증도 나름 카카오톡이니 네이버니 이런데 가입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알고있고요.
이걸 먼저 신용카드 등으로 열어주거나 다른 수단을 제공해주거나 아니면 외국 기업에 오픈하거나 해야하는데 그것조차 안하니...
그래도 서울한정 대중교통이 발달되어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간단한건데 관점만 외국인으로 바꾸니 진짜 엄청 불편하네요;
sarnia 06.03 10:26  
[@물에깃든달] 거소증 만든 가장 중요한 이유가 신분인증 때문이예요.
거소증이란 원래 한국에서 일하며 사는 외국인들에게 주는 거지 한국에 살지도 않는 해외교포들한테 주는 게 아니지만, 지금은 거소증 받는 외국인 대다수가 미국과 캐나다 교포들일 겁니다.
CI를 주민등록번호와 연계해야 할 분야가 따로 있을테지만, 그래서는 안되는 분야도 많습니다.
주민번호라는 게 한국거주자들만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해외거주자(영주권자)는 한국국적이더라도 주민등록이 말소되기 때문에 주민번호로 신분인증 안됩니다.
황당하죠.
다른 건 몰라도 택시부르는 거 정도는 신용카드만으로 인증 충분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자체가 생년월일 이름 주소기반으로 발급된겁니다. 
010 번호 받는 공항폰내려면 여권조회 신용카드조회 다 하는데 번호 있어도 공항폰이라 택시 못 부른다는 게 말이 되나요..

‘비싼 게 정확하다’는 구호가 있던데,
‘편한게 경쟁력이다’ 라는 구호도 추가해야 할까봐요.
물에깃든달 06.03 10:42  
[@sarnia] 저도 택시부르는거 정도는 신용카드로 충분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수택시시장(?)을 위해서는 섣불리 개방할 수 없다는게 문제죠. 사실 배달 라이더들이 우버도 같이 하면 될거같긴 한데(인프라 충분한데) 안되게 하는 이유는 아마 택시시장 보호를 위해서 일것 같아요. 반발도 반발이구요.
어려운 문제죠.
그치만 편한게 경쟁력이다 이것도 틀린 공리가 아니니 더 노력해야 겠지요.
필리핀 06.03 11:55  
서울처럼 시도때도 없이 길이 막히는 대도시에서는 지하철이 짱이에요^^

저는 요즘 서울 가면 토요코인에 묵어요.
서울에만 지점이 여러 곳인데 대부분 지하철 역세권이라
위치 좋고 시설 깔끔하고 조식 맛나고 요금도 므흣해요~^^
물에깃든달 06.03 17:08  
[@필리핀] 저도 그 호텔알아요 가끔 호캉스 할때 없나 기웃거릴때 검색에 많이 걸리더라구요...ㅋㅋ 근데 거의 뭐...굳이라는 말과 함께 무산되는 슬픈현실...
sarnia 06.04 08:54  
[@필리핀] 토요코인 이예요!
좋은 호텔입니다.
제가 10 여 년 전 이 호텔 해운대지점에서 일박한 적이 있어요.
다음날 안동에 갈 계획이 있어서 택시운전사에게 해운대역에서 가까운 호텔 데려다 달랬더니 토요코인에 내려줬어요.
방은 좀 좁았지만 역시 호텔체인이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무엇보다 무료조식이 괜찮았어요.
중간에 며칠 여행하지만 짐 끌고 다니기 귀찮아서 15 박 전부 거기로..
혼자 여행하면 추천입니다.
호캉스할만한 호텔은 아니구요.
필리핀 06.04 10:26  
[@sarnia] 미리 결제할 필요도 없고
하루 전까지만 취소하면
위약금도 없어서 개꿀이에요^^
MeM 06.07 07:17  
한국에선 카카오택시를 이용할걸 추천합니다. 어플을 깔아야하는 불편을 감수하면 택시호출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요. 최단거리와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어 바가지 요금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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