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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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부작용

이런이름 4 350


관광지 물가가 비싸다 보니 휴가에서 돌아오면 모든 게 싸게 느껴져서 일시적으로 자잘한 소비에 생각없이 돈을 쓰게 됩니다. 


이번엔 좀 오래 가네요. 벌써 3주가 되었는데 아직도 관광지 물가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한 그릇에 2만원이 넘는 짜장면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추억의 맛인데 $16이면 나쁜 건 아니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장 보러 가서도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랍스터 테일을 집어 들고 "식당에서 이만큼 먹으려면 $300은 나올텐데 $90면 한 끼 밥값도 안되는 거잖아.' 하며 기쁜 마음으로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마치 혼자만 ⅓가격으로 산다는 착각까지 하면서요. 


탕진잼이라면 탕진잼일 수 있지만 평소의 씀씀이와는 다르게 돈을 쓰는 제 자신을 보며 '이게 휴가 후유증인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휴가 후유증은 역시 휴가로 치료하는 게 맞는 거겠죠? 

4 Comments
뽀뽀송 05.19 16:21  
저는
태국서 코카콜라 1.5리터 1,000원주고 사다가
한국선 4,000원 줘야 될 때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이름 05.20 16:09  
[@뽀뽀송] 저만 그런 게 아니였군요.
(왜 이 부분에서 안도감이 느껴지는지...)

그럼 태국에 가서는 보복성(?) 구매도 하시나요?
물에깃든달 05.20 10:55  
아... 저는 반대로 이번휴가엔 절대 보따리상이 되지 않으리.. 다짐하고 가서.....=ㅅㅠ
이 가격에 살수있는건 지금뿐이야!!<- 이 마인드가 진짜 지름신을 불러오는듯...
이런이름 05.20 16:15  
[@물에깃든달] 아예 쇼핑을 목적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미국서도 아울렛이 한창 뜰 때는 뉴욕서 비행기 타고 LA에 새로 생긴 아울렛 몰에 원정 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요즘 한국서는 젊은이들이 쇼핑하러 일본에 가더군요.

(제가 아는 집 아이도 화장품 사고 맛집 가려고 종종 일본에 간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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