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이 화가 많이 났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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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이 화가 많이 났나보네..

sarnia 5 1389


경기도 김포시에서 사연을 보내주신 OOO 님이 신청하신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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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재외국민투표가 4 월 1 일 마감된다.

투표소가 한정되어 있어 투표율이 높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소까지 비행기타고 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의 경우 역대 총선보다 투표율이 2 배에서 3 배 까지 높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호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외국민들은 보수보다는 리버럴을 지지해 왔다. 

리버럴 6 보수 4 정도 비율이었다. 

2022 년 대선의 경우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가 59.8 퍼센트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비율 36.2 퍼센트를 압도했었다. 


이번 총선의 경우 그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것 같다고 한다. 

전통적인 기울기 6 : 4를 훨씬 넘어 8 : 2 정도로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한국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그 분야에 문외한이나 다름이 없어 이유를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교민들이 무척 화가 나 있는 것 만큼은 분명한 것 같다.    


투표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국적을 보유하고 있고 재외국민등록을 한 유학생, 주재원, 임시체류자, 영주권자, 복수국적 시민권자 등이다. 


알버타 주의 경우 투표소가 캘거리 한 곳이라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은 차로 세 시간, 포트멕머리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은 비행기로 한 시간 이동해야 한다. 

토론토의 경우 두 곳의 투표소와 교민 밀집지역들 사이에 하루 네 차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투표소가 너무 멀다면 할 수 없지만, 

투표소가 있는 도시에 사시는 재외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한국정치에 관심이 없더라도 투표를 … 



5 Comments
깨몽™ 03.31 15:16  
국외 유권자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국내라도 특정 조건의 유권자를 위한 전자 투표를 시행해 보면 어떨까 싶은데,...
수많은 이기들을 가지고 있고 그런 이기를 다룰 기술들도 있는데 왜 그게 안 되는 걸까요...?(하긴,... 다른 쪽에서는 기계검표를 못 믿겠다고 해서 수개표로 되돌리고 있으니...)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연구하고 실험해 봤으면 싶네요...
여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정치에 관심 가져 주시고 기꺼이 한표를 행사해 주시는 외국 거주 유권자 분들께 참으로 고마운 마음입니다.
sarnia 03.31 22:43  
[@깨몽™] 투표방법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투표의사가 높다해도 비행기를 타고 가서 투표하는 교민은 많지 않을거예요.
등록자수가 실제 유권자의 10 퍼센트에 불과해요.
이번에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과거에 비해 높다는거지 실제 투표자수는 미미하거든요.
(와우, 내일 마감인데 오늘 기준으로 벌써 지난 총선 투표율보다 세 배 가까이 높네요)

어쨌든 전통적으로 토론토(동부)는 리버럴이 많고 밴쿠버, 캘거리(서부)는 보수가 우세했다는데
이번에는 지역 막론하고 김윤심판..
사필귀정이지요.
똥차 04.14 17:06  
[@sarnia] 으메~~
IT 강국 대한민국 국민들이시여~~
그래도 우리나라는 상황이 좋은편 아닐까요? ^^
물론 이보다 더 좋아질수 있는 여력이 있으니
더 좋아지면 좋겠죠~~

하지만 너무 앞으로만 가다 보면 허점 투성이가 될수도 있으니
이젠 뒤 돌아 보며 허점을 좀 메꾸며 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sarnia 04.01 09:43  
오늘 마감하는 재외국민 투표율 역대급 최고랍니다.
사연들이 많네요.
대선투표는 했지만 자동차로 네 시간 운전하고 가서 총선투표하기는 처음이라는 분들
국정운영이 너무 비정상이라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이 아르헨티나될까봐 비행기타고 투표하러왔다는 분들
대부분이 총선투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민비민 또는 지민비조?
무슨 암호인줄 알았습니다.
열흘 후 개표 결과가 기대됩니다.
똥차 04.14 17:24  
전 단군의 후손들을 믿습니다.

코로나 이후 다른 나라의 역사를 조금 조금 알아 가면서
단군의 후손이 얼마나 엉뚱한 집단인지 조금씩 깨우쳐 가고 있습니다. ^^

토성에 갇혀 죽어가는 마당에 나 먹을 식량도 없는데
옆사람과 나눠 먹다 보면 곧 나도 죽는데 <== 이게 보통의 다른 민족들 모습이고
옆사람이 살아 있어야 방어선이 안무너지고 너도나도 다 산다 <== 이게 단군의 후손들의 모습

내가 살기 위해 더 올바른 방법이 뭔지 확실히 알고
또 영특하고 또 묵묵히 참고 기다릴줄 압니다.
그래서 무섭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어려울때 의적이 일어나고
대한민국 역사로는  임시정부 수립, 독립운동, 3.1운동 4.19 민주항쟁, 6·29민주화선언
가까이로는 명박산성,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및 탄핵이 있었드럤죠~~

제가 젊은 친구들을 볼 때 매우 중요하게 보는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어쩌면 최고로 중요하게 보는지도~~)
성공 스토리가 있는지
부모의 도움이나 남의 성공에 업혀서가 아닌 스스로 뭔가를 해서
성공을 해 본적이 있는지~~
사업을 성공하고 하는 거창한게 아니라도, 초등학교때 혼자 텐트를 쳐봤다던가
어려운 과학 과제물을 혼자 만들었다던가, 혼자서 시골에 할머니댁에 가봤다던가
중학생이 혼자서 장보기부터 해서 부모님 생일상을 만들어 봤다던가

저는 전통매듭 이라는걸 취미로 합니다.
특이한건 어디가서 배운적 없고 책으로만 혼자 독학을 했습니다.
이 매듭들 중에는 매우 복잡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매듭은 혼자 그걸 익히는데 6개월도 걸리기도 했습니다.

매듭을 가르치다 보면 성공스토리가 있는 친구들은 벽에서 막혔을때
이 벽을 넘으면 고지가 눈 앞이라는걸 압니다. 그래서 벽에 부딛혀도
넘어지고 또 부딛히고 또 넘어지고 무릎이 까지고 팔뚝이 긁히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서 결국 넘어갑니다.
성공스토리가 있는 친구들은 이 난관이 결국 이겨낼수 있다는걸 압니다

근데 성공스토리가 없는 친구들은 그 벽을 넘는 과정에 부딛히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서 또 부딛히고 또다시 넘어지고
피가나면 무서워 하고 겁을 먹고
이 과정을 결국 못견딥니다. 그리고는 타협하거나 회피합니다.
밖에 나가면 2~3천원이면 사는데 나가서 사지 뭐
아니면 이거 재미없어 다른걸할래 등등
그래도 세상은 살아집니다.

근데 우리 단군의 후손들은 중장년이건 20대 젊은층이건 ~~
국민이 원치 않는 길을 가는 정부를 국민의 의지로 바꾼 경험이 있습니다.

2024년 현재 국민들은 정치건 의료계이건 지금은 보고 참고 있는겁니다.
정말 아니다 싶으면 투표 보다 더 한 행동도 할겁니다.

다만 힘으로 굴복 시키면 또 다시 힘으로 제압 당하는걸 알기 때문에
매우 영특하고 때를 기다리기에
모두가 거스를수 없는 방법, 시위 또는 투표로 하고 있을 뿐입니다.

성공스토리가 있는 사람은 위대합니다. 그 잠재된 힘은 무섭습니다.
결고 꺽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군의 후손들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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