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태국여행하면서 느낀것들
이번에 태국여행 와이프님, 어머님, 이모님 모시고 덕분에 8박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느낀것 몇가지 공유해봅니다.
1. 차 엄청 막힙니다. 숙소는 무조건 가까운 곳으로. 좀 괞찮은 맛사지 하루만 가고 나머지는 매일 150바트짜리 May Massage에서 2시간씩 태국 맛사지 받았는데, 그냥 숙소를 여기 옆으로 잡았어야 했습니다. 차 정말 막히데요. 5km 가는데 30분이면 빠른거고 1시간도 걸립니다.
2. 무슨 왕궁이니 아유타야니, 수상시장이니 다 필요 없고 그냥 덥기만 하더군요. 다들 재미도 별로 없어하고. 그냥 와이프님은 쇼핑많이 하시고, 어르신들은 맛사지 많이 받으시면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호텔에서 수영 하는 게 최고입니다. 디너크루즈는 두번 할 걸 그랬네요. 차라리 그돈으로 맛사지를 메이맛사지에서 다흐라로 더 자주 업그레이드 할 걸 그랬습니다.
3. 짜뚜짝 덥고 값도 안싸고 갈 필요 없습디다. 야외에서 쇼핑할 거 있으면 저녘때 선선할 때 아시아티크 종종 가면 되고, 아예 쇼핑은 그냥 시원하게 MBK 안에서 하면 되더군요.
4. 머리나 페이셜, 이런거 안싸고 후져요. 미용쪽은 그냥 한국이 낫습디다.
만약 다시 계획을 짠다면 아유타야랑 왕궁구경은 제끼고, 왓은 동네 가까운데 잠깐 구경하고, 수쿰빗에 숙소잡아서 아침 저녘으로 한번은 메이맛사지, 한번은 다흐라 맛사지 이렇게 하루 두번씩 할 듯 합니다. 저녘때는 아시아티크 (디너크루즈) 두어번 가고, 야시장과 MBK 두어번 가고, 오후에는 호텔에서 안나가고요. 과일은 처음부터 시장가서 박스로 사다 놓고 먹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