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못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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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못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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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으로 병원을 못가는 듯.

밥먹으로 들린 단골 식당 주인장이, 밥을 먹는 데 티비 뉴스를 보며 내게 한 말이다.

"검사와 의사 싸움이네요. 저는 의사가 이긴다는데 한표 걸겠습니다."

유감이지만, 나는 검사가 이긴다는데 한표 걸겠다.

생명 담보로 이런 작태가 발생하는 것도 문제지만, 솔직히 결론이 궁금하긴 하다.

누가 이길까?

4 Comments
이런이름 02.25 09:54  
뉴스를 안봐서 몰랐는데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시끄럽군요. 일종의 밥그릇인가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예상해 볼 형편도 못되지만 오히려 궁금증이 하나 생겼습니다.

예전부터 의사들은 한의사들이 뭘 하려 하면 사사건건 반대를 해왔고 그로 인해 앙금이 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야가 다르다지만 의사수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한의업계에도 여파가 미칠텐데 한의사들은 증원안에 어떤 입장일까요?
sarnia 02.25 10:48  
[@이런이름] 저도 한국 정치사회문제에는 문외한이라 거의 아는 게 없지만, 이번 사태의 관전포인트는 의사 밥그릇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35 년 만에 등장한 최악의 독재정권이 지배하고 있는데 현재 절대적 위기에 몰린 이 독재정권이 위기를 돌파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국민을 상대로 한 인질극을 유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의사집단을 악당(인질범)으로 몰아 자기들의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산이라는 게 정설이랍니다.

진짜 관전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의사집단은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서열상 의사집단보다 한 수 아래인 ‘서울법대 집단’이 의사집단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인데,     
그래서 아마도 글쓴이가 검사 vs 의사 라는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싸움은 머리만 좋다고 잘 하는 게 아니라 싸움의 관록이 중요한데,
제 생각에는 의사들의 완패로 귀결될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제가 잘 모르는 한국정치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고, 그냥 게임의 일반론의 의거해서 소박한 예상만 해 보았습니다.)
이런이름 02.25 16:44  
[@sarnia] 이래서 제가 한국의 정치 관련 뉴스를 안봐요. 속상하고 답답해지기 싫어서요.
울산울주 02.26 04:22  
윤석렬이를 모지리.라고 봤더니
4월 총선 대처하는 건 나름 괜찮은 듯요.

의사 파업 유도로 여론 잠식에 대성공.
한동훈은 이재명 대결 구도에 안착했고.
3월에 한 방(?) 더 터뜨리는 걸로 마무리.

골방에 쳐박힌 명신이한테
바가지 긁히는 것만이 유일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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