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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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면...

물에깃든달 13 743 02.19 10:44

연금받는걸로 태국 어디쯤에 콘도 하나 사놓고 겨울동안 짱박혀 있고 싶은데...(치앙마이나 이런데다가)

지금 말만 이렇고 아무것도 정보도 없네요.

혹시 주변에 이렇게 사시는분 있으실까요?

아, 저는 공무원이라 연금이 아주 적지는 않아여.

13 Comments

뿜뿌e 02.19 10:50

겨울 치앙마이 공기 오염을 생각 하면 그리 권할 만 한 작전은 아닌 듯 합니다.

깨우남 02.19 12:23

겨울에 따듯한 하와이 같은 휴양지를 찾으시나봅니다.
푸켓.파타야가 대표적은 휴양 관광지 같아요.
콘도는 파타야에 많나봐요.
현지 한인 부동산 연락처 알아보시고 문의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 까요?

산도적놈1 02.19 13:14

저는 파타야에 삽니다.
연금 생활자가 아니라 조금 입장이 다르지만,
친구들 은퇴하면 파타야로 이주를 적극 권장하는 편입니다.
초기 투자금 약 1억(콘도 1~1.5백만밧, 차량 약 7십만밧,골프장 회원권 약 30만밧)
이정도 이주비에 매월 2백만원 수입이면 1년에 2번은 주변국 해외여행 다니며 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한국에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민영화된 나라라서 병원비가 장난 아닙니다.

이런이름 02.19 13:23

코로나 사태 이전에 멕시코 칸쿤 아래 있는 플라야 델 까르멘에 콘도를 하나 사려 했었어요. (리비에라 마야에 놀러 오는 실속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죠.)

사용하지 않는 동안은 관리 회사에 맡기면 에어비엔비처럼 관광객들에게 임대도 해주어 약간의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해서요. 근데 매입을 결정하기 직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 어떻게 관리할지, 그 기간 동안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투자의 개념이 아니라) 나중에 쉽게 팔 수 있을지도 잘 따져 봐야겠더라고요. 그리고 외국인에 대해서는 제한 조건들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것도 꼼꼼히 알아보고요. (예를 들면 위의 도시는 해안가에서 100미터 이내에 있는 건물은 외국인이 살 수 없더라고요.)

필리핀 02.19 13:49

콘도 말고 오피나 원룸을 서울에 사놓고
그거 월세로 태국 생활하는 게 훨 나아요
치앙마이는 겨울에 공기 나쁘니 패스하시고요

망고찰밥 02.19 13:53

10여년 전에 일본인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공무원 퇴직한 일본인들이 연금으로 일본에서 생활할수 없으니 치앙마이에 은퇴이민으로 많이 살고있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치앙마이 공기가 한창 나쁜 3.4.5 월 동안은 다른도시로 피신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코난 02.19 14:41

콘도사지 마시고 렌트해서 지내세요.
사놓고 못팔아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콘도사는것은 자유지만 파는것은 포기하셔야 됩니다

마실이 02.19 16:02

파타야 근처 좀티엔이 한적하면서 비치에서 가깝고 콘도 가성비가 좋다고 하더군요.

물에깃든달 02.19 17:45

치앙마이는 미세먼지 이슈가 있군요.. 파타야 좀티엔 메모메모.. 렌트..!

울산울주 02.20 00:03

룸피니 콘도라는 회사가 있어요.
아파트로는 우리나라 현대건설쯤 되는.

룸피니 본사에 가면 미분양 물량이 많아요.
거기에서 한번 골라 보세요.
태국에서 부동산 중개소 통하거나 사인간의 거래는 불안해서 분양사와 직접 하면 가장 안전.

www.lpn.co.th

암비 02.20 23:44

뭐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여행 다녀보시면서 맘에 드시는 지역을 고르시는 것도 좋고...

의료등의 인프라는 태국이 좋은 편이니..

적당히 주도중에 하나 골라서 베이스 삼고 이곳저곳 돌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 무엇을 하겠다라는 목표가 있는게 가장 좋고요.
- 아무 것도 안할거면 의료인프라가 좋은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도시냐 시골이냐
산이냐 바다냐
이런것들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겁니다.

북부의 산악지역에 속한 지역은 나라 불문 화전이 있습니다.
- 치앙마이는 특히나 화전지역의 한가운데에 있는 분지인지라 화전분진에 따른 미세먼지 이슈가 있는거고, 단순 매연등은 방콕이나 파타야가 훨씬 심하지 싶습니다.

겨울 한정 짱박히기용이라도, 먼저 위의 선택지들을 해결한 후에 정하시는 게 좋고...
집은 안 쓰면 상해요.
공실이 되는 기간에 어떻게 활용 또는 관리 할건지도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덧, 저는 겨울이면 강원도 스키장을 다녀서 저렴한 원룸 아파트 구매하려고 알아보고는 있는데, 이게 자산적 가치는 0에 수렴하는지라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