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합니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도움이 필요합니다

선인장호빵 10 509
안녕하세요 태사랑 여러분. 그동안 눈팅만 하던 선인장 호빵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급한 도움이 필요해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태국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도 학생이고 그 친구도 나이가 어려서 자주 보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서로 서로 연락도 잘하고 잘 만나는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친구 직장에서 일어났는데요(참고로 말하자면 바람이나 치정 이런 거는 아닙니다)


이 친구가 하는 일이 한국 업체에서 번역 및 사무를 담당하는 일이었는데 벌이에 비해서 업무 강도가 너무 높다 보니까 이 친구가 퇴직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측에서는 계속 무시하고 따로 인수인계할 직원을 뽑는다던가 하는 피드백이 없더라고요. 또 업무 특성상 출장을 자주 가던데 방콕 너머 파타야나 그 이상까지도 나가는데 따로 교통비나 비용 지원이 일체 없었습니다(이건 아마 웬만한 곳은 다 그럴 거 같긴 합니다만...).


비용 지원이나 복지가 일체 없으니까 이 친구가 매일 굶거나 먼 거리를 걸어서 출근하기 일쑤였습니다(이건 이 친구가 너무 먼 곳에 직장을 잡은 탓이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잦은 출장에 매일 야근에 굶은 상태로 먼 거리를 출퇴근 하다 보니 얼마 전에는 병원으로 실려가기까지 했습니다.  또 병원비가 너무 나와서 살던 방을 빼서 병원비를 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 회사 다니다간 죽겠다 싶어서 계속 퇴직을 요청했는데도 회사 측에선 묵묵부답이더군요. 결국 어제 오늘 퇴직을 했는데 회사 측에서 이번 달 일한 급여를 다음 달에 주겠다는 겁니다. 무슨 개소리인가 싶어서 얘기하다 보니까 인수인계한 사람도 없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가면 어떡하냐며 배째라 식이더라구요. 지금도 계속 얘기 중인데 회사에 들어와서 얘기를 하잡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회사에 들어가면 급여는 커녕 일만 또 죽어라 시키다가 또 쓰러질 거 같아서요. 혹시 이런 경우에 어디 도움을 요청하거나 혹은 이 친구를 도와줄만한 기관이나 단체가 있을까요? 어떤 답변이라도 좋으니까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 Comments
산도적놈1 01.25 15:26  
상황이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그런 한국 업체가 진짜로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그렇다면 노동청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면 됩니다.
진짜 그런 상황이면(회사 일로 출장을 가는데 교통비를 안줬다?) 노동청에서 한국업체에 상당한 패널티를 줄 것입니다.
노동청 "꼼랭응안"
선인장호빵 01.25 15:32  
[@산도적놈1]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그런 민원은 태국어로 입력해야겠죠?
산도적놈1 01.25 15:38  
[@선인장호빵] 그냥 여자친구분에게 해당지역 노동청에 전화하라고 하세요. 득달같이 해결해 줄겁니다.
밥을 굶고, 출장비를 못 받았는데 노동자 착취지요.
선인장호빵 01.25 15:56  
[@산도적놈1] 넵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에깃든달 01.25 15:46  
헐 완전 악덕인데요... 어디 외국가서 그런 짓을...
선인장호빵 01.25 16:11  
[@물에깃든달]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울산울주 01.25 17:20  
회사쪽 말도 들어봐야겠지만,
한국인이 태국인 직원한테 그렇게 갑질하는 것은 의외네요.
관할 경찰 한 명 데리고 회사로 직접 찾아가세요.
그러면 사건은 시작됩니다.
태국 경찰은... 경찰은 물론 변호사도 되고 조폭도
되고 해결사도 됩니다
선인장호빵 01.25 18:53  
[@울산울주]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쿤츠아라이 01.27 18:05  
태국에도 지역마다 노동부 사무소가 있습니다. 민원상담 전화를 넣어서 도움을 요청하면 해결해줍니다.
MeM 01.29 10:41  
태국스런 대처군요. 아마 그곳에선 흔한 일일 겁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