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글로벌커피 한국상륙, 스타벅스 제압할 수 있을까?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최강의 글로벌커피 한국상륙, 스타벅스 제압할 수 있을까?

sarnia 5 946


==========


fd2d8fc81d8a7b138f77a49a2fbc50485226492b.jpg


캐나다 국민카페 팀홀튼이 한국에 상륙한다. 


12 월 14 일 서울 강남 신논현역에 1 호 직영점을 낸다고 한다. 


스타벅스를 제압할 수 있을까? 


아마 당장은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미의 한국상륙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스벅이 한국고객 커피맛 길들이기 덤핑공세에 나섰다. 


아메리카노 그랑데 3,000 원 할인행사를 한다고 법석을 떠는 중이다. 


할인이라고 떠들고 있지만 원래 그 가격이 스벅의 정상가격이다.  


사실, 나처럼 블랙 brewed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스벅에서 티미로 갈아탈 이유가 없다.


블랙커피고객들에게 티미는 스타벅스의 상대가 되기 어렵다.  


다방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주고객으로 한다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티미의 최대강점은 달달한 더블더블에 있다. 


한국에는 아직 더블더블이라는 말이 없는데, 티미가 들어가는대로 아마 더블더블이라는 새 커피용어가 생길 것이다. 


더블더블이란 설탕과 크림을 두 스쿱씩 넣은 달달커피를 말한다. 


근데 티미가 한국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는 따로 있다. 


그건 바로 아이스캪


d66896f26b4ec961b86e5d9479d23595ff500e8a.jpg



티미가 팀홀튼을 줄인 닉넴이듯 아이스캪은 아이스카푸치노를 줄인 닉넴이다.


티미가 들어간 나라치고 아이스캪이 실패한 나라는 없다. 


달달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나도 아이스캪 중독에서는 아직 헤어나오지 못했다. 


가격은 얼마가 적당할까? 


참고로 캐나다에서 티미 핫 brewed 미디엄 가격은 한화로 환산해서 약 2 천 원 정도다.   


스타벅스 핫 brewed 그랑데보다 1,400 원 정도 저렴하다. 


스타벅스 핫 brewed 그랑데가 한국에서는 무려 4,800 원이다. 


티미가 스타벅스처럼 한국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않고 처음부터 적절하게 가격을 정하고 시작한다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 


288ce9ca9db1ce783fa09317d1b4a96d4714ef4b.jpg

5e727ab796d562f9b031a840753020181d369b92.jpg9065917670ea32e451c5220b2389bb99cbf7f94e.jpg


f00c4fe1c6c9f99000e0403feafd5c1ad0d05bde.jpg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주한캐나다대사관

국민카페가 주재국에서 첫 매장을 여는 날 Tamara Mawhinney 대사가 갈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들린다.  


5 Comments
필리핀 2023.11.17 20:07  
오...커피 홍보대사로 취임하셨나요?^^
저는 집에서 더치커피만 마신지 10년이 넘어서
요즘 커피값 얼만지 잘 몰라요^^;;
sarnia 2023.11.17 22:34  
[@필리핀] 글로벌 브랜드 커피값이 너무 높은 한국에서 티미는 가격을 얼마로 책정할까 궁금해서요.
본토가격을 우선 알리고 싶었어요.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고 강남에 두 개 지점으로 시작하는것은 티미에 이미 커피입맛이 길들여진 캐나다 유학생 인구밀집지역이 어디인지 등을 시장조사해서 들어가는것 같아요.
담뽀뽀 2023.11.19 04:48  
한국에서는 본토에서 저렴해도 강남이나 명동에 지점 내고 비싸게 팔아야 잘 팔려요. 거기서 워킹이나 어학연수 했던 사람들이 그리운 맛, 어쩌구 하면서 인터넷에 사진 올리고, 개장 때 줄스는게 언론에 보도되면 인지도가 올라가죠.  저가 커피도 이제 1천 5백원에서 2천원대로 가고 있는 현실이죠.
한국에서는 한솔도시락 정도인 일본 홋토모토가 강남, 명동(철수)에서만 열었죠.
sarnia 2023.11.19 08:19  
[@담뽀뽀] 일리가 있는 말씀이예요.
근데 저는 티미에 다른 의견을 내고 싶어요.
남들 다 하는 거 따라하지말고,
발상을 완전히 뒤집어서 티미의 특기인 싸구려 달다구리 커피로 차별화하여 승부를 내보라고요.
싸구려 달다구리커피를 좋아하는 계층과 연령대가 어디에 주로 모이느냐 !!
할배들 모여있는 종로3가나 할머니들 놀이터인 청량리 경동시장에 매장을 내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아마도 팀홀튼에서는 전혀 받아들일 것 같지 않기는 합니다만…
담뽀뽀 2023.12.14 17:37  
[@sarnia]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779452?sid=101 제일싼 아메리카노가 4천원. 1호점이 논현점. 제 예상대로 장사하네요. 댓글보니 캐나다에서는 저가 커피인데, 프리미엄으로 판다고 하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