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폭풍 직후 설경 not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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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 직후 설경 not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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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스퍼에 늦가을폭설이 쏟아졌다. 

다음날 아침 눈폭풍이 물러가고 날이 개이자 타운주변의 설경이 제법 아름다웠다.

피라밋레이크(Pyramid Lake)와 멀라인캐년 (Maligne Canyon)가는 길은 밤새 빠르게 눈이 치워지고 소금자갈이 뿌려져 차로 이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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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때문에 쟈스퍼파크랏지에 가는대신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선택한 스테이크하우스 

Something Else라는 이름의 이탤리-그리스식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주문한 뉴욕스테이크

고기의 질도 좋았고, 특히 사이드로 나온 파스타가 전혀 짜지 않아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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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쟈스퍼타운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쟈스퍼식 오믈릿 아침식사

이 레스토랑 오너가 한국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서그런지 햄과 치즈를 한국식 계란지단으로 둘러싼 오믈릿이 이채롭다.

팬케잌에는 메이플시럽을 아낌없이 퍼붓고 또 퍼부어야한다.  



7 Comments
물에깃든달 2023.11.14 09:05  
설경사진 보고 아 예쁘다~ 감탄하다가 스테이크 사진보고 초기화되었습니다...ㅋㅋㅋㅋ
sarnia 2023.11.14 22:42  
[@물에깃든달] 스테이크는 탄수화물과 먹어야 과식을 피할 수 있어요. 아래와 같이 먹으면 십중팔구 라면으로 디저트 먹게됩니다 ㅎㅎ

물에깃든달 2023.11.15 08:53  
[@sarnia] 악ㅋㅋㅋㅋㅋ
필리핀 2023.11.15 07:09  
나이가 드니까 추운 건 싫고 따뜻한 게 좋네요.
음식도 스테이크보다는 회나 두부찌개가 좋아요.
추운 나라 사시고 스테이크 드시는 사니아님은 만년 청춘!
sarnia 2023.11.15 10:09  
[@필리핀] 저는 지금 먹고 싶은 걸 먹는 편이예요.
아침에 국밥먹었으면 점심엔 남산왕돈까스 먹고 싶고..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서울 시청근처에 오실 일 있으면 여기서 육개장 드셔보세요.
고기도 좋고, 저 한 그릇에 대파가 한 단은 들어간 거 같아요.
한가지 흠이 있다면 맛이 좀 강해요. 짜다고나 할까요?
국밥은 짜면 안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 

아. 식당이름은 부민옥


미소태국 2023.11.23 20:13  
정말 잘찍으시네요 !!! 사진이 정말 멋있습니다.  사진덕분에 20여년전 배낭여행으로 갔을때의 생각이 나네요 .
sarnia 2023.11.25 10:09  
[@미소태국] 제가 잘 찍었다기보다는 경치와 공기의 빛깔이 좋으면 누가 찍어도 잘 나오는 것 같아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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