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들의 분노는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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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들의 분노는 당연한 것.

sin12 14 1397

쥐뿔 잘난것도 없으면서 거들먹거리며 사람을 무시한다."  아마도 태국인들이 느끼는 심정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인권후진국입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불법체류 노동자 단속이 여전히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이라는건 주지의 사실입니다.(그간의 단속과정에서 이미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상케도 어학원 등에서 일하고 있는 불법체류 서양인들에게는 그 폭력적인 단속시스템이 적용되지않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의 출입국관리시스템이 동남아시아나 서남아시아인 등에게 가혹한것.

제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입니다. 때문에 태국인들이 느끼는 분노에 저는 동감하고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중소공장 뿐 아니라 대공장이라고 여기는 굴지의 조선소에는 정말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의 산업역군으로  땀흘려 일하고 있습니다. 셀수없이 많은 전국각지의 재활병원과 요양원에는 환자들의 똥기저귀를 갈아주며 우리의 부모들을 간호하고 있는 요양사의 90%이상이 외국인 노동자 입니다.

또한 우리네 먹거리를 책임지고 생산하는 농촌과 어촌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없이는 소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미 그들의 2세가 다음 대한민국을 책임질 기둥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게 작금의 현실이고 머지않아 더욱 확장될 우리의 미래입니다. '5천년 단일민족'이란 말은 이미 쓰레기통에 쳐박아야할 철지난 반인귄적인 폭력일 뿐입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면 뭐하고 문화강국 이면 뭐합니까? 자기와 종교가 다르다고, 집값이 떨어진다고 참수한 돼지머리를 내걸며 위협하는 야만적인 짓거리를 버젓이하고,  이십여년전 천조국에 한번 가보자고 노상에서 밤을세우며 비자를 받고도 거렁뱅이 내몰리듯 문전에서 쫒겨나던 때를 기억 못하고 똑같은 짓거리를 해대고 있는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면 적어도 태사랑에서는 이를 규탄하고 그들의 아픔에 동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태사랑" 아닐까요? 



14 Comments
아해지 2023.11.05 00:01  
Goodwood!
아해지 2023.11.05 00:02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뿜뿌e 2023.11.05 09:48  
인간적인 면에서 태국인들이 한국 국경에서 당하는 봉변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정부의 입장에서 는 좀 다를 수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약간은 듭니다,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3110318213692336

최근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하는 태국인의 78%가 불체자 이며 압도적 1위 입니다. 여러분이 시내에서 태국인을 보면 10명중 8명이 불체자 입니다.

그들이 당하는 아픔은 공감 합니다. 정부도 좀 문제를 신사적이고 인간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그러나 불체는 엄연한 불법이자 정부가 단속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태국에서 당하는 불편한 일, 예를 들면 함정단속, 경찰 Setup범죄 등등, 을 생각하면 분노를 태국인들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수쿰빗 Soi 12(한인타운)앞에 죽치고 앉아 한국인들 삥뜯는 테삿킷놈들 생각 해보세요..

물론 한국 사람이 불법을 저지른 것은 맞습니다(종이버리기, 꽁초 버리기, 전담흡연). 그러나 그들은 한국인이 저지른 불법을 댓가로 뇌물을 받아 먹지 않습니까? 그게 그들의 Business model 입니다.

한국은 적어도 이러지는 않습니다.
solitude 2023.11.05 16:52  
태국인들 태반이 불법체류 한다는 사실은무시하고혼자 울부짖고 계시군요 ㅎㅎ
미소태국 2023.11.05 17:14  
귀하의 글을 읽고 태국인들이 느끼는 분노와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출입국관리시스템이 불법체류 노동자들에게 가혹하고 인권침해적이라는 점도 동의합니다. 따라서,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귀하의 글에서 한국에 대한 비판이 다소 지나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한국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최저임금, 노동시간, 휴식시간 등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불법 외국인 노동자 및 합법적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회문제야기와 불법체류, 마약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고려해야 할 심각한 문제입니다. 어떠한 잣대를 드리대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통계에 따르면 태국이 중심에 서있는것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콕 포스트에 뉴스에 실릴정도라면 한국출입국 관리서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서 일을 잘하고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떠섬 2023.11.05 18:17  
정당한 법 집행을 하는 한국 이민국을 비판하기전에 , 작금에 태국인들의 불법 체류에 ,,취업에 ,범죄에 대하여 먼저 생각을 해 본적이 있나 묻고싶어요
역마살아저씨 2023.11.05 21:18  
억울하게 입국 금지 될 태국인이 안 생기도록 무비자를 파기하거나 무비자 기간을 축소하고 한국 내에 들어오는 건 좀 풀어줘도 수시로 불법체류 불법취업(관광비자 혹은 무비자로 들어와 1원이라도 수익을 내면 불법입니다) 단속을 해서 걸리면 하루당 10만원씩 벌금을 먹이고 한국에서 번 돈은 범죄수익이니 강제 차압, 벌금 낼 돈이 없다면 구속 후 노역장에 보내 하루 일당 강제노동 계산해 뺏으면 되지요. 그게 싫으면 불법취업  안 오면 됩니다. 그리고 마약이나 기타 범죄 연루된 자는 태국 감옥 악명높듯이  한국에서도 징역에 더해 벌금 수천만원 먹이고 다 노역이건 납부건 못 채우면 채워질 때까지 5년이고 10년이고 감방에서 썩히는 거에요.

최고의 솔루션은 금융치료입니다. 태국도 태국이지만 다른 나라 불체자들도 이참에 좀 금융치료 수천만원 벌금 먹이고 예외없는 단속 좀 합시다. 한국에서 불법체류로 버는 돈이 일년에 3천이라 해도 걸렸을 때 모두 뺏기고 걸릴 위험 확실하면 안 오겠죠.

돈 벌고 싶으면 한국어능력시험 공부해서 붙고 정식 노동자 응모해서 오면 됩니다. 마사지 창녀 같은 짓 하면서 성병 뿌리지 말고요
JYKI 2023.11.06 00:43  
국민으로서 비난할 대상을 잘못 잡는 분들이 많네요. 대문 활짝 열어놓고 마당에 금은보화 풀어놓으면 알아서 골라가세요 하는 꼴이지 않나요? 불체자 비난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들도 법을 어겼으니 잘못했죠. 그렇지만 그들이 법을 쉬히 어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건 누구인가요? 항상 사람은 비난하기 쉬운 약한 대상을 비난하고자 합니다. 그게 쉽고 편하니까요. 태국인 불체자 문제가 단순히 태국인을 욕하고 넘어가면 될 정도로 쉬운 문제라고 보시나요들?

솔직해집시다. 우리 정부가 불체자를 양산한거지요. 중국에 밀려 떨어지는 제조업 경쟁력과 농업 생산량을 받쳐줄려구요. 그렇다고 해당 직업의 외국인 to를 늘리기엔 인종주의적인 국민들의 인기와 그걸 업으로 삼고 있는 내국인들의 지지가 떨어질 걸 우려해 '책임을 덜 지는 방향'으로 그들이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노동에 종사하길 장려한 꼴 아닌가요?

대한민국 산업 밑바닥이 그렇게 돌아가는데 눈을 가리고 아웅하면 안되지요. 한태 무비자협약에 의해 무비자 체류 90일은 지켜줘야 되고, 그렇다고 너무 많은 불법체류자를 한꺼번에 받으면 사회 문제가 되니 코로나 이후 입국심사를 강화한 것 아닙니까. K에타 같은 꼼수도 쓰고요.

만약 정부가 공식적으로 불법체류자문제로 인해 무비자협정을 재검토한다고 알리고 협상을 해 입국심사가 강화되고 그 결과 불체자를 줄인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문제는 좋게 말해 디커플링, 까놓고 말해 겉과 속이 다른 비자 전략으로 그들을 화나게 한 거지요. 공식적인 정책을 통해 바꾸는게 아니라 마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양 해놓고 실질적으로 인천공항에서 반려, 출국시키니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지 않겠습니까.

태국에 사업용무차 입국했는데 수완나품에서 반려되어 출국해야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귀국 비행기값이 문제가 아니라 일정을 위해 비운 스케쥴부터 귀국 비행기 섭외까지 모든게 다 짜증날겁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봅시다.
암비 2023.11.06 14:35  
취재 없이 특정 사안만 강조하는 자극적인 기사에 불필요하게 부화뇌동 하실 필요 없습니다.

하이소 입국거부도 심심치않게 들리던 얘기였고, 이번엔 좀 유명한 스트리머라 기사랍시고 스크랩할 인터넷 글짜투리가 많아서 더 막 복사해 나르지 싶습니다.

덧, 댓글보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글도 있군요.
정당한 비자로 정당한 방법으로 오는 사람이 반려 될 경우는 지극히 적습니다.
sin12 2023.11.07 21:37  
오호~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그만큼 태사랑의 관심사임을 반증하는 문제인듯 합니다. 암튼, 제 이야기의 요는 입국불허부터 불체자 문제까지 발생하는 문제가 정부 혹의 개인의 차별적 시각에서 시작된 "인종차별"이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것입니다.

근데 논점이 불체자로 인해 마치 한국사회가 큰 혼란에 빠지고 범죄의 소굴이 된마냥 침소봉대 하는걸 보니 영화 "범죄도시"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듯하여 안타깝네요... 😅

저는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한적이 없습니다.  또한 그에 따른 문제들이 어찌 없겠습니까?
당연히 출입국 관리를 하는 분들은 그들의 공무를 집행해야겠지요. 그런데 저는 출입국사무소에서 여러 공단을 무리하게 단속하여 사람이 죽고 다쳤다는 기사는 심심치않게 봤어도 강남과 종로 어학원가를 정기 혹은 부정기적으로 단속했다는 사실을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혹시나 아시는 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또한 일본 야쿠자나 이탈리아 마피아가 입국심사 과정에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입국을 거절당했다거나 통장잔고 한푼도없이 정부보조금으로 살아가는 프랑스와 미국백수가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다가 불법체류 노동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여 대량으로 입국을 거절당해 국제문제화 되고 있다는 이야기 또한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 우리나라가 요구하는 서류를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입국을 거절당한 태국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라든 인간이든 경제적으로 평가하고 종교적으로 갈라치고 외모로 판단해서 차별하는것, 대체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면 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법이 불편부당하게 집행되어서는 안됩니다.법은 공정하고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부디 태사랑에 계신 분들의 태국 여행이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사람을 느끼며 더불어 즐기는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미키_미키 2023.11.08 17:28  
법은 혹시라도 있을 억울한 한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이견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모두들 입장에서 억울함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들인 듯 합니다.
제 어머니도 아들의 초청으로 간 나라의 이미그레이션에서 잡혀 계셨던 일도 떠오릅니다.
영어 못한다고...ㅠㅠ
차별 없이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보아요 ^^
꼬리빗 2023.11.12 15:31  
태국경찰이 버마나 라오스사람들 잡아가는거 보세요 비오는날도 닭장차에 잡아갑니다
hyj1082 2023.11.14 14:52  
[@꼬리빗]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에요
주니오 2023.12.16 22:17  
태국 불법체류자와 영어강사를 비교하다니요...? 비교 대상이 적합한가요? 영어강사들도 불법체류율이 78%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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