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먹자판이다
먹는문화가 얼마나중요한건지체감했다
우리 한국인에게는 아침에 시원한 된장 아욱국 시금치국 된장호박찌게 소고기무우국 시금치국
등등의 기벼운국물에 김치 백김치 파김치 두부부침 어묵무침 등의 반찬에
하얀쌀밥에 검은쌀석여있고 팥이나 콩이겯들어진 잡곡밥은
특별히 어머니나 와이프가 신경쓰지않고 준비하는 일상적인음식이라하겠죠
20여일간 레이떼섬 이곳저곳다니며
주식은 열대과일과 이름모를생선구이 푸석푸석한쌀밥 돼지고기꼬치구이 닭고기꼬치구이 각종내장구이꼬치가 주된양식이였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야채를이용한 반찬이나 국물이있는 국수류는 찿아먹기힘들었습니다
하여 이번9월5일부터10일간 방콕경유 치앙마이행 왕복비행티켓을 20만원중반대에 싸게 충동적으로 구입하고
호텔은 해자바로옆에4성급호텔을 20만원에 조식포함으로 예약하고(취소변경환불불가)
9월에날씨가 어떤가살펴보니 우기에접어드는 비수기인거다
치앙마이는 4번째방문이다보니 크게가볼곳도 없고 주변 치앙라이 매홍손 치앙콩 치안칸 긷타주변도시들은
바이크로 두루두루다녀보았고 사원은 안보고도 그릴정도인지라
알콜에는 약한체질이라 이번여행콘셉을 먹자판으로 정했습니다
아침은 호텔조식먹고 점심은 가성비있는 현지식으로 혹은 열대과일로 해결하고
저녁은 미슐렝가이드에 나오는 그런곳들을 찿아다니면서 럭셔리하게 돈을쓴다해도
짜장면이 8000원이상이고 기사식당백반도 8000원하는 현시절의 국내여건을생각해보면
우아하게 궁상떨지않으면서 우버로택시나 호텔리무진타고다니며써도
국내여행경비정도면 밥먹고 멋진카페에서 맛난디저트,커피,열대과일쥬스먹어도 충분하것같다 라는 생각에
이번 여행은 먹자판으로할까합니다
아마 귀국후에 사우나체중계로 몸무게측정하면 몇키로 늘것같지만 뭐 내나이60을훨신넘어 낼모레면70인데
먹고죽은 귀신은 때깔도좋다 라는말에 위안을삼고
오롯이 자고 먹다가 오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