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행 중 숙면을 하고 싶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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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 중 숙면을 하고 싶으신가?

sarnia 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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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싸르니아입니다 


여행중에 이어폰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이어폰/이어버드보다는 헤드폰을 호합니다. 


근데헤드폰의 단점은 장시간 착용했을때 시간이 갈수록 마치 물항아리라도 이고 있는듯 머리가 점점 무거워진다는 겁니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헤드폰이라고 해서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비행기에서 제공하는 헤드폰들은 소음제거기능도 별 볼 일 없습니다.    


부피때문에 휴대하기가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개인 헤드폰을 가지고 타는 탑승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이런 이유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항공규정이 바뀌어 기내에서 블루투스 뿐 아니라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해 지상과 통화도 하니까여행용으로 특화되어 출시된 무선 헤드폰은 여행의 질을 높혀주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플래그쉽 제품들은 하드웨어 디자인을 얼마나 잘했는지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한 느낌이 휠씬 줄어든 것 같습니다. 


장거리 비행중에 헤드폰은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뿐 아니라 명상을 하거나 잠을 청할 때는 완벽에 가까운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플래그쉽 제품이 압도적으로 유용합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기능을 선택할 때 ‘SILENT NOW’를 클릭하면 외부소음과 차단되어 비행기 안에서 참선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태고의 고요를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덮어놓고 고요하기만 하다고 좋은 게 아니라 잠을 부르는 소리들을 다운받아 듣는 것도 좋습니다 


출시된지 얼마 안된 JBL TOUR ONE M2는 이름 그대로 여행용 헤드폰인데평점이 좋아 구입해서 여러 환경에서 성능을 테스트 중 입니다 


언젠가 한 시간 쯤 사용하다가 내던져버린적이 있는 20 불 짜리 미니소 헤드폰보다는 확실히 소리가 자연스럽고 착용감이 좋아 쓸만하다는 생각입니다장거리 여행용 답게 50 시간 연속 배터리 수명도 마음에 들고요.   


비행시간이 짧다면 모르지만, 열 몇 시간을 가야하는 일정이라면 음악도 듣고 잠도 잘 자게 도와주는 다목적 여행용 헤드폰이 여러모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6 Comments
Vagabond 2023.06.18 18:17  
1.부피가 크고 소지가 용이하지 못해 백팩커에겐 거추장스럽다
2.고가의 제품은 소중히 다뤄야하므로 더욱 불편하고 절도의 타겟이 될 수도 있다
3.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나에게 말 걸지 말라"는 사인도 되므로 철저한 고독을 맛볼 수 있다
4.더운 나라에선 땀이 두배로 날 수도 있다
5.해드폰 끼고있다가 송크란때 물벼락 맞으면 싸움 난다...

태국여행 기준 단점입니다

건글코 질문이 있슴돠..
7080이란 70대와 80대 연세드신 분들인가요
아님 70년대,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하는 건가요??
저는 이게 늘 헷갈리네요
담뽀뽀 2023.06.18 20:35  
[@Vagabond] 70, 80 년대 유행한 음악을 말하는 거죠.  70년대생은 서태지 세대인데, 이필원을 알리가.
Vagabond 2023.06.18 21:04  
[@담뽀뽀] 아아 네.. ㅎㅎ 이해됩니다
그렇다면 다니면서 흔히 볼 수 있는 3040은 어떤가요..
1930,40년대 유행했던 무언가는 아닐텐데요 ㅎㅎ
sarnia 2023.06.18 21:49  
[@Vagabond] 3040 이나 5060은 나이를 의미하고 7080 은 70년대 80 년대 음악이나 문화사조같은 걸 의미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건 그렇고,

노이즈캔슬링, 공포스러울 정도로 좋아요.
바로 옆에 있는 TV소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
역시 이어폰이나 이어버드로는 헤드폰을 따라잡을 수가,, 
이제 아이우는 소리가 귀찮아 벌크헤드좌석에 못 앉을 이유가 없군요.
이런이름 2023.06.19 04:27  
비행기에서 잠을 잘 자기 위해서 고가의 이어폰 제품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기지 못해서인지 저는 귀구멍에 맞춰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귀마개를 사용합니다. 가격도 개당 $1 정도로 저렴하고요.

Mark's silicone putty ear plugs 라는 제품으로 원래는 물놀이를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는 걸 방지하는 목적으로 만든 걸로 알고 있는데 소음을 막아주는 효과도 아주 좋아서 수면용 귀마개로도 알려져 사용되더군요.

단지 비행기 안에서 소음을 막아 잠을 잘 자기 위한 목적이라면 이어폰의 가성비는 별로인 거 같아요.

아, 위의 저 제품은 물놀이 용도와 수면 용도 이외에도 비행기를 탈 때 기압 차이로 생기는 이명이나 통증도 어느 정도는 막아 준다고 하더군요.

(솔방울 모양의 Mack's high fidelity ear plugs도 쓸만합니다. 이 제품은 변형은 할 수 없지만 그러기에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저는 평소에 집에서 잘 때도 사용합니다. 귀마개를 하면 잠도 더 잘 오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거 같더라고요.)
sarnia 2023.06.19 07:06  
[@이런이름] 저는 비행기 안에서는 잠을 잘 못자요.
대신 조용한 빗소리같은 걸 다운받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지죠.
그러다가 스르르 잠에 떨어졌다가 깨곤 해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통 서 너 편은 보는데 몰입 할 수 있으면 시간이 잘가요.
몰입하려면 대사가 선명하게 잘 들려야 해서요.
노이즈캔슬링이 잘 안되는 이어폰은 볼륨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귀에도 안좋고, 

리뷰를 찾으려고 검색해보니 여기서는 평이 좋고,, 한국에는 이번달 초에 출시됐다고 나오는데 광고성 블로거들의 일방적인 찬사 외에는 아직 제대로 된 리뷰가 없군요.
근데 이거 삼성에서 판매하네요.
구입가격은 40 만 원인데 지금 구입하면 14 만 원 짜리 블루투스 스피커 증정품으로 준답니다.
저는 베스트바이에서 깜짝 스팟세일할 때 바로 온라인으로 오더해서 구입했어요.

아래는 한국 삼성링크   

https://www.samsung.com/sec/new-release/jbl-77th/?cid=sec_paid_ppc_naver-pc_harman_ecommerce_brandsearch_text_launching_title_pfm&utm_source=naver-pc&utm_medium=brandsearch&utm_campaign=harman&utm_content=title&_AT=000304E901AD03699AA2&NaPm=ct%3Dlj1oyv4g%7Cci%3D0za0001Ed8XyxmU9yL3z%7Ctr%3Dbrnd%7Chk%3D0612c4437822d4088ffdae48d3ecd4498f33cf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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