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
아침으로 먹은 고산의 옛날국수집
양이 엄청납니다. 멸치국수 좋아하는 나도 몇젓가락 남겼네요. 국물은 멸치보다는 간장맛이 좀더 강합니다. 멸치국수, 비빔국수 각 5000원
수월봉 아래 켜켜이 쌓인 화산 분출물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지질공원입니다.
사실 수월봉은 앞바다에 떠있는 차귀도와 함께 커다란 분화구였어요. 그리스 산토리니 처럼 바다 위의 화산이었죠.
자구내 포구에 건조중인 오징어들
제주도에서는 준치라고 부르는 오징어인데 한치와 일반오징어의 중간크기라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근데 알고보니 준치는 제주도산이 아니고 남미에서 잡아온것이라네요. 손질하고 말리는 것만 제주도에서...
뒷쪽이 차귀도, 앞쪽은 와도
예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기 언제 한번 온적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 사람 아무도 없는 원시밀림 걷는 기분이어서 좀 무섭기도 했었어요. 지금은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놔서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게 되었네요.
송악산 아래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들
대정 운진항에서 배타고 가파도에 들어갔어요. 섬 둘렛길을 돌아봅니다.
가파포구 근처 마을길
날짜는 좀 늦었지만 추수전 황금보리밭을 볼수 있을까하고 갔는데, 베어낸지 오래된 듯해 보이네요.
빈 보리밭 너머로 송악산과 산방산, 군산, 멀리 한라산까지 잘 보입니다.
가파도에서 바라 본 마라도
가파도 눈썹 강아지
거의 정상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는 오름 중 하나인 미악산(솔오름)
정상에 있는 두 곳 전망대 중 해군기지 쪽 전망대 풍경입니다.
황우지 선녀탕
용암이 흘러 내리며 자연적으로 생긴 바닷물 웅덩이인데 물놀이하기 적당합니다.
맨 안쪽에 있는 가장 큰 웅덩이. 정말 선녀탕이라 불릴만큼 예쁘네요.
아침 먹을 곳을 찾아서 간 곳인데 제육볶음의 돼지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먹는데 고생했어요. 정식 9000원.
쇠소깍도 한번 들러주고...
쇠소깍 주차장은 여기가 무료이고 넓습니다. https://naver.me/5pEAOwjl
백두산의 천지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소천지. 처음 가봤네요.
서귀포 올레 시장
https://naver.me/G6ieZ6o7
노천 맥주집 비어수다
맥주도 시원하고 안주도 저렴. 심지어 외부음식도 가능합니다.
착한가격 설렁탕 8000원. 동해정 설렁탕
물영아리 오름. 힘들다 해서 그동안 안갔었는데 이번에 도전~
오름까지는 입구에서 좀 걸어야 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끝없이 올라가면 오름 분화구에 이렇게 습지가 나옵니다. 람사르 습지로도 지정 되었다네요.
예쁘긴 예쁘네요. 올라온 보람이 있어요.
저녁은 숙소 근처에서...
육회 14000원
튀김우동 6000원
숙소에 돌아와 공용공간에서 제주 수제맥주 3종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