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이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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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23:16
박인희의 노래를 수십년만에 우연히 마주쳐서 듣다가 이 가사에서 문득 이곳을 떠올렸다.
무슨 연유에선지 "세월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이라는 가사로 잘못 기억하고 떠올렸는데, 세월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여하튼 사랑은 물론 갔고, 세월도 흘렀고, "옛날은 남는 것"이라는 가사에서 여기 남아있는 사람들을 떠올랐다고 할까나.
똑같은 아이디에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문체 똑같은 내용의 글들. 그리고 똑같은 반응.
옛날은 여기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듯 하다.
늙었구나....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