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기 무섭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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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기 무섭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sarnia 32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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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사전여행허가서(K-eta) 신청사이트 문제를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누가 이 신청사이트를 만들었는지 신청하는 사람들(무비자국가국적 해외동포나 외국인 방문자)의 원성과 비난이 많아 북미한인사이트에 올린 글을 이곳에도 함께 올렸는데,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님 미국에 사시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같은 국외한국인같은데 저도 태사랑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인데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이나 재외한국인들은 태사랑 활동못하게 해야한다는 막내용의 글을 올려도 된다는 겁니까? 이처럼 올리지 말라는게 아니라 아무리 아무꺼나 올려도 되는 게시판이라도 해도 그 주제가 적당해야 하고 그것도 적당히 해야지……” 


지난 9 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K-eta에 관한 글이었는데, 역시 어떤 분이 나타나 ‘사이트의 본질’과 다른 글이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 분이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되었었는데,,


어제 비로소 ‘아, 이 게시판에 이런 정서가 있구나’ 하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그 정서를 낳은 사고방식도 이해가 안되고, 저런 말에 동의하지도 않지만, 이 게시판에 분명히 존재하는것으로 확인된 집단정서 (어쩌면 다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니만큼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제가 대응해야 할 문제도 아니고 대응할 방법도 필요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이 게시판에 한 달에 두 세 번 정도 글을 올립니다. 


주제가 따로 정해져 있는 곳이 아니므로 이것저것 신변잡기를 올립니다. 


신변잡기 이야기라는 게 글 올리는 사람의 삶의 현장이나 정체성을 토대로 쓰여지게 마련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살았던 시간보다 캐나다에서 살아 온 시간이 훨씬 많은 해외거주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살았지만 20 대에 이주한 캐나다 시민 (국민) 입니다. 


저는 제가 서 있는 삶의 현장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를 주로 하는 게 당연합니다. 


태사랑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인 사이트이고, 회원 대부분이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인것은 맞지만, 그것은 태사랑의 주류(majority)일 뿐 누구나 그 주류의 문화와 정서에 굴복하고 아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한국국적 회원들이 K-eta 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태국친구든, 미주동포든 K-eta 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이 게시판에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기의 관심사항이 아니면 읽지 않으면 됩니다. 


자기와 관계없는 주제를 올렸다고 해서 ‘사이트의 본질’과 다르다느니 ‘주제가 적당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급기야 ‘외국인들이나 재외한국인들은 태사랑 활동 못하게 해야 한다는 막내용의 글을 올려도 된다는 거냐’는 식의 에두르는 말로 스스로의 혐오정서를 간접적으로 폭로하고 소수를 압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올바른 태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모든 글에 집단전체가 공감해야 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글쓴이가 회원 주류의 공감을 받아야 할 의무도 없습니다. 


이런 글도 분란을 야기하는 글이라고 비난해도 할 수 없지만, 


저로서는 납득이 안되고 수용할 수도 없는 집단정서와 발언에 대해 제 태도를 분명히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글 올리기가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따로 올립니다.  


32 Comments
굿97d4091f 2023.02.21 02:09  
집에오면 떠나고 싶고 떠나면 집이그리운 20여년정도 지구별 돌아다닌 궁뎅이가벼운 1인입니다.추후에도 지금처럼 좋은 여행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싸르니아님
sarnia 2023.02.21 02:56  
[@굿97d4091f] 여행을 다니다보면 많은 걸 배웁니다.
미국 한 나라만 해도 동부에서는 쇠젓가락을 쓰는 게 환경을 보호하는 거고 물이 귀한 서부에서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쓰는 게 환경보호에 더 도움이 된다고하죠.
이런 사소한 차이들을 발견할 때 여행의 의미를 더 잘 느끼게 됩니다. 
차이란 낯선 것인데,
낯선 것에 대해 혐오나 두려움보다는 호기심부터 느끼는 훈련을 제공하는 게 여행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자사이트에 머무는 걸 좋아하는지도 모르지요.
필리핀 2023.02.21 06:45  
무서운 게 아니라 귀찮은 거겠죠.
사니아님이 이 정도로 쫄으실 분도 아니고^^
근데 자신에게 반대한다고 무조건 혐오로 낙인 찍지는 마세요.
단식하는 사람 옆에서 폭식하거나
이슬람사원 앞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게 혐오죠.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
이런 이분법에서 벗어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람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존재도 드물어요.
어떤 상황에서는 선이었다가 다른 상황에서는 악이 되고
어떤 입장에서는 동지였다가 다른 입장에서는 적이 되기도 하죠.
암튼, 태사랑의 활성화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분란이나 논쟁은 필요해요.
온라인에서 다투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지 그 이상의 피해는 없잖아요^^
sarnia 2023.02.21 08:14  
[@필리핀] 모든 게 함축되어 있는 진리의 말씀이예요.
다만 온라인에서의 대화는 서로 오해의 여지가 많고 소통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말을 말이 하는 것 보다는 짧고 명료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걸 왜 어제 오늘에야 깨달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 분이 처음에 ‘왜 한국정부를 주구장창 까는 글만 올리냐’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어요.
그런 말을 왜 여기서 하나 했죠. 그런 댓글반박은 정치사회게시판 해당글에 가서 해야죠.
법무부장관 거울앞에서 머플러메고 가발손질할 시간에 엉터리로 만든 K-eta 신청사이트나 좀 들여다보라는 소리가 정치적 발언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나중에 그 분의 글을 보니 진짜 하고 싶은 말이 그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그런게 아니라, 여기는 한국인들 사이트니 재외한인들 이야기는 작작좀 올리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라고 봐요.
매일 올리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꼴도 안되는데, 주구장창이라든가 분란 운운하는 건 사실과 다르죠.

그리고

그 분은 제가 ‘교양있는 척’ 한다는 말도 했는데, 사실 이건 진짜 오해라서 설명이 필요해요.
저는 교양있는 척 한 게 아니라 화를 내지 않았을 뿐 이예요.
화를 내지 않은 이유는 화가 나지 않아서였을 뿐인데, 왜 이야기하다말고 다짜고짜 혼자 화를 내면서 상대에게 같이 화를 내지 않는다고 기분나쁘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어쨌건 사람이란 천차만별이고, 아는 사람끼리 얼굴 보고 같은 언어로 이야기해도 말이 안 통하는 판에 온라인에서 생면부지의 사람과 댓글놀이하면서 논쟁한다는 것도 부질없는 일 같아요.
다이빙고고 2023.02.22 08:10  
[@sarnia] 제 댓글을 보고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그런게 아니라, 여기는 한국인들 사이트니 재외한인들 이야기는 작작좀 올리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라고 봐요.

이렇게 결론내셨는데 진짜 제가 달은 댓글에서 저런 결론을 내리신건가요?  님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이트와 게시판의 카테고리에 대해 집요하게 엄연히 다르니 아무거나 게시판에 본인의 생각에 대해 아무거나 올려도 먼 상관이냐는 글에 대해 님이 교포시니까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편하시라고 님 기준대로 예를 그렇게 들은거지 님의 국적이 머가 중요하다고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다른 사람들 오해하게 절 국수주의자나 외국인 차별주의자로 유도하시나요? 번지수 엄청 잘못 잡으신거네요. 님이 교포가 아니라 한국국적이였음 다른 예를 가지고 했겠죠. 님이 글을 하루에 몇십개를 올리든 몇백개를 올리든 아니면 1년에 글을 하나만 올리든 신경안씁니다. 서로 똑같은 놈들이 좌우로 나뉘어서 국민 등쳐먹는 것들이 정치인들인데 미련한 국민들이 그런 정치인들의 좌우편가르기 이념에 휩쓸려서 국민의 당이니 민주당이니 그외 여러 쓰레기당들, 전부 그놈이 그놈이라 허구헌날 말도 안되는 개소리에 신물이 나는데 깔꺼면 그런 좌우상관없이 잘못한거라면 다까야지 자기가 듣고 싶고 보고 싶고 말하고 싶은 그런 무책임한 시민의식으로 내가 지지하는 쪽이면 잘못한것은 눈감아주고 반대하면 잘하는것도 잘못했다고 흑색비방이나 하는 그런 형태를 여행사이트에서 올려대니 그런거 보기 싫어서 올리지도 마라고 한것도 아니고 정치적인 부분은 객관적인 팩트를 올리던지 그게 아니면 주제에 맞는 사이트에가서 거기서 논쟁하시라고 한건대 말로는 대화가 끝났다면서 마지막에 댓글 달아서 저도 그만하려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동조하는 사람들과 같이 댓글로 돌려까기식으로 계속 얘기하고 계시네요. 말로는 글올리기 무섭다지만 행동은 전혀 그렇지도 않고 그리고 떳떳하면 무섭다는 표현이 아니라 글올리는데 고충이 있다는 표현이 더 맞는거죠. 제가 님이 잘못했다고 한적이 있던가요? 사이트 주제에 맞게 글을 올려달라고 한거고 설사 약간의 민감한 주제에 관련된거라면 개인의 성향을 들어내지 말고 객관적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한것 뿐인데 님이 자의적인 해석으로 교묘하게 짜집기식으로 다들 여기봐라는 식으로 여론몰이한거죠.
어쨋든 님이 제 얘길 듣고 앞으로 그리하시든 말든 저하곤 상관없습니다. 다만 저번글부터 하는 얘기지만 여기에는 님의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표현을 안해서 그러지 님의 생각에 동의 못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되도록이면 민감한 주제로 얘기할땐 그냥 객관적인 사실팩트만 올려달라는거고 그게 안 지켜지면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도 이런 쓰짤때기 없는 논쟁이 계속될 뿐이니 그 판단은 님이 하셔야겠죠.
sarnia 2023.02.22 10:15  
[@다이빙고고] 차별주의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쟁점과 관계없는 상대의 status를 표적으로 거론했으면 그게 바로 차별주의고 혐오인 거라고 봐요.
예를들어 어느 유대인이 마음에 안드는 말을 했다고 해서 그에게 충고를 한답시고 ‘내가 유대인들은 말을 못하게 해야 해 ! 라고 막말을 하면 당신은 기분이 좋겠어요?’ 라고 말한다면 그게 바로 혐오가 되는 겁니다.
제 말을 이해하시기 어렵다면 본인의 bias sensitivity에 대해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차별 또는 편견감수성 정도로 번역될 것 같은데, 성감수성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테니까 대입시키면 이해가 빠를 거예요.

저는 님이 “입닫고 그냥 경청하면 된다”고 하셔서 그 말씀을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많은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친절하지 않은 사람대함에 제가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이런 식의 공격에 저는 당황할 수 밖에 없군요.   

님은 제가 쓴 글에 대해 과잉대응과 잘못된 대응을 하고 계세요.
정치적인 주제로 토론을 하고 싶으시면 정치사회게시판으로 오세요.
제가 거기에 많은 정치글을 올렸는데 정작 거기에서는 한 마디도 안하시면서 왜 아무 죄도 없는 이 게시판 글을 가지고 이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녁먹고 호빵하고 아이스크림 먹을 시간이라 이만 실례하겠어요.
하시고 싶은 말 있으면 정치사회게시판에서 해 주세요.

추신: 아이스크림 이야기하니까 요즘 각 나라 버전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는 부라보콘 광고노래가 생각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일어버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나저나 정윤희 누님이 내년에 70 이라니……)
다이빙고고 2023.02.21 07:19  
절 직접겨냥해서 올린글이네요. 이번에도 역시나 교묘하게 짜집기해서 본인은 다수에 저항하는 옳은 사람이고 글을 올리는 그 내용의 정도가 심해서 거기에 대해 적당히 하라는 사람들의 의견은 적폐라는식의 논조인데 어제 저와 언쟁이후 바로 이런 내용으로 글올린걸로 봐선 말로만 무섭다고 하지 전혀 안중에도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구요. 님이 인용한 내용을 보면

자기와 관계없는 주제를 올렸다고 해서 ‘사이트의 본질’과 다르다느니 ‘주제가 적당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급기야 ‘외국인들이나 재외한국인들은 태사랑 활동 못하게 해야 한다는 막내용의 글을 올려도 된다는 거냐’는 식의 에두르는 말로 스스로의 혐오정서를 간접적으로 폭로하고 소수를 압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올바른 태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에두르는 말로 스스로 혐오정서를 간접적으로 폭로하고 소수를 압박하는데 합리적이지 않고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했는데 님이 어린나이도 아니고 그만치 살아봤음 일부 소수가 맞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틀린 경우가 많다는건 사실이고 그리고 이런 문제는 누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주류나 비주류나의 차이이지 이걸 옳고 틀리다란 좁은 관점으로 선동식으로 여론을 호도 하는 평소 님의 그런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겁니다. 그리고 저위의 내용은 실제로 제 생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님이 말하는 논조대로 사이트와 게시판은 엄연히 틀린 카테고리고 아무거나란 카테고리에 맞게 본인의 생각을 올린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님의 생각이 정말로 맞다면 저런식으로 님처럼 외국인이 한국여행사이트에서 여행과 관련된 내용도 아닌 정치적인 색의 글을 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올려서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데 님말처럼 아무거나 올려도 되니 저런식으로 외국인은 여기서 활동못하게 해야 하는거라고 올려도 그때에도 선진민주국가인 캐나다에서 교육만 제대로 받았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 사람인 님이 정말로 가만히 있을건지에 대해 물어본겁니다. 그리고 님이 정말로

사전여행허가서(K-eta) 신청사이트 문제를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누가 이 신청사이트를 만들었는지 신청하는 사람들(무비자국가국적 해외동포나 외국인 방문자)의 원성과 비난이 많아서

글을 올린거라면 해외에서는 이런일이 있었고 이런일이 이번만이 아니라 비일비재하게 발생해서 재외한국인들은 너무나 불편하니 이러한점을 널리 알려서 도움이 되어달라든지 급한놈이 우물판다고 정부사이트에 어떠한점이 불편한지 직접 민원을 넣어서 개선을 하든지 전면적인 업데이트가 되게 하면 될일인데 무슨 애도 아니고 당장 불편하다고 아이들 떼쓰듯이 당장 불편하다고 정부를 공격하는 글들을 이번만 올린것이 아니라 님이 올린글들의 전반적인 논조를 보면 그냥 현정부가 다 싫어서
님 스스로 글의 팩트를 벗어나서 개인의 정치적인 사상을 집단정서니 머니 꼭 불의에 대항하는 고결한 사람인냥 말하는데  캐나다 시민권자라서 북미가 한국보다 정치적으로 앞서 있고 그래서 한국의 정치민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내가 하는 말이 맞다는 우월의식이 있어서
여기 사이트에서 다른사람들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주류, 비주류로 선을 갈라서 님의 글에 반박하는 사람은 님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옳지 않은 주류로, 님은 그에 대항하는 비주류로 옳다는식으로 갈라치기를 하는데 님은 현정부 자체를 싫어해서 별의별 주제로 트집잡기를 하면서도 본인은 순진해서 또 하란거는 말 잘듣는다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것들은 선택적으로 따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던데 태사랑사이트에서도 여행사이트이지만 아무거나란 카테고리는 아무 주제도 올려도 된다는 암묵적인 대의를 이용하여 본인의 정치적인 생각을 교묘하게 이용할 뿐인거죠. 차라리 현정부가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지 그리 말하면 욕먹을거 같고 괜히 본인의 이미지가 떨어질거 같으니까 여기저기서 일부 팩트를 가져다가 거기에 개인의 사상을 짜집기하여 글올려놓고 그에 대해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본인이 먼저 남들 자극한건 생각안하고 본인은 게시판 주제에 맞게 올렸다고 머가 문제냐고 히스테리하게 반응을 하는거죠. 이런 반박을 듣기 싫으면 그냥

북미에서 현재 사전여행허가서(K-eta) 신청사이트 문제로 말이 많이 나온다 정도로 끝내면 누구도 머라고 안합니다. 님이 올린 다른 정치적인 글의 내용도 마찬가지고요. 좌파 우파를 떠나 좌파에 속하든 우파에 속하든 국민들이 자기가 속한 파라고 하여 다 이뻐서 다 허용할만큼 현재 대한민국사람들의 정치적인 수준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아직도 과거 후진 정치색을 띠는 사람들도 일부 있지만 현정부 찍었다고 다 옳다고 하는 사람 거의 없을 정도로 과거처럼 국민들 눈 어둡지 않은데 님은 아예 단정적으로

저로서는 그 정서를 낳은 사고방식도 이해가 안되고, 저런 말에 동의하지도 않지만, 이 게시판에 분명히 존재하는것으로 확인된 집단정서 (어쩌면 다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니만큼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그 정서를 낳은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된다면서 님하고 생각이 틀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류를 잘못으로 단정지어서 말하는 잘못된 소견을 밝힌거죠.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이런 얘기 듣기 싫으면 글을 올릴때 개인의 정치적인 생각은 개인의 일기장 또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이트에서 펼치고 여기서는 민감한 주제일수록 팩트만 가지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표현하면 될 것이고 난 그래도 그런거 무시하고 할말 해야겠다면 이런 댓글이 달려도 그냥 입닫고 그냥 경청하면 됩니다. 그게 님이 올리는 시각 공해에 가까운 정치색 가득한 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겠죠.
sarnia 2023.02.21 08:16  
[@다이빙고고] 긴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님의 말도 옳은 것 같으니까 그만 마음푸시고 일상으로 돌아가세요.
정안군 2023.02.21 07:55  
사르니아님.
살다 보면 별 일이 다 있죠.
좋은 사람도 많나고 이상한 사람도 만나고.
그런 사람 한 명 만났다고 생각하시고 계속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논쟁은 그릇이 되는 사람과 하는 것이니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는 마시구요.
sarnia 2023.02.21 08:15  
[@정안군]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는 이 글을 분란글로 끌고 가고 싶지 않아서 그만 마칠까 해요.
다이빙고고 2023.02.22 07:38  
[@정안군] 님표현대로 하면 sarnia님은 좋은 사람이고 전 이상한 사람이고 그릇이 안되는 사람인데 이런 표현을 하는 님도 과연 옳고 그릇이 되는 사람인지 반문해보고 싶네요.
Vagabond 2023.02.21 10:22  
가벼운 글이라도 올리기가 살짝 두렵긴하죠..
암꺼나 썼더니 태국관련 글이 아니라며 난리..
정부 부처가 거론되니 정치적인 색깔이 가득하다며 난리..
사실 댓글도 함부로 쓰기가 겁나서 고민했다가 쓰는 편입니다
썼다가 잠시후 후회하며 지운적도 많아요 ㅠ

건글코 저는 '지적질'이란 표현부터 이 일이 시작된거라 생각했는데..
sarnia 2023.02.21 10:37  
[@Vagabond] 무섭고 두려웠지만,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고 할 일을 하는 것이라는 넬슨 만델라의 말에 용기백배하여 이 글을 올렸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여자관계는 복잡해도 멋드러진 어록을 남겼더라고요.
암비 2023.02.21 10:53  
가르치는 것과 기르키는 것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죠.

내생각만이 세상의 진리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무지의신념이 넘쳐나는 세상이지 싶습니다.


유명한 현자의 가르침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예~ 당신이 옳습니다."
sarnia 2023.02.21 11:41  
[@암비] 로마에 가면 로마사람들 처럼 행동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 속담이야말로 다양성과 관용, 정답의 상대성에서 유래한 말이죠.
한국에서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는 원래 있지도 않은 말로 둔갑하여 주류의 문화를 따르라는 식으로 바뀌어 해석되기도 하지만요. ㅎㅎ
암비 2023.02.21 14:18  
[@sarnia] 헉~ "When in Rome, do as Rmans do" .. 또 하나 배워갑니다.  m@m
킁타이 2023.02.21 20:50  
다이빙 고고님 에게  여쭤보고 싶슴니다
k-eta 한번이라도 작성 해보신적이 있나요?
저나 님이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써는 별 상관없지만 재외동포나 외국인인 경우는 참으로 난해합니다
저같이 컴 그냥 다룰수있는 평범한 국민이 몇시간씩 끙끙거릴수밖에 없는환경에서 연로한 재외동포나 외국인인경우는 거의 사법고시 수준이라고 생각됨니다 sarnia 님은 그것을 지적한것같은데 넘 확대 해석하신것 같슴니다
다이빙고고 2023.02.22 07:31  
[@킁타이] 무슨 의도의 질문이신거죠? 제가 안써봤기에 그런 어려움을 도외시한다고 한다고 질타를 하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keta가 작성하기 굉장히 어려운데 작성을 해봤다고 하면 해봐서 알지만 어렵지 않냐고 동의를 구하려고 하는건가요? 분명히 위에서도 밝혔지만 keta 작성에 대해 sarnia님이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는거 자체는 저도 100프로 동의 하는 바입니다. 이런 얘기까지 하긴 그렇지만 저도 호주 영주권자니까요. 저도 외국에서 오래 살면서 sarnia님 말하는 또는 다른 재외한국인들이 얼마나 대한민국 외교부의 도움을 못받고 사는지 보기도 많이 보고 가끔 실제로 겪기도 합니다만 다만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sarnia님이 올린 내용중에

 법무부장관은 거울들여다보고 쓰잘떼기없는 짓 할 시간에 산하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이 엉터리 웹사이트나 자세히 들여다본 후 좀 더 기능적인 사이트로 개선

라고 올렸는데 한나라의 장관이 법무부를 떠나 모든 부서, 모든 직책의 공무원들이 할일이 한두개가 아닌데 장관급은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이지 그 정책을 만드는 시스템은 전문가들이 하는 일인데 현 시스템이 어렵다고
그 책임에 대해 현 법무부장관이 만든것도 아닌 시스템을 가지고 머라고 하는 것이 상식선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설사 머가 어떻든간에 책임은 장이 지는거라는 논조로 따져서 장관이 되서 그런거 빨리 시정 못하게 한 책임에 대해서 굳이 우긴다면 그것까진 그렇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거울 들여다보고 쓰잘떼기 없는 짓이란 표현은 정치색이나 지위고하, 인간관계를 벗어나서 할말은 아니지 않나요? sarnia님 논조식으로 여기 댓글로 sarnia님 동조하는 댓글 달은 사람들에게 본인일들도 아닌일에 쓸데없이 시간이 남아돌아서 할짓들이 얼마나 없음 저런 한쪽성향의 사람이 주장하는 바에 동조하냐고 따지면 머라고 답할건가요? Sarnia님이 앞에 사족없이 한국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형편없이 운영하는데 이건 잘못된거 아니냐고 객관적으로만 표현했음 저도 sarnia님의 성향과 상관없이 100프로 동의 했을 겁니다.  이말이 이해가 안되시나요? 그럼 한 예로 우리나라 정부사이트의 불편을 가지고 말하는데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의 외교부관련 민원 접해보셨나요? 진짜 욕나오는게 아니라 관련자들 전부 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얼마나 타락했는지 말도 못합니다. 한국은 시스템이 sarnia님 말대로 형편없지만 이런 후진국들은 시스템은 말할것도 없이 처리과정에서 관련자들이 관행적으로 뒷돈요구를 하며 뒷돈받고도 그 처리과정에서 얼마나 잡음이 나오는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이면 sarnia님이나 거기에 동조하는 분들의 말대로라면 이런나라의 법무부 장관들은 도대체 어떤식으로 질타를 해야 하나요?

Sarnia님이 예전부터 올리는 글 어쩌다 한번식 태사랑에 와서 보면 좋은글들이 많은거 압니다. 하지만 이번에 오랜만에 와서 보니 sarnia님이 올린글들중에 정치색가득한 글들을 보니 정치색은 둘째치고 저위에서 표현하듯이 연배가 있으신대도 철없는 애들같이 그 표현함에 있어 대깨문, 개딸이니 윤굥이니 하면서 서로 잘난것도 없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저질스럽게 하는 부류처럼 행동하니 간만에 와서 예전모습과 다른 모습에 비슷한 아이디인가 하고 살펴보니 같은 분이시더군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 여기는 여행사이트이니 개인의 정치적인 생각은 제외하고 객관적으로 올려달라고 하니 밑에 글을 보면 그 전개내역을 알겠지만 보고싶은 것만보는건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러는지 교묘하게 짜깁기식으로 말하면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동조를 구하듯이 말하면서 본인은 옳고 저는 틀리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그 태도가 너무나도 불쾌하고 맘에 안들어서 계속해서 반박하게 된겁니다. 머 이렇게 댓글단다고 님의 동의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님이 마지막에 확대해석하는거 아니냐는 것처럼 님의 기준으로 그리 생각하는거에 대해 제가 누구처럼 누가 옳고 틀렸다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아니니까 님의 맘이지만 제 댓글에 반박하고 싶으시면 전의 글을 다시 한번 보시고 제가 말한 포인트를 자세히 보면 혹시 다르게 보일수도 있으니까 그런 이후에 댓글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제이코리아 2023.02.21 21:12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한동안 답변 달던것을 멈췄습니다

게시판에 회원 누구나 아는것은 서로 답해 줘도 되는지 알고 예전 태사랑으로부터 받은 고마움에 태국서 지낼때 시간 날때마다 제가 아는것을 답하고 또 여행중 곤란에 놓인분들을 격려하고 안심시키는 답글도 씁니다만 언젠가부터 제 답글이 틀렸다는식의 태클이 글밑에 달리면서 아 이 게시판은 전담하여 답 다는 터줏대감이 따로 존재하는구나 느끼게 되더군요

답달때 언제나 객관성을 유지하려 몇번씩 고쳐가며 글에 신경썼지만 주관적인 견해도 가미될때가 있었는데 제 견해가 사뭇 못마땅 하셨는지...이제 한국 가면 바빠서 들어올수나 있으려나 하네요
sin12 2023.02.21 23:17  
정치라고는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을수도 없는 글에서 어찌 그리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신묘한 논리를 만드셨는지 알턱이 없습니다만
어떤색인지 모를 색안경 벗고 세상바라보지 않으시면 참으로 피곤한 인생이 될 듯 합니다ㅜㅜ
다이빙고고 2023.02.22 07:36  
[@sin12] 정치라고는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는 글이라고 판단하는건 님이 님 기준의 색안경을 썻으니까 안보이는 겁니다. 저도 분명 저만의 색안경을 썻겠지만 제 입장에서 말하면 어떻게 하면 같은 글과 댓글을 보고 이런 신묘한 논리의 대댓글을 다는지 제가 볼땐 님이야 말로 참 안타까운 인생인걸로 보이네요.
타이거지 2023.02.21 23:48  
팡아에....
오랜만에,대지를 적시는 단비가 내립니다.

추억의 evergreen...
평화로운 밤 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리슨 투 뮤직...
담뽀뽀 2023.02.22 07:42  
06년에 여행간다고 온 후로 10년전에 비하면 글들도 많이 줄어들었고 댓글도 정화된 건데, 여기 글의 행간을 파고들고,. 에전에는 날라로운 댓들들 많아서 툭하면 운영자가 잠궈서 못보게 했는데요. 자유게시판 미주 이야기를 쓰든 뭔글을 쓰든 상관없죠.
sin12 2023.02.22 09:39  
푸하핫~, 방금 회사에서 다이빙 고고님의 댓글들 보다가 뒤로 넘어갈뻔 했슴다.
와우, 다이빙 고고님은 진정한 키보드워리어 이십니다!!! 숫자에 결코 굴복하지 않으시고 남들의 한결같은 지적질에 물러서지 않으며, 돌려깎지 않고 일로정진, 자신의 한길을 가는 모습이 진정 경이롭습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보내드립니다.
짝 짝 짝
sarnia 2023.02.22 11:39  
수잔 잭스의 에버그린을 올리면 그 글은 분란글이 되어 잠기곤 했는데,
이 글도 그렇게 될까봐 조마조마하군요.

그건 그렇고

수잔 잭스 작년 4 월에 별세했네요.
1948 년 생이면 아직인데,, 신장이 안 좋았다고 합니다.
사스카체완 출신, 내가 사는 주 바로 옆에서 태어나서 서레이(밴쿠버 동남부)에서 숨을 거두었어요.

노래를 가끔 가져다 쓴 팬으로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들국화야 2023.02.22 19:13  
사르니아님~
다이빙고고님~

이제 곧 봄날이 옵니다.
개나리
진달래
냉이

향긋한 들판에 피는
아지랑이를 생각하며
서로 이해하고
좋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역마살아저씨 2023.02.23 03:42  
태국 그리고 조금 더 확장해도 동남아 관련 사이트에서 한국도 태국도 아닌 캐나다 사람이 태국도 아니고 잡글들을 쓰는 건 그냥 심심해서 그러시는 거죠?  태국정부나 태국인들의 불법체류를 팩트로 깐 내 글은 예전에 정치사회 게시판으로 이동되던데  님의 글은 제재 안 받는 건 그냥 잡글 혹은 푸념 정도로 인지되어서 인가 봅니다.  하지만 캐나다 사람이든 뭐든 어지간하면 태국관련 혹은 여행관련 해서 글 올리는 게 이 사이트 찾아오는 태국 동남아 여행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는 거지 태국 혹은 동남아 관련 해선 거의 아무 관련없고 캐나다 교민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더 어울릴 신변잡기 잡글 올리면서 아무 관심없는 북미 정치나 님과 관련없는 한국정치 참견 성향 글 올리시면 반발 생길 수 밖에요.  저는  글 제목만 보고도 아 또 태국과 관련 없는 글이네 하고 패스하는 중이지만 다른 분이 댓글로 비판하니 그걸 또 못 참고 새 글을 올리시네요. 다른사람의 비난없는 댓글 관심을 받고 싶을 때 주의해야 할 것 두가지가 종교와 정치입니다. 일부러라도 조심해야죠. 님이 어떤 가치관을 가졌든 현실에서 어떤 인생을 사셨든 그건 게시판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겐 아무 흥미도 없는 것이고 알고 싶지도 않을 겁니다. 그 k eta인지 뭔지도  무관심인 사람이 조회수 대비 99.9% 일 거고 반사적으로 클릭했다가 시간낭비 느낌으로 나올 테지요. 다만 이 사이트 찾아오는 사람들은 태국 나아가 동남아 관련 관심있는 사람들일 뿐인데  태국관련도 아닌 복붙 잡글에 대한 비판댓글을 그 주제관련한 글에서나 다툴 일이지 새글로 올려가며 분노 표출하는 건 보기 안 좋습니다.
sarnia 2023.02.23 10:48  
[@역마살아저씨] Welcome to my world ~~ 

그 때 님이 올리신 그 글 읽었어요.
그 내용에 대해 할 말이 있었는데, 제가 다른 분이 올린 글에 댓글을 거의 달지 않다가 생뚱맞게 다는 것도 이상해서 망설이고 있었던 차에 님의 글이 저 쓸쓸한 정치사회게시판으로 격리되는걸 보고 아예 댓글달 생각을 접었었지요.

근데 이렇게 우리집에 방문해 주시니 마치 죽었던 사람이 살아돌아온 것처럼 기쁘고 반가워요. 진심이예요.
 
역마살님 (흐이구님)이야말로 그 때 그 글을 통해 K-eta 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신 선구자이신데, 아마 그 글 주제가 한국에 거주하는 태국인 서류미비자 문제였을 겁니다.

글 대부분은 기사를 그대로 가져오신 건데, 끝부분에 이런 요지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불법취업가능성이 높은 태국인들 입국불허하는 건 당연한데, 그 당연한 조치에 반발하여 한국인 단기관광객들까지 입국허가 안 내주고 골탕먹이는 건 졸렬한 보복조치다’

외국인 출입국관리는 한국의 경우 법무부 소관이지만 정책의 큰 줄기는 외교부의 판단을 따르는데, 원래 출입국 정책수립의 기본이 보복입니다. 순한말로는 상호주의지요.

태국인에 대한 한국의 입국불허는 당연한 조치고 한국인에 대한 태국의 보복은 졸렬하다는 것은 지나치게 주관적인 생각이 아닐까 하고요. 

제 기억으로는 역마살님이 처음 이 게시판에 가져오신 K-eta (사전여행허가)는 캐나다와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무비자국을 대상으로 오래 전부터 실시해 오던 것이고, 그동안 한국이 왜 실시를 안해왔는지 의아했는데 결국 2021 년 5 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아마 오래전부터 준비해오다가 릴라이어블한 시스템이 마련된 게 재작년 5 월이라 그때부터 시작했을 겁니다. 너무 급하게 만들었는지 지적한 이런 저런 문제들이 있고요.

저는 한국이 아직 이민을 받아들일만한 환경이나 문화적 조건이 마련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본국사람들이 하지 않으려는 허드렛일을 법정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임금도 마다하지 않고 나라 구석구석의 온갖 굳은일을 담당하고 있는 수 십 만 명의 서류미비자들에게 일정한 감사의 마음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 한국인들, 아니 이 게시판에 들어오시는 분들의 90 퍼센트가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 분들이 없으면 당장 아쉬운 일들이 많아질 겁니다.

미국도 서류미비자가 1,500 만 명이고, 그 중 한국인 서류미비자도 30 만 명이 넘게 살고 있지만, 일부 멋도 모르는 극우를 제외하면 그들을 수용하자는 여론이 높은 이유는 미국사람들이 착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나가면 당장 하층노동의 축이 무너지면서 사회가 혼란에 빠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서류미비태국인들이 돈만 벌고 자기나라로 돌아갈지 한국에 뼈를 묻고 살지는 알 수 없지만, 있는 동안에는 우리 사회의 일원이려니 하고 너무 구박하지는 마세요. 

또 누가 알아요.
태국 서류미비자 출신의 한국판 스티브 잡스 (시리아 출신 이민자 아들)가 나와 한국에 커다란 선물을 안겨다 줄지..
어쨌든 한국에 사는 태국인 서류미비자가 14 만 명이라는 건 님이 가져 온 그 기사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게시판에서 정치발언 가장 많이 하신 분인데,
닉 바꾸시기 전에 그때 그 일 사과는 하셨나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92825&sfl=wr_subject&stx=%EA%B7%B8+%EC%82%AC%EB%9E%8C+%EC%B2%98%EB%B2%8C+%EB%B0%9B%EC%95%98%EB%82%98%EC%9A%94&sop=and
역마살아저씨 2023.02.23 17:50  
[@sarnia] 애초에 님 성향은 한국 종북 주사파가 섞인 좌파정권과 대치하는 세력은 나쁘게 보일 테고 미주에서도 전형적인 pc 주의자라 저하고는 정반대라 토론이 되지 않을 겁니다.  이 게시판에서 직간접적으로    과거 새누리당 시절부터 지금 국힘까지 님과 이념적으로 반대되는 정치권 공격하는 글 쓴 건 나보다 님이 훨씬 많을 텐데 나라망친 문재인과 그 일당들 까대는 몇년 전 글이 님 심기에 얼마나 거슬렸으면 그걸 지금 링크까지 해서 꺼내오십니까.  그리고 사과는 무슨 사과에요. 분식회계 해가며 사기치던  씨젠 띄워주려고 쇼 하던 문재인인 건 안 바뀌는데. 하긴 그때 내 기준으로 좌익세력 들이  수백개 정치글 몇년 쓰던 시절 눈팅만 하던 제가 대놓고 몇개 문재인 정권 까는 글 쓰니 제가 정치글 남발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외국인인 님이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한국인들의 선택은 정권교체 입니다.  이 지루한 싸움을 빨리 끝내려면 윤석열 한동훈이 박근혜 정권 인사들 수백명 감방 보낸 것처럼 문재인 정권 인사들 똑같이 전면 적폐수사를 해서  매일매일 감방 몇명씩 보내고  연일 언론에 시끄럽게 떠야 정치글 자체가 안 올라올 텐데 안 해서 다시 또 이 그냥 암거나 게시판에 스멀스멀 정치관 묻은 글이 슬쩍 올라옵니다. 굳이 그러시다면  정치사회게시판에 글 쓰세요. 나 포함 아무도 안 가니 분란도 없죠. 그런데 왜 여기에다 쓰십니까?  여기는 태사랑 대문에 노출되고 조회수도 많으니 관심받기 좋아서 그러시는 건가요?  아무튼 태국 관련 사이트에 쓰는 글이라는 게 거의 전부가 관련없는 잡글들에다 기피해야 할 정치 종교관 섞여서 쓰는 거 그냥 내가 무시하면 그만이지 했는데 이건 뭐 한 게시판에 한 글 쓰는 것도 아니고 복사해서 여기저기 뿌리는 이유는 님의 필력 자랑하고 싶어서인가요?  차라리 그러시다면 더욱 더 정치종교는 빼세요. 그것만 빼도 님 사람들이 더 좋아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같잖은 서구 pc 주의에 좌파 가치관 섞고 태클 들어오니 또 새글 써가며 키보드 워리어 노릇해봐야 안티만 더 늘어요. 땅 넓고 인구 적은 캐나다나 주류 와스프도 결국 이민자인 미국같은 나라 기준으로 한국 보지 마시고요. 이 땅의 주인은 한국인이고 님같은 pc 주의기반으로 어설프게 난민 받자던 정우성이 개까이고 무식한(중졸) xx라 답이 없다는 식의 심한 욕설을 몇달 받던 게 한국인 대다수의 마인드입니다.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님이 남의 나라 국민들에게 감놔라 대추놔라 참견하는 거에요.  10만제곱 킬로미터에 산지가 70%인 나라에 5천만이 북적거리는데 무슨 이민을 더 받아요?  가로세로 1킬로미터 정도 되는 평지공간에 500명이 북적거리는 나라인데 저소득 이민자들이 들어와서  저임금 노동자들이 늘어나면 인건비는 물가대비상승폭 대비 줄어들고 결국 노동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지는 겁니다. 님이 태국에 얼마나 경험 있는지 모르겠지만 와보면 태국이야 말로 온갖 잡상인부터 단순알바 스쿠터 납짱까지 인건비가 낮은 거 보입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를 채우고 남는 잉여인력들이 할 게 없으니 얼마 안 되는 단순노동일자리 나눠먹기 해서  그런데 그 태국마저도 더 못사는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불체자들이 골치라고 단속한다는 찌라시들 국경도시 여기저기 붙은 건 아십니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내로남불이에요.  자기들이 식민지 역사 없고 인도차이나 맹주로 말레이랑 쌍두라이벌이란 국뽕 은근히 가진 나라가 주변국에 대한 우월감과 반대로  차원이 다른 선진국인 한국이 불체단속하니까 난리 보복 몇번을 하죠.  내로남불 싫어해서 그래서 한국 민주당이나  트위터 깨시민 출신 조국 싫어하고요.  그까짓 상호 무비자 없어져도  됩니다. 아쉬운 건 관광수익 비중 큰 태국이지 관광비자피 월 몇십 몇백달러 까짓 내면 그만인 한국인이 아닙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고. 애초에 무슨 조선족 f4 비자니 국적 바꾼 교민 다른 외국인과 달리 취급하는 거니 등등도 다 쓸모없는 거고요.  불편하고 불만있으면 태사랑 와서  한동훈 이름 넣지 말고 외교부나 캐나다 교민사이트에서 여론 몰이 하시면 됩니다.  뭐 그렇다고 내가 한동훈 지지자냐? 아뇨 전혀 아닙니다.윤석열 이건 한동훈이건 문재인 정권의 검찰견으로 전 정권 수사 열심히 하더니 지금와선 문재인 정권 청와대 사람들은 온갖 추문이 터져도 아닥하는 내로남불. 게다가 이민청이니 뭐니 인구밀도 방글라데시 만들일 있나 하는 정책때문에 사석에선 님보다 더 욕하고 까고 있습니다.  문재인도 이명박 박근혜처럼 감방에 몇년 처넣고 임기 끝나기 직전 풀어주면 균형감각은 있는 거지만  취임 1년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대로거든요.  그러나 여긴 태국 게시판이니 말을 안 하는 거고 님도 검머외니 필력자랑 복붙이니 하는 비판 안 듣고 싶으시면 정치색은 빼세요
sarnia 2023.02.24 01:32  
[@역마살아저씨] 고맙습니다.
sarnia 2023.02.25 23:47  
[@역마살아저씨] 아, F4 비자 이야기는 뒤늦게 봤네요. 하도 글을 빽빽하게 쓰셔서 다 읽지 못해서요.

착각하지 마세요. F4 비자는 조선족?(노노 중국동포)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만든 비자가 전혀 아닙니다.
미주동포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만든 비자입니다. 비자규정을 잘 읽어보세요.
한국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든 비자라는 점을 분명하게 아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첨부합니다.
gnrlee 2023.03.05 19:44  
여기도 태극기 휘날리며,,,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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