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살기 (일단 한달) 시작이네요! (푸념, 카시콘 - 우리은행)
태국 살기 첫 날이에요!
일단 2-3달 생각하고 왔는데 마음에 들면 더 오래 있고 싶어요 (학생비자로 오든, 재입국을 하든...!)
일단 태국 분들은 제가 웃으면서 사왓디캅 하면서 말 걸면 항상 웃어 주시고 하셔서 기분이 좋아요.
(저는 노력하는데 상대방이 무표정이면 저도 무안해져서.. 베트남 사람들은 덜 웃어 줘서...)
에어비엔비로 콘도에 왔는데 사진이랑 구조며 가구며 좀 달라서 당황 스러워요.. 130만원 줬는데 좀 그렇네요 ㅎㅎ
마음 같아선 따져서 갈아 엎어버리고 싶은데 당장 집구하기도 싶지 않고 해서 일단 그냥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ㅠㅠ.
콘도는 rama 9인가 근처예요. 여기는 페이스스캔 해야 접근이 가능하더라구요. 늦게 도착해서 등록을 못해가지고 방에도 겨우 들어 왔어요. 그리고 다시 못 나갔어요 ㅠㅠ
운영하시는 분이 중국 분이신데 소통이 잘 안되는 느낌이에요. 번역기로 대화 하시는 것 같은..
가능하면 같은 곳으로 보이는 곳 여러 글로 올라오면 거르시는 게 정신건강상 좋아요.
제가 물중독이라 물이 많이 필요하고 양치도 마시는 물로 해야 한다고 해서 물이 필요해서 물 사야되는데 어떡하냐 하니까
물 얼마나 필요한데? 라고 물어만 보고 1-2리터면 좋겠다고 답했는데 그 이후로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목 말라 죽을 뻔 했어요. 다행히 양치는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로 했는데 괜찮은 지 모르겠어요.
찾아보니까 한 1-3달 전에만 예약해도 저렴한 콘도 괜찮은 콘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고민이에요. 방콕에 계속 있을지 다른 도시도 경험해 볼 지!!.
아참! 일단 공항에 카시콘 진짜 엄청 많아서 그냥 쫙 깔렸어요. 못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5000바트만 일단 뽑았는데 190914원 빠졌어요. 어제 기준으로 찾아보니 "살 때 기준 환율 우대 70퍼"정도 받은 정도더라구요!
엄청 괜찮은 것 같아요. 우리은행 또 카드 비밀번호 변경도 쉽더라구요. 제가 처음에 번호를 틀려가지고 엄청 당황했는데 와이파이 잡아서 바꿨어요.. ㅠ
유심은 한달치를 샀어요 AIS는 30일에 5G 50기가 (+매우 저속도 무제한)가 899바트인가 하더라구요.
TRUE인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 곳도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거기는 1000바트에 5G 무제한이고 통화도 무제한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상상 이상으로 유심사는 곳이든 뭐든 도처에 깔렸어요...!
들어올 때는 지하철 타고 들어왔는데 45바트 현금으로 샀고 래빗카드는 못 쓰더라구요!
(클룩에서 래빗카드 받아왔는데 4층에 출국심사하는 곳 근처 4-5번 쯤에 있어요 찾느라 30분 버렸어요 ㅠㅠ.)
여튼 저는 베트남에서 카페 투어 하고 왔는데 여기서도 스타벅스도 자주 가겠지만 개인카페도 많이 가 보고 싶어요.
찾아 보니 라떼 한 잔이 2000-4000원이면 보통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서 하루 3카페도 가능할 것 같아요 ㅎㅎㅎ....
살면서 적적하면 마음 맞는 분이랑 같이 카페가거나 식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92년생이고 온라인으로 여러 언어들을 가르치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입니다. (남자)
(담배 안 피고, 술은 즐긴다기 보다는 분위기를 더 좋아해서 칵테일이나 간단한 맥주 정도를 좋아합니다; 예카/분좋카 가는 거 좋아하고, 예쁜 쓰레기 구경하는 거 좋아합니다!)
태국어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태국어 스터디라도....ㅠㅠ..
여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제가 오기 전에 장염에, 독감 까지 걸렸어서 아팠는데) 해외에서 아프지만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