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에 혼자 피한 왔는데요

어라리어 8 1070 2022.12.31 12:05

여긴 뭐 할게 없네요...

사람들도 별로 없고 망한 가게들도 많이 보이고

결정적으로 휴양지 느낌이 안나요..

급하게 오느라 호캉스할 숙소도 아닌데 ㅋ

바다는 건물로 막혀있어서 골목을 한참 지나야 보이고..

술은 커녕 밥먹을 식당하나 찾기도 빡시네요

좀 북쪽이긴하지만..방 1달 잡았는데 대충 삐대다가 파타야로 폐리타고 넘어가야할듯.ㅠ.ㅠ

8 Comments

제이코리아 2022.12.31 18:01

파타야 후아힌간 페리운항 다시 개시했나요?

어라리어 2022.12.31 19:51

[@제이코리아] 찾아봤는데 다시 운항하는거 같아요

제이코리아 2022.12.31 20:00

[@어라리어] 아 글쿤요. 근데 차암비치쪽 계신가요? 어제 방콕서 후아힌 가는 버스 티켓팅 부스에는 사람들 엄청 많던데요

바이크 하나 랜트하셔서 카오삼러이엿 국립공원이랑 더 아래까지 한번 다녀보세요
거기서 한달이면 진짜 심심하긴 하겠네요

어라리어 2023.01.01 17:49

[@제이코리아] 좌우 헷갈려서 겁나서요...운전은 못하겟어요.ㅠ.ㅠ. 어디라도 다녀야되는데 막상 갈곳이 별로없네요...
3일째 방콕중입니다.ㅋㅋㅋㅋ 후아힌 해변 걸어서 5~10분정도 걸리는 곳입니다..64인데 후아힌 첨이라 잘모르네용..
기차역 가깝던데 내일은 거기나 가볼까해요..감사합니다.ㅋㅋ 방버리고 걍 파타야 가려구요...10일쯤?ㅎㅎ

어라리어 2023.01.02 16:28

[@제이코리아] 폐리 중단됬군요 ㅋ 잘못봤었네요...버스타야겠네요 ㅋㅋ

Bua 2023.01.08 17:22

전 부럽기만 하네요 ^^
살펴보시고 지금의 숙소로 정하셨겠지만 다른 분들께도 혹 정보가 될까해 몇자 적어봅니다.
전 후아힌에 가면 위치상 겟하치고 비싸긴 하지만 힐튼 옆 바닷가, 물위에 지어진 푸레 Fulay 게스트하우스에 묵어요. ( 고구마님이 올려주신 글 침조. 그 이후로 바닷가쪽 Bar 인테리어가 바껴서 더 멋져졌어요 ^^)
그 옆으로도 분위기는 푸레만 못해도 게스트 하우스들 여러개 있구요. 야시장까지 도보로 7분? 정도인데 먹거리가 여러가지라 과일하고 저녁은 거기서 해결. 푸레에서 야시장 가는 큰 길 왼편에 제법 밋난 식당도 있는데 (이름이? ^^; 예전에 맛집이라고 여러번 거론된, 중국인들 많이 가고 나름 성수기엔 대기명단쓰고 줄서서 먹던 야시장앞 큰도로 사거리에 있는 식당은 2번을 가서 6~7가지 메뉴를 먹었어도 맛없었어요!! ) 좀 늦게 열어서 저처럼 아점먹는 사람이 아니면 점심이나 저녁 생각하고 가야겠더라구요.
글구, 숙소에서 힐튼을 지나 더 직진하면 있는 소피텔 리조트도 전 후아힌에 가면 빠트리지 않고 들르는 코스랍니다~ 비싸서 놀러만 가는데 ㅎ (외부인 같으면 경비가 와서 숙박객이냐고 확인하는데 카페왔다고 하면 통과) 지붕은 있지만 사방이 트인 야외 카페에서 아아 한잔하고 조경잘된 리조트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여기도 바닷가 바로 옆이라 백사장에서 조랑말도 타고... (바로 앞 해변은 리조트 소유라 물놀이는 위나 아래로 좀 이동해서 해야 함. 전 바닷가에 앉아서 한참 바다를 바라보다 돌고래도 봐써여~ )
전 해안가로 걸어다니며 배고프면 밥먹고, 다른 리조트들에서 음료마시며 구경도 하고 그랬어요.
자타공인 혼자 잘노는 저지만 후아힌 1달은 좀 심심할 것 같긴 해요 >.<
어딜 가시든 건강히, 여행 잘마무리 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