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앞서서 단편적으로 “산길샘”에 대한 소개를 한 적이 있고요, 더 많은 글은 여기를 봐 주시고...

이번에는 오프라인 지도로써 쓸모에 대해 살짝 살펴 보겠습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데이터 요금제를 써서 그 쓸모가 좀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조금이나마 돈을 아껴 보려는 사람들과 통신사 데이터 환경이 좋지 못한 나라를 가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오프라인 지도'가 꽤 쓸모가 있습니다.

1. 여러가지 지도를 볼 수 있다.

“산길샘”의 경우에는 구글지도와 오픈스트리트맵(OSM), 네이버지도, 국토부 브이월드(VWORLD)는 기본이고 약간만 손을 쓰면 다음지도와 그 밖의 오프라인 지도를 내려받아서 쓸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안에서야 다음지도, 네이버지도가 뛰어나지만 외국에 나가면 역시 '구글지도'가 꽤 쓸모가 있고(다만 구글지도 앱 바깥에서는 구글지도의 검색이나 이런 건 누리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오픈스트리트맵'은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 참고로 보면 무척 좋습니다.(차길이나 걷는 길 같은 길찾기도 주로 이 지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지도와 오픈스트리트맵(OSM) 비교

2. 특히 오프라인 지도 기능

지도를 온라인 상태에서 내려받아 놓으면 오프라인에서 쓸 수가 있으며 오프라인 지도 파일을 내려받아 놓으면 언제든지 쓸 수가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내려받을 수도 있고 해상도도 필요한 만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나 기기의 공간을 아껴 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왠만큼 깊은 산이 아니면 데이터가 안 터지는 곳이 거의 없지만 외국만 해도 데이터가 안 터지는 곳이 많습니다.

3. 덩치가 작다.

화려한 기능은 없는 대신에 덩치가 작고 덩달아 대체로 전력 소비도 적은 편입니다.(그럼에도 꽤 알찬 기능은 장점)

4. 길찾기 기능

특히 뚜벅이들에게 쓸모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길찾기 기능이 그렇듯이 계산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일 때만 됩니다.

특히 동남아 같은 곳에서 시골길을 찾는 것에는 무척 쓸모가 있을 것입니다.

(내비게이션 기능은 단순 길찾기가 아니라 안내까지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 앱은 내비게이션 기능은 없습니다.)

5. 따라가기 기능

스스로 그린 경로나 다른 사람의 경로 파일을 넣어서 보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 경로를 많이 벗어나면 알림을 해 둘 수 있어 편리합니다.

6. 위치 공유 기능

여러 사람이 함께 위치를 공유,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과는 별개로 카카오톡을 통해 위치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자신이 지나간 경로, 트랙을 기록하는 등 자잘하고 알찬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개인이 산행하는 사람들의 필요와 안전을 생각해서 만들고 개인이 유지하다 보니 iOS 버전은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