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 간신히 타는 뚜벅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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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간신히 타는 뚜벅이는....

물에깃든달 17 1103
빠이랑 치앙라이 여행계획이 좀 무모한거겠죠...?

겁도 많아서 억지로 타라고 하면 못타고 읍내에서 땅긁고 있을까봐 못가봤는데... 급땡기네요..!!

17 Comments
kairtech 2022.08.03 10:44  
물에깃든달은  호수한가운데 정자나  언덕위에있는
고즈넉한 숙소 테라스에서 맥주한잔하고  반은 취한상테에서
첼로나 바이올린 연주들으며 멍때리며 바라보아야만
물에흐르는 달빛과 하나되어  같이 조화로운 피조물로 재탄생합니다
빠이 치앙라이  너무 많이 인터넷이나 유튜브 그리고 지나치며 보아온곳이라
생경함이 없네요  치안콩 강가 300바트 숙소에서 레오캔맥주한잔마시면서
강건너 라오스 풍경을보면서 중국에서부터흘러온 강물에 같이흐르는 달빛을
바라볼때  그때 물에깃든달님입니다
물에깃든달 2022.08.03 10:49  
[@kairtech] 와 제가 바라보는 "물에깃든달"의 심상하고 거의 비슷하네요. 저는 동양풍이긴 하지만, 제 안에서 물에깃든달은 사람 두명이 호수가 정자에서 술한잔씩 하면서 호수 위에 뜬 달, 술잔에 뜬 달, 그리고 서로의 눈동자에 뜬 달을 감상하고 있는 그런 심상이거든요.
나뭇잎 스치는 소리와 풀벌레소리가 들리는 고즈넉한 그런 느낌이 좋습니다.
풍경1962 2022.08.03 11:03  
두분은  시인이십니다
물에깃든달 2022.08.04 13:33  
[@풍경1962] ㅎㅎㅎ단순한 문과 감성입니다!!
깨몽™ 2022.08.03 15:12  
'남들 좋다 하는 관광지는 다 봐야 한다'는 주의가 아니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관광지는 별로 안 좋아 하는 편이고 어슬렁거리며 풍경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자전거를 탈 줄 앎에도 (오토바이 안 빌리고)그냥 걸어다녔는데 빠이나 치앙라이나 돌아다닐 데 많습니다.
그래도 몇 군데 보고 싶다 하시면 썽테우가 많으니까 상관없고요, 저는 뚜벅이 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럽게 보내다 왔습니다.
짧은 일정임에도 남들 다 가는 곳은 꼭 봐야 한다면 그건 좀 어렵겠습니다만,...

대신 숙소를 좀 한적한 곳으로 잡거나 위치 선정을 잘만 하신다면......
물에깃든달 2022.08.04 13:32  
[@깨몽™] 숙소를 워킹스트리트 중앙에 똭 잡아놓고 시작하면 좀 나을까요- ㅁ-
Alaskaak 2022.08.03 16:50  
파이를 오고가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추천합니다. 치앙마이는 너무 조용하고 파이는  오토바이를 빌릴수 없을 정도로 주말에는 여행객이 넘쳐납니다. 숙소는 시내근처에 머물고 여행사에서 하루관광예약해서 단체로 다니시면됩니다
물에깃든달 2022.08.04 13:30  
[@Alaskaak] 그냥 가볍게 거기 투어상품 이용하는 방법도 고민중이긴 합니다!! 근데 그럼 느긋함이 아쉽겠죠...ㅠ
Alaskaak 2022.08.05 14:48  
[@물에깃든달] 여행을 떠난다는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데 어디가든 주어진 조건에서 즐겁게 지내시면 됩니다.
뽀뽀송 2022.08.03 19:17  
나랏일 하시는 물달님을 위해 내일이다 마음으로 생각해봤는데,
빠이에서 뚜벅이로 갈 수 있는 곳이 읍내 밖에 안되는데,
도저히 걸어서는 견적이 안나오네요.
같이 가는 일행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을 때나,
예전처럼 한국인 게스트하우스에 한국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다닐 수 있기 전까지,
보물섬(?)으로 남겨두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치앙라이는 그랩 이용할 수 있으니 혼자서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관광지들도 치앙라이 시내를 중심으로 모두 그랩이용해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지역들이라
관광과 휴양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에깃든달 2022.08.04 13:28  
[@뽀뽀송] 오호 치앙라이는 가능하군요!! 감사합니다!
암비 2022.08.04 12:01  
오토바이 또는 차량을 기사 포함으로 빌려 보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물에깃든달 2022.08.04 13:33  
[@암비] 가능하다면 그것도 방법이네요!!! 저는 사실 전기자전거까진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로면이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키오 2022.08.05 17:00  
요즘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치앙라이에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1일 버스투어가 있으니 그걸 이용해 보셔도 되겠죠. 치앙라이 근처의 왠만한 관광포인트는 다 커버 하더군요. 저는 치앙라이 가면 하루 날잡아 버스타고 메싸이를 가보기도 하고 혹은 백색사원 정도는 버스타고 다니고 그럽니다. 그런데 빠이는 그게 좀 힘들더군요. 스쿠터를 못타는 저는 뚜벅이로 빠이 시내 왔다 갔다 하든지 조금 거리가 있는 주말시장을 가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더군요.
물에깃든달 2022.08.05 17:48  
[@키오] 그렇군요.. 거긴 투어상품이 그렇게 막 활발하게 없나봐요;
흐이구 2022.08.21 18:04  
[@물에깃든달] 한 4년 쯤 전인데 치앙라이 시계탑 근처 여행자 거리 곳곳에 하루 투어 1000밧 짜리 광고판 있었습니다. 저도 이용했었고요. 오토바이 타고 다 도느니 좀 편하게 가자 해서 이용했었죠.
흐이구 2022.08.21 18:03  
제가 몇년 전에 치앙마이에서 오토바이 빌려 치앙라이와 빠이 다녔습니다. 오토바이 자격증도 있고 나름 베테랑이라 고배기량 큰 걸로 갔는데 치앙라이는 초보도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도로 잘 되어 있거든요. 빠이는 중국인 마을 거쳐 더 위로 올라가는 길이 초보분들에겐 조심해야 할 거라 봅니다. 급경사니까요. 그외에도 몇몇 군데는 급경사에 겁이 나서 브레이크 잡다가 슬립 할 만한 커브가 두세군데 더 있습니다. 대충 기억나기로 논 가운데 데크길 있는 지역 가는 시멘트 도로 있고 시내에서 한 30km  떨어진 노천온천 가는 도로 정도가 있네요.  치앙마이에서 빠이 가는 도로는 비 오지  않으면  포장도로니까  시멘트 급경사길 보단 낫습니다. 전 야간에 비오는데 달렸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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